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갱년기이신 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이신 것 같은데

작성일 2023.07.24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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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갱년기이신 것 같은데 홀로 절 키우시면서 스트레스가 굉장히 쌓인 상태에서 어렸을 때는 엄청 착하셨는데 제가 자라면서 점점 성격이 변해가는 게 확 느껴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도 점점 상스러운 욕과 함께 저를 벼랑 끝으로 내몰기도 하고요 살 의욕을 잃게 만드는 말씀도 자주 하세요. 근데 물질적인 지원은 계속 해주시는데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러고는 보상 심리가 따른다고 해야 하나... 나는 이렇게 해줬는데 넌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고 그러세요. 저는 직장인이고 현재는 큰 꿈을 가지고 직장과 함께 병행으로 공부 중입니다. 이런 쉽지 않은 상황에 어머니까지 원래도 화가 많은 성격에 + 갱년기와 같은 증상으로 더욱 잦은 분노, 폭언이 너무 견딜 수 없이 힘듭니다. 요즘은 2 주째 계속 욕 먹고 있어요 진짜 심할 정도로 어머니는 제게 일방적으로 소리만 치시고 이미 회사에서 지친 채로 집에 돌아오면 한가득 화가 나신 상태로 절 기다리고 있다가 도착하자마자 막 퍼붓곤 혼자 후련해 하세요... 그리고 나서는 잔뜩 쉰 목소리로 소리 좀 지르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 진짜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좀 정신적인 문제도 의심이 되긴 합니다. 자주 하시는 말씀이 "한 번 넣어둔 물건은 제 자리에 정확히 넣어 둬라.", "손 두 번 안 가게 한 번 할 때 제대로 해라.", "나는 한 적 없는데 누가 이랬냐, 너밖에 없지.", "핑계 대지 말고 시키는 거 제대로나 해라", "미안할 짓을 하지 마라, 애초에 잘 해라.", "뭐가 부족해서 나한테 이러냐.", "나는 정말 최고의 엄마인 것 같다. 복 받은 줄 알아라." 등의 말씀을 요 근래 많이 하시고요. 그리고 청소를 정말 이건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러셨는데 진짜 깨끗이 하시거든요? 근데 그걸 같이 사는 저도 규칙 처럼 따라야 해요. 근데 이건 저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남이든 가족이든 함께 하려면 공동으로 지켜야 할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제가 출근 시간이 8 시까지인데 그 와중에도 집안 청소를 하고 가라고 하고(주말에 대청소 + 매일 방 물티슈로 닦아야 함 청소기 사용 X 청소기 있음) 이것까진 괜찮은데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나오면 하수구 머리카락, 세면대, 비데 위, 샤워 부스 물기 제거, 세면대 수도, 샤워 호스 사이에 때 안 끼게 청소, 하수구 뚜껑 열어서 안 청소, 거울 물 튄 것 닦되 닦으면서 먼지 밀린 자국 남지 않게 닦기 등 생활 규칙이 좀 많습니다. (말 안 한 게 50 개 정도) 제 말은 지키는 건 알겠고 따르기도 하겠는데 정도가 심하단 거고 원래는 이런 것만 하면 됐는데 이젠 감정 쓰레기통 역할까지 해야 한단 겁니다. 그리고 제가 4-5 개월 정도에 자격증 9 개 정도를 취득 했습니다. 좀 빡세게 공부 했거든요. 근데 그 덕에 어머니가 절 좀 다르게 보신 것 같아요 원래는 공부랑은 담을 쌓은 아이였거든요. 근데 그것까진 좋은데 저를 너무 과대 평가 하시는 건지... 너는 시간이 없어도 그 정도 자격증은 쉽게 따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제가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항상 집안 일을 꼭 같이 하자고 하세요 저는 당장 샤워하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 해야 하거든요 (현 세시생) 근데 어머니는 "오늘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겠네" 하시면서도 하루도 빠짐 없이 뭔가를 시키세요... 그 일들은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두 세 시간도 잡아먹는 일들인데 그걸 하고 책상에 앉으면 거의 8 시 30 분에서 9 시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그때부터 12 시까지만 또 딱 공부하라고 하세요 다음 날 출근하는 데 지장 간다고... 암튼 더 있는데 저 또 공부해야 돼서 일단 이 정도만 쓸게요... 아무튼 댓글로 저희 어머니가 어떤 증상인지 파악 되시는 분들은 조언 좀 부탁 드릴게요... 진짜 모르겠습니다 저도 잘...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닙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반갑습니다 ^^

심리적, 정서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어머니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겪게 되는 생리기능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적, 심리적 변화입니다.

갱년기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분노, 폭언, 우울감, 스트레스와 같은 증상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어머니의 성격이 변하고,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머니의 요구와 청소 등의 규칙에 대해 적절한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을 통해 상호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고, 상황을 감안하여 합리적인 요구를 전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갱년기 증상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면하며, 어머니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지친 상태임을 감안해주시고 지원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심리적인 문제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끝으로,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찬가지로 가족 구성원과 대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해결되셨나요? 도움이 되었다면 답변확정 부탁드립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갱년기 ,스트레스,우울증요

뭔가 환기가 필요할것 같은데요

그런 분출구가 없네요

전 호흡명상 다녀요. 6년도 넘게 다닌 지인이

믿을만하고 효과좋고 괜찮은곳이라고....

몸이 아프니 맘이 아프고 맘이 아파서 몸이

또 아픈 악순환요 벼랑끝에서 ....

지금은 거의 텐션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실 것 같아 갱년기 우울증에 대한 영상 하나 남겨드립니다.

https://youtu.be/we3nCuQvwFg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같습니다..제발...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같은데요.. 올해 53살이신데 어쩔때 엄청 머리아프고... 갱년기 증상 맞는 같구요... 갱년기는 여성에게만 있는 특수한 시기로 난소 기능이 감소되면서...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에 걸렸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갱년기에 걸렸습니다 1주일 동안 계속 집에서 쉬고 게시고 밤에 잠도... 좋으실 같습니다. 또한 갱년기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할...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이신데요..

... 않은 것 같은데... 근종도 있으셔서 하여튼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님의 어머니갱년기 질한이 맞습니다, 갱년기 여성질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