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내다가 x-ray 검사상 발견하거나 통증 때문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을 만큼
통증이 없다면 꼭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질문자님처럼 운동을 해서 발을 과사용하는 일이 잦거나 신발과의 마찰 등으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라면
수술을 하는 방법과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를 해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수술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통증의 관리가 되지 않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비주상골의 내측으로 마찰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부위를 지나가는 후경골근(posterior tibial muscle)의 건이나
발가락 굽힌근들의 건들이 피로감이 생기지 않도록 같이 관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마 치료받으시는 한의원에서도 그 주변 근 부착부를 다 같이 봐주시고 계실 거예요.
이번 주에는 연습도 더 많이 하고 발을 더 많이 사용했다 싶으시면
그 주에 한의원에 내원해서 치료하는 빈도를 높여보시는 게 좋고,
염증 및 통증 완화에 도움 되는 약침치료, 테이핑 등도 같이 진행하면 한결 더 편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질문자님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운동 후 아이싱, 스트레칭과 폼롤러로 주변 근육 풀어주기, 그 외에 시간에는 최대한 발 사용을 자제하고 발을 압박하지 않는 신발 착용하기 등이 있겠네요.
평발이신 경우라면 발바닥 아치를 만들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도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