<<내공500>> 코로나 거짓 진단하는 병원을 고발할 수 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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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이빈인후과 쪽으로 해당 내용을 올렸으나, 보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동일한 내용을 한번 더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5월 25일 저희 오빠가 평소 비염이 있어서 동네 병원이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 증상은 하나도 없었고, 단지 콧물만 나는 증상 뿐이였습니다.

의사가 대뜸 '비중격 만곡증'을 언급하면서 오빠에게 수술을 권했지만, 이미 19년도에 서울에서  그 사유로 수술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 사실을 말하니 아무 말도 못하고는, 갑자기 코로나 검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당황한 채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10분도 지나지 않아 '양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키트에는 선명하게 한줄 밖에 없었습니다. 한줄밖에 안보인다고 하니 조금 있으면 올라온다라고 해서 오빠가 인정할 수 없다라고 하며 실랑이가 있었고, 그럼 한번 더 해드리겠다 하더니 코를 너무 깊게 찔러서 코피가 세게 났었습니다.(마스크가 피에 흠뻑 젖었어요) 그리고는 또 10분도 되지 않아 '양성'이라고 하더군요. 형광등에 아무리 비쳐봐도 한줄 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오빠 뒤에 환자도 코로나 검사를 당했(?)는지 그 분께도 대뜸 양성이라고 했고, 그 분 키트도 한 줄 뿐이였습니다. 그 분도 인정 못하겠다고 노발 대발 했었죠.

근데 해당 병원은 의사면허 병원운영 등을 언급하면서 자기들은 이거 양성으로 쓸 수 밖에 없다. 인정하지 못하겠으면 보건소나 다른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라, 하지만 어차피 거기서 검사 거부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설명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방금 검사했던 키트를 달라고 하니, 그건 절대 안된다며 이건 투표용지와 같은거라서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자가키트를 다시 해보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한줄 뿐이였습니다.

현재 오늘 오전 구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자가 격리를 하였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 오빠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건소 측에 이 사실을 얘기했지만, 상황이 애매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며, 보건소에서 음성이 떠도 이미 병원에서 양성 등록을 해서 중복 등록으로 에러 뜰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허위 진단으로 다시 가게문을 일주일동안 닫아야되는 건가요? 너무 억울해서 이 사실을 고발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 추가로 이건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서 더 여쭤봅니다. 이전에 제가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할 때는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진행을 했고, 다른 환자들과 접촉을 하지 못하게 외진 복도나 별도로 마련된 실로 데리고가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곤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신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셧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복도(타환자와 분리된 외진 복도)에서 대기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15분 이후에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이였으며, 제 코를 찌른 면봉 및 키트를 병원 의료폐기물 봉지에 밀봉해서 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이 병원은 다른 환자와 분리 없이 검사를 진행하였고, 본인들이 '양성'이라고 했으면서 피 범벅이 된 오빠 마스크와 휴지를 그냥 일반쓰레기에 버렸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