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님께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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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5년전엔 자주 마셨는데,
최근 5년간 거의 마시지 않았으며,,( 2년에 한번씩 맥주 반캔 정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다니는 4년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때마다 스트레스 좀 많이 받긴 했었고,
학교다니는 동안 운동할 시간이 없어,
작년에 졸업하고 헬스장 다니며 운동 주3~4회 30~40분 걷기운동 꾸준히 했으며
작년과 올해 계속 수험생활 중입니다..
먹는건 엄청 건강식으로 잘 먹습니다..
집이어려워도 먹을건 잘먹어야된다며 엄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과일깍아주시고.. 신선한 야채 먹으려고 하고.. 단백질섭취 ..매일 꾸준히 하고요..
한의원에서 돼지.닭 먹지말래서 한우랑 계란, 두부, 콩, 우유로만 섭취하는 편입니다.
제 증상과 관련되어 한 4년간,, 한의원을 5군데에서 2~4달씩 한약을 지어먹었으나,
한의원마다 원인을 다르게 분석하였고,
처방되는 약도 약간 다른것인지, 어떤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다른 증상은 더 심해졌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제 몸의 원인을 분석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 증상은,
1. 몸에 기운이 심하게 없습니다.
혈압은 60/90~100 정도,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고 쓰러질뻔한적도 몇번 있고,, 자고일어나서 화장실걸어가다가 쓰러진적도 있고..
몇년전엔 안그랬는데 수험생활 오래하면서 활동량이 적어지고 물을 많이 안마셔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4회정도 30분씩 걷고있구요, 물 억지로 마시려 하고있어요)
2. 구취가 납니다.
한 8~9년 된 것 같습니다.
치과에 문제가 있을줄 알고, 이것저것 다 치료하고 스케일링 해봤으나 소용없었고
코 속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해서 10년넘게 앓아온 축농증 수술도 5년전에 했었으나
수술하고 코가 뻥 뚫려있었어도 구취는 계속 났습니다.
3. 코가 막히고, 콧 속이 항상 건조하고, 과거 축농증 수술한 적이 있으나,, 1년 지나니까 다시 막히고..
후비루 증상이 있습니다. 겨울엔 특히나 심해집니다.
4. 안면홍조증
당황하거나, 긴장하거나, 신경쓰면 얼굴에 열이 확~ 올라옵니다.
얼굴에 열이 올라오면 간지러워서 살짝씩 긁게 되고, 여드름이 올라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피부미인이라며..피부좋다는 말을 10년넘게 질리도록 들었었는데
현재 성인여드름으로 피부가 ;; 말도못할정도로 초토화되어있습니다;;)
5. 무릎, 허리, 어깨통증 심합니다.
- 앉아만 있어도 무릎이 아프고, (작년에 무릎 다쳤음)
- 허리디스크(수술한적있었음)
- 작년부터 어깨가 너무 심하게 결리고 아픕니다.. 공부를 할 수가 없을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현재 척추가 휘어있고 골반도 좀 틀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걸으면 골반이 아파옵니다.. 잠을자거나 의자에 앉아있어도 허리를 비뚤고있어야 편안합니다 ㅠㅠ
6. 아침에 일어날때 정말 너무 힘듭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있고.. 정신차리기까지 상당히 시간걸리고 몸이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자고일어나면 몸이 너무 피곤합니다.
7. 오전시간 내내 머리가 멍합니다. 정신차리기가 힘듭니다. 찬물로 머리를 감고
도서관을 가도 10~12시 사이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머리가 너무 멍해서..
손이 빵빵하게 부어오르면서.. 기운이 쫙 빠지면서.. 저도모르게 잠들어있습니다.
잠이 오고, 졸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운이 쫙 빠지면서 몽롱해져서 버티기가 힘들어 그냥 잠이 듭니다.. 작년에는 그래서 오전시간에는 9~12시 내내 밖에나가서 일어서서 책을 봤습니다.
그러나, 찬바람쐬며 서서 공부하니까 잠이 안오길래, 잠이 깼나보다 싶어서
독서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순간 10분도 안되서 또.. 잠들어버립니다..
(사실 제가 수능재수를했는데, 재수하면서도..수능 오전시간에 시험보다가 잠들어버렸습니다..ㅠ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머리가 멍합니다. ㅠㅠ오전시간에 잠을 안자려고 다른 활동적인 일을 하면
일하는 내내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리고는 그날 하루종일 내내 머리가 멍하고 몸이 너무 힘듭니다..
즉,, 잠을 꺠기 위해 찬바람쐬고 이것저것 노력하면, 잠은 깨긴 하는데 두통이 너무 심해집니다..
그리고 밥먹고나면 1시간후쯤.. 배가 뜨거워지면서 또 힘이 쫙 빠지면서 정신차리기 힘들정도로 잠이듭니다..
잠은 7~8시간씩 잡니다..
8. 발, 무릎이 심하게 차갑습니다. 무릎부터 그 아래까지.. 얼어서 떨어져 나갈정도로 차가워서
겨울몇달내내 전기 찜찔팩을 발이랑 무릎에 두르고 있어야만 했습니다..ㅠㅠ
발이 뜨거워져셔, 5분정도 잠깐이라도 찜질팩을 몸에서 떼고나면 다시 얼음장같이 차가워져서 너무아파옵니다 ㅠㅠ발이 차서 밤에 잠도 설칩니다 ㅠㅠ
반신욕.. 해도 그때뿐입니다.. 욕조안에서 나와서 한 30분 , 1시간 지나면 다시 차갑습니다.ㅠㅠ
9. 신장의 기능이 약한건지, 예전에 줄넘기를 하면 요실금같이;; 오줌이 찔끔찔끔 나왔습니다..
10. 배에 가스가 정말 심하게 차고, 변비가 몇년 째 있었고.. 현재 치질이 생겼습니다..ㅠㅠ
(배에 가스차는건 요즘 좀 덜해졌네요, 변비도 2틀에한번씩은 볼일 보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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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과거에 식습관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항상 과식.. 스트레스받을떈 엄청 폭식..
맵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 밀가루음식, 인스턴트음식 거의 달고 살았고..물은 거의 안마셨습니다
5년전..
동네 한의원에 가서 구취가 난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양치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라며..
'인터넷보니까 위장에 열이있어서 그런거라던데, 그런거 아닐까요..'라고했더니
웃으시면서, 그런거 없다고 스트르스 받고 치과적인 문제라며;;; 그냥 돌아가라고 해서 집에온적이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광고보고,,
서울 어떤 구취전문 한의원에서 한약을 4개월 먹고, 침도 자주 맞았습니다.
첫번째 한의원에서는
원인 : 간에 열이 많다고,, 잘못된 식습관이 문제라며,
한약복용하는동안 식습관 철저히 지켰고,, 한 1년 2년간 밀가루음식 입에도 안대고,, 인스턴트음식도 일체 안먹고.. 술을 완전히 끊었음..
좋아진 점 : 구취가 거의 사라짐
나빠진 점 :
그런데 문제는 살이 너무 빠져버리고. 기운이 너무 심하게 없어지고.
음식을 잘 소화를 못시키게 되었습니다. 뱃속에 장기들이 뭉친것처럼 항상 딱딱해서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배에 가스도 심하게 차고;; 변비가 생김;; 속이 너무 더부룩해지고(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내내 속이 더부룩했습니다..) 트름이 계속 나고.. 속이 너무 답답해서 제가 계속 억지로 트름을 하게 되더라구요.. 살빠지고 기운없어서 그런건지 생리통도 심해졌습니다..
그 한의사에게 소장이랑 위장들이 딴딴해지는 것 같다고,,
손으로 눌르면 배가 들어가야 되는데 배가 전혀 안들어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만져보시더니 배 근육이라면서;;
근력운동 한적도 없는데 배가 근육이 생길일도 없는데 뭔소린지;;
뭘 먹어도 소화를 못시키고 배가 답답하니..ㅠㅠ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살이 계속 빠져서 기아라는 말을 계속 들을 정도로;; 흉칙하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보기안좋다고 심각하다고;; 그런말 너무 마니들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었습니다..
발과 무릎은 여전히 심하게 차갑고..발을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차갑습니다..
한의사님께 약 지을떄마다 항상,, 구취말고 다른기능은 안좋아지냐고.. 발이 너무 차갑고 변비생기고..배에가스차고.. 생리통심하고..이런거 말해봐도.. 한의사님은 늘 다음에 구취부터 치료가 끝나면 얘기하자며
대답을 피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병을 한꺼번에 치료하기 힘들다고, 단계단계 치료해나가야한다며, 우선 구취로 가장 힘들다고 하니, 구취를 치료한 후에 손발이 따뜻해지고 생리통이 덜해지는 치료를 다시 해보쟈며..
엄마는 그런 엉터리 한의사가 어딨냐며(죄송합니다), 비싼 약 4개월을 먹는데 어떻게 다른데 좋아지는 약은 처방 안해주냐며.. 한의원을 점점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4개월 약먹는것도 160만원..침값..까지하면 180만원 이상은 나갔을겁니다..
너무지쳐서 그냥구취하나만이라도 개선된것만으로도 좋게생각하고 약을 중단했습니다..
그 후로 2년간 밀가루음식 절대 안먹고 정말 좋은 식습관 유지했는데
그런 음식을 너무 안먹다보니까, 친구들 모임에서 밀가루음식 조끔만 먹어도 소화를 아예 못시켜서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구취가 심해지고.. 몸에 기운은 항상 없고..
2년후 두번째 다른 강남의 한 한의원 방문..인터넷 광고보고 가게 되었는데,
원인으로 위장에 열이 많아서 그런것이라며,
그래서 후비루가 생기고 콧속에 액체들이 끈적끈적해지는것이라고 해서
한약 2달치 먹었습니다. 보조약같은것도 주셔서.. 한달에 45만원, 두달에 90만원 주고 먹었는데,
좋아진 점 :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좀 가벼워지는 것 같았고, 구취도 점점 좋아졌습니다.
배에 가스차는것도 없어지고, 변비도 없어지고, 후비루 증상도 좀 좋아졌습니다.
단점: 몸에 기운은 여전히 없었고, 발과 무릎,, 여전히 심하게 차가웠습니다.
여전히 가을 겨울만 되면.. 제 발을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ㅠㅠ 괴롭습니다.
구취는 좋아지긴 했으나, 처음한의원만큼 좋아지진 않고 구취가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의원에서는 더 약을 먹는다고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며 그만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도 안되서 다시 배에 가스차고 변비생기고 후비루 증상 계속 남아있고..
좀 지나니까 다시 안면홍조증도 재발하고.. 얼굴에 열이계속올라오고.. 구취 심해지고..
(이때까지만 해도 성인여드름 전혀 안났습니다.)
1년후 또 다른 세번째 한의원 방문..
(여기도 역시 인터넷 광고보고 강남에;; 안면홍조증, 축농증,구취 전문이라며)
약 복용후 증상 안좋아지면 무조건 환불이라길래
강하게 믿고 한약 2달복용했음
원인: 위나 신장이 안좋아서 그럴수 있고, 몸에 독소가 쌓여서 해독을 해야한다 하셨습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저에게 요실금 있지않냐고 물으셨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줄넘기할때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곤 했었습니다.;;
단점: 후비루증상 계속 심했고, 배에 가스차거나 발, 무릎 차가운 다른증상들 여전했고..
좋아진점 : 의사선생님이 계속, 좋아졌을거라는 말을 하시니.. 전체적으로 약간씩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은 들었으나.., 뚜렷한 차이를 느낄정도로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이전에 한의원에 비해서 너무;;)
첨엔 2달정도만 먹어도 괜찮아진다고, 1달만먹어도 될거라 하셨는데..
2달먹고나서는, 이 약으로는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의 한의원만의 다른 처방을 권유한다면서 한달에 75만원?;;가량 드는 처방을 ;;;갑자기 권유하시더군요..그렇게 해야만 된다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ㅠㅠ돈이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주 3~5회 매일 걷기운동하고, 근력운동도 하고.. 헬스장 꾸준히 반년넘게 다니며, 물도 엄청 마셨습니다..
근데도 몸에 기운이 너무 심하게 없구.. 하루하루 버티고 잇는 것만으로도 정말 죽을것같이 힘들고..
어머니께서 보다보다 안쓰러우셔서
4번째.. 한의원이 아닌 무슨 건강원 방문..
제 체질에 맞는 약을 지어와주셨습니다. 증상 호전 안되면 100프로 환불이라길래
또.. 너무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셔서.. 너무 믿고,, 또 2달치 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원인: 그냥 체질적인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기관지가 약해서 축농증이 있는 것이고,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게 타고났고.. 등등..
어깨아픈거 허리아픈거 다 좋아진다고.. 축농증이며 뭐 다 좋아진다고..
아침, 저녁 먹는약이 달랐었습니다. 꼭 지켜서 먹으라 하셨는데 제가.. 2달치 다 먹고나서 보니까
아침약만 16개가 남아있떠군요;; 제대로 못먹었나봅니다.ㅠㅠ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없을때 먹다보니..
그래서 부작용이 생긴건지..
단점 : 그 약 복용한 후로,, 생전 안나던 성인여드름이 정말 심하게 났습니다.
태어나서 진짜 이렇게 얼굴에 열이 올라왔떤 적이 없었습니다.
가슴부터 뜨거워지면서 얼굴에 열이 확 올라오고.. 공부를 하려고 집중을 좀만 해도,, 열이 막 올라와서..
열이 올라오고나면 엄청 큰 여드름이 한개 두개씩 매일 솟아 오릅니다..
얼굴이 화끈화끈거릴정도로 열이 올라와서, 손을 대기도 너무 따가울 정도로..ㅠㅠ
어깨아픈건 여전히 심하고 후비루증상 여전히 심하고, 달라지는게 거의 없엇습니다.
2달치 다먹고나서, 서울까지 갈 필요없이 동네에 축농증 등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 갔습니다.
5번째 한의원 방문;;
원인 : 이 한의원에서는 특이하게 폐기능이 안좋아서 상부에 열이 올라오는 것이라며
폐기능이 좋아지면 다 좋아진다구.. 그렇게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위장에 열이 많아서 그런것 아니냐니까,
무슨소리냐며.. 위장에 열이 많으면 건강한거라고;; 위가 튼튼한거라며..
다른한의원과 다른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장기들이 다 약하고, 화병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한약 주문했는데, 그날 오후에 약이 나오더군요..
17일정도씩 총 4재를 먹어서, 2달 반 좀 넘게 약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진점: 덕분에 얼굴이 화끈거릴정도의 열감은 내려갔습니다. 구취도 조금 좋아졌고
후비루.. 좋아진 것 같다가도 또 어느날은 너무 심하고..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밀가루음식들 ,, 조금씩 먹기시작하니까 구취는 또 다시 심해져가구있고..ㅠㅠ
단점 : 그러나 성인여드름은 아직도 심하게 계속 나고, 발과 무릎은 여전히 심하게 차갑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여전히 힘들고, 저혈압 계속 되고,,
몸이 항상 무겁고, 어깨를 누가 밟고있는것마냥 계속 아프구..ㅠㅠ
저혈압땜에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고 있는데,
배가불러서 밥 양을 적게먹게 되니까 몸에 기운이 너무 심하게 없습니다.ㅠ.ㅠ
변비는 예전만큼 심하진 않고 2틀에 한번씩 가는 것 같구요..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더 먹으라고 하셨는데..
처음엔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시더니, 제가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으니까
당황하시더라구요..이번엔 다르게 약을 줘봐야 겠따면서..
처음과 다른모습에 점점 믿음도 사라지고..
그리고 제가 한약을 너무 오래 ,, 너무 마니먹어서
정말 지금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더 먹는다는것도 너무 질리고.. 미칠 것 같더라구요..
5년간 먹은 한약이 15개월도 넘는 것 같습니다.. + 홍삼도 몇달;;
한 6년 합치면 20개월은 먹은 것 같네요..
이제 한의원 가는것도 두렵습니다..
간에 열이 많아서 그런거다..
위에 열이 많다..
폐기능이 안좋다..
몸에 독소가 많아서 그런거다..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이게 각 한의원마다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씀해주신건데..
제가 어느한의원에가서 또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인가요??;;
엄마는 이제 한의원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약도 이제 절대 못먹게 합니다..
한약값만 순수하게 550만원.. ㅠㅠ 집도 어려운데..ㅠㅠ
너무 답답합니다.ㅠㅠ...
하루하루 몸에 기운이없어서 생활하는거 자체가 힘듭니다.ㅠㅠ...............
공부해야되는데 기운이 정말 너무 심하게 없고 어깨가 너무 아프구 머리도 무겁구
집중도 안되고..죽겠습니다.ㅠ.ㅠ 성인여드름도 8개월전부터 갑자기 심하게 나고 ㅜㅜ
갈수록 폐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ㅠㅠ
2달전쯤 봉사활동하고싶어서 , 봉사활동하러 3일나갔는데
오전 내내 머리가 멍해서.. 일을 할 수가 없겠떠라구요.. 정신이 계속 몽롱한 상태로 일을했습니다..
억지로 이를 악물고 버티고 견디고 ..
이대로는 공부도 못하겠고 사회생활도 힘들 것 같습니다..
5년전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식습관도 고쳐서. ..
친구들이 어떻게 술도 안마시고 인스턴트음식도 안먹고 사냐고.. 저랑 같이뭐 먹으러 가지도 못한다고 저한테 맨날 불만이여서 친구들이 저랑 만나서 밥먹는것땜에 스트레스받아했습니다..몇년간..ㅜㅜ
남자친구도 저떔에 맨날 한정식만 먹으러 가니까 밥땜에 맨날 싸우고..
먹고싶은거 먹지도 못하니까 스트레스받는다며 누구를 만나도 싸우기만 합니다.
그래서 또 같이 햄버거..피자먹고 파스타먹으러 가고.. 밀가루음식 먹고 술마시고 이러면 또 다시 구취 심해지니까 미치겠습니다..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정말 많습니다..
어디서부터 내 몸이 이렇게 망가진건지..
답답합니다..
한약 너무 오래먹으면 안좋다는 말을 엄마가 어디서 들으셔서
한약도 당분간은 좀 끊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지금 약을 먹을 형편도 도저히 안됩니다.. 제가 맨날 죽고싶다고 해서 엄마가 이번 한번만 더 먹어보라고.. 그래서 먹었떤건데..
저도 지치고 약값땜에 엄마도 지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몸에 어디어디가 문제가 있는것인지 ㅠㅠ
치료가 한꺼번에 안되고,, 처음 한의원선생님말씀처럼 그렇게 단계단계 치료해야하는거면..
정말 약을 1년은 복용해야 하는건지 ㅠㅠ..........
조금만 활동해도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작년에 근력운동도 꾸준히했는데
근육이 좀 생겼는데 운동 6개월넘게 했는데도 밤에 너무 심하게 피곤해지고, 다음날 아침도 너무 힘들구ㅠ
살고싶은 의욕조차 안생깁니다..ㅠㅠ...........................
술은 5년전엔 자주 마셨는데,
최근 5년간 거의 마시지 않았으며,,( 2년에 한번씩 맥주 반캔 정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다니는 4년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때마다 스트레스 좀 많이 받긴 했었고,
학교다니는 동안 운동할 시간이 없어,
작년에 졸업하고 헬스장 다니며 운동 주3~4회 30~40분 걷기운동 꾸준히 했으며
작년과 올해 계속 수험생활 중입니다..
먹는건 엄청 건강식으로 잘 먹습니다..
집이어려워도 먹을건 잘먹어야된다며 엄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과일깍아주시고.. 신선한 야채 먹으려고 하고.. 단백질섭취 ..매일 꾸준히 하고요..
한의원에서 돼지.닭 먹지말래서 한우랑 계란, 두부, 콩, 우유로만 섭취하는 편입니다.
제 증상과 관련되어 한 4년간,, 한의원을 5군데에서 2~4달씩 한약을 지어먹었으나,
한의원마다 원인을 다르게 분석하였고,
처방되는 약도 약간 다른것인지, 어떤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다른 증상은 더 심해졌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제 몸의 원인을 분석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 증상은,
1. 몸에 기운이 심하게 없습니다.
혈압은 60/90~100 정도,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고 쓰러질뻔한적도 몇번 있고,, 자고일어나서 화장실걸어가다가 쓰러진적도 있고..
몇년전엔 안그랬는데 수험생활 오래하면서 활동량이 적어지고 물을 많이 안마셔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4회정도 30분씩 걷고있구요, 물 억지로 마시려 하고있어요)
2. 구취가 납니다.
한 8~9년 된 것 같습니다.
치과에 문제가 있을줄 알고, 이것저것 다 치료하고 스케일링 해봤으나 소용없었고
코 속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해서 10년넘게 앓아온 축농증 수술도 5년전에 했었으나
수술하고 코가 뻥 뚫려있었어도 구취는 계속 났습니다.
3. 코가 막히고, 콧 속이 항상 건조하고, 과거 축농증 수술한 적이 있으나,, 1년 지나니까 다시 막히고..
후비루 증상이 있습니다. 겨울엔 특히나 심해집니다.
4. 안면홍조증
당황하거나, 긴장하거나, 신경쓰면 얼굴에 열이 확~ 올라옵니다.
얼굴에 열이 올라오면 간지러워서 살짝씩 긁게 되고, 여드름이 올라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피부미인이라며..피부좋다는 말을 10년넘게 질리도록 들었었는데
현재 성인여드름으로 피부가 ;; 말도못할정도로 초토화되어있습니다;;)
5. 무릎, 허리, 어깨통증 심합니다.
- 앉아만 있어도 무릎이 아프고, (작년에 무릎 다쳤음)
- 허리디스크(수술한적있었음)
- 작년부터 어깨가 너무 심하게 결리고 아픕니다.. 공부를 할 수가 없을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현재 척추가 휘어있고 골반도 좀 틀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걸으면 골반이 아파옵니다.. 잠을자거나 의자에 앉아있어도 허리를 비뚤고있어야 편안합니다 ㅠㅠ
6. 아침에 일어날때 정말 너무 힘듭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있고.. 정신차리기까지 상당히 시간걸리고 몸이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자고일어나면 몸이 너무 피곤합니다.
7. 오전시간 내내 머리가 멍합니다. 정신차리기가 힘듭니다. 찬물로 머리를 감고
도서관을 가도 10~12시 사이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머리가 너무 멍해서..
손이 빵빵하게 부어오르면서.. 기운이 쫙 빠지면서.. 저도모르게 잠들어있습니다.
잠이 오고, 졸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운이 쫙 빠지면서 몽롱해져서 버티기가 힘들어 그냥 잠이 듭니다.. 작년에는 그래서 오전시간에는 9~12시 내내 밖에나가서 일어서서 책을 봤습니다.
그러나, 찬바람쐬며 서서 공부하니까 잠이 안오길래, 잠이 깼나보다 싶어서
독서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순간 10분도 안되서 또.. 잠들어버립니다..
(사실 제가 수능재수를했는데, 재수하면서도..수능 오전시간에 시험보다가 잠들어버렸습니다..ㅠ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머리가 멍합니다. ㅠㅠ오전시간에 잠을 안자려고 다른 활동적인 일을 하면
일하는 내내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생깁니다..
그리고는 그날 하루종일 내내 머리가 멍하고 몸이 너무 힘듭니다..
즉,, 잠을 꺠기 위해 찬바람쐬고 이것저것 노력하면, 잠은 깨긴 하는데 두통이 너무 심해집니다..
그리고 밥먹고나면 1시간후쯤.. 배가 뜨거워지면서 또 힘이 쫙 빠지면서 정신차리기 힘들정도로 잠이듭니다..
잠은 7~8시간씩 잡니다..
8. 발, 무릎이 심하게 차갑습니다. 무릎부터 그 아래까지.. 얼어서 떨어져 나갈정도로 차가워서
겨울몇달내내 전기 찜찔팩을 발이랑 무릎에 두르고 있어야만 했습니다..ㅠㅠ
발이 뜨거워져셔, 5분정도 잠깐이라도 찜질팩을 몸에서 떼고나면 다시 얼음장같이 차가워져서 너무아파옵니다 ㅠㅠ발이 차서 밤에 잠도 설칩니다 ㅠㅠ
반신욕.. 해도 그때뿐입니다.. 욕조안에서 나와서 한 30분 , 1시간 지나면 다시 차갑습니다.ㅠㅠ
9. 신장의 기능이 약한건지, 예전에 줄넘기를 하면 요실금같이;; 오줌이 찔끔찔끔 나왔습니다..
10. 배에 가스가 정말 심하게 차고, 변비가 몇년 째 있었고.. 현재 치질이 생겼습니다..ㅠㅠ
(배에 가스차는건 요즘 좀 덜해졌네요, 변비도 2틀에한번씩은 볼일 보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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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과거에 식습관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항상 과식.. 스트레스받을떈 엄청 폭식..
맵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 밀가루음식, 인스턴트음식 거의 달고 살았고..물은 거의 안마셨습니다
5년전..
동네 한의원에 가서 구취가 난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양치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라며..
'인터넷보니까 위장에 열이있어서 그런거라던데, 그런거 아닐까요..'라고했더니
웃으시면서, 그런거 없다고 스트르스 받고 치과적인 문제라며;;; 그냥 돌아가라고 해서 집에온적이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광고보고,,
서울 어떤 구취전문 한의원에서 한약을 4개월 먹고, 침도 자주 맞았습니다.
첫번째 한의원에서는
원인 : 간에 열이 많다고,, 잘못된 식습관이 문제라며,
한약복용하는동안 식습관 철저히 지켰고,, 한 1년 2년간 밀가루음식 입에도 안대고,, 인스턴트음식도 일체 안먹고.. 술을 완전히 끊었음..
좋아진 점 : 구취가 거의 사라짐
나빠진 점 :
그런데 문제는 살이 너무 빠져버리고. 기운이 너무 심하게 없어지고.
음식을 잘 소화를 못시키게 되었습니다. 뱃속에 장기들이 뭉친것처럼 항상 딱딱해서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배에 가스도 심하게 차고;; 변비가 생김;; 속이 너무 더부룩해지고(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내내 속이 더부룩했습니다..) 트름이 계속 나고.. 속이 너무 답답해서 제가 계속 억지로 트름을 하게 되더라구요.. 살빠지고 기운없어서 그런건지 생리통도 심해졌습니다..
그 한의사에게 소장이랑 위장들이 딴딴해지는 것 같다고,,
손으로 눌르면 배가 들어가야 되는데 배가 전혀 안들어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만져보시더니 배 근육이라면서;;
근력운동 한적도 없는데 배가 근육이 생길일도 없는데 뭔소린지;;
뭘 먹어도 소화를 못시키고 배가 답답하니..ㅠㅠ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살이 계속 빠져서 기아라는 말을 계속 들을 정도로;; 흉칙하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보기안좋다고 심각하다고;; 그런말 너무 마니들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었습니다..
발과 무릎은 여전히 심하게 차갑고..발을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차갑습니다..
한의사님께 약 지을떄마다 항상,, 구취말고 다른기능은 안좋아지냐고.. 발이 너무 차갑고 변비생기고..배에가스차고.. 생리통심하고..이런거 말해봐도.. 한의사님은 늘 다음에 구취부터 치료가 끝나면 얘기하자며
대답을 피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병을 한꺼번에 치료하기 힘들다고, 단계단계 치료해나가야한다며, 우선 구취로 가장 힘들다고 하니, 구취를 치료한 후에 손발이 따뜻해지고 생리통이 덜해지는 치료를 다시 해보쟈며..
엄마는 그런 엉터리 한의사가 어딨냐며(죄송합니다), 비싼 약 4개월을 먹는데 어떻게 다른데 좋아지는 약은 처방 안해주냐며.. 한의원을 점점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4개월 약먹는것도 160만원..침값..까지하면 180만원 이상은 나갔을겁니다..
너무지쳐서 그냥구취하나만이라도 개선된것만으로도 좋게생각하고 약을 중단했습니다..
그 후로 2년간 밀가루음식 절대 안먹고 정말 좋은 식습관 유지했는데
그런 음식을 너무 안먹다보니까, 친구들 모임에서 밀가루음식 조끔만 먹어도 소화를 아예 못시켜서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구취가 심해지고.. 몸에 기운은 항상 없고..
2년후 두번째 다른 강남의 한 한의원 방문..인터넷 광고보고 가게 되었는데,
원인으로 위장에 열이 많아서 그런것이라며,
그래서 후비루가 생기고 콧속에 액체들이 끈적끈적해지는것이라고 해서
한약 2달치 먹었습니다. 보조약같은것도 주셔서.. 한달에 45만원, 두달에 90만원 주고 먹었는데,
좋아진 점 :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좀 가벼워지는 것 같았고, 구취도 점점 좋아졌습니다.
배에 가스차는것도 없어지고, 변비도 없어지고, 후비루 증상도 좀 좋아졌습니다.
단점: 몸에 기운은 여전히 없었고, 발과 무릎,, 여전히 심하게 차가웠습니다.
여전히 가을 겨울만 되면.. 제 발을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ㅠㅠ 괴롭습니다.
구취는 좋아지긴 했으나, 처음한의원만큼 좋아지진 않고 구취가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의원에서는 더 약을 먹는다고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며 그만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도 안되서 다시 배에 가스차고 변비생기고 후비루 증상 계속 남아있고..
좀 지나니까 다시 안면홍조증도 재발하고.. 얼굴에 열이계속올라오고.. 구취 심해지고..
(이때까지만 해도 성인여드름 전혀 안났습니다.)
1년후 또 다른 세번째 한의원 방문..
(여기도 역시 인터넷 광고보고 강남에;; 안면홍조증, 축농증,구취 전문이라며)
약 복용후 증상 안좋아지면 무조건 환불이라길래
강하게 믿고 한약 2달복용했음
원인: 위나 신장이 안좋아서 그럴수 있고, 몸에 독소가 쌓여서 해독을 해야한다 하셨습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저에게 요실금 있지않냐고 물으셨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줄넘기할때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곤 했었습니다.;;
단점: 후비루증상 계속 심했고, 배에 가스차거나 발, 무릎 차가운 다른증상들 여전했고..
좋아진점 : 의사선생님이 계속, 좋아졌을거라는 말을 하시니.. 전체적으로 약간씩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은 들었으나.., 뚜렷한 차이를 느낄정도로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이전에 한의원에 비해서 너무;;)
첨엔 2달정도만 먹어도 괜찮아진다고, 1달만먹어도 될거라 하셨는데..
2달먹고나서는, 이 약으로는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의 한의원만의 다른 처방을 권유한다면서 한달에 75만원?;;가량 드는 처방을 ;;;갑자기 권유하시더군요..그렇게 해야만 된다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ㅠㅠ돈이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주 3~5회 매일 걷기운동하고, 근력운동도 하고.. 헬스장 꾸준히 반년넘게 다니며, 물도 엄청 마셨습니다..
근데도 몸에 기운이 너무 심하게 없구.. 하루하루 버티고 잇는 것만으로도 정말 죽을것같이 힘들고..
어머니께서 보다보다 안쓰러우셔서
4번째.. 한의원이 아닌 무슨 건강원 방문..
제 체질에 맞는 약을 지어와주셨습니다. 증상 호전 안되면 100프로 환불이라길래
또.. 너무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셔서.. 너무 믿고,, 또 2달치 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원인: 그냥 체질적인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기관지가 약해서 축농증이 있는 것이고,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게 타고났고.. 등등..
어깨아픈거 허리아픈거 다 좋아진다고.. 축농증이며 뭐 다 좋아진다고..
아침, 저녁 먹는약이 달랐었습니다. 꼭 지켜서 먹으라 하셨는데 제가.. 2달치 다 먹고나서 보니까
아침약만 16개가 남아있떠군요;; 제대로 못먹었나봅니다.ㅠㅠ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없을때 먹다보니..
그래서 부작용이 생긴건지..
단점 : 그 약 복용한 후로,, 생전 안나던 성인여드름이 정말 심하게 났습니다.
태어나서 진짜 이렇게 얼굴에 열이 올라왔떤 적이 없었습니다.
가슴부터 뜨거워지면서 얼굴에 열이 확 올라오고.. 공부를 하려고 집중을 좀만 해도,, 열이 막 올라와서..
열이 올라오고나면 엄청 큰 여드름이 한개 두개씩 매일 솟아 오릅니다..
얼굴이 화끈화끈거릴정도로 열이 올라와서, 손을 대기도 너무 따가울 정도로..ㅠㅠ
어깨아픈건 여전히 심하고 후비루증상 여전히 심하고, 달라지는게 거의 없엇습니다.
2달치 다먹고나서, 서울까지 갈 필요없이 동네에 축농증 등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 갔습니다.
5번째 한의원 방문;;
원인 : 이 한의원에서는 특이하게 폐기능이 안좋아서 상부에 열이 올라오는 것이라며
폐기능이 좋아지면 다 좋아진다구.. 그렇게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위장에 열이 많아서 그런것 아니냐니까,
무슨소리냐며.. 위장에 열이 많으면 건강한거라고;; 위가 튼튼한거라며..
다른한의원과 다른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장기들이 다 약하고, 화병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한약 주문했는데, 그날 오후에 약이 나오더군요..
17일정도씩 총 4재를 먹어서, 2달 반 좀 넘게 약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진점: 덕분에 얼굴이 화끈거릴정도의 열감은 내려갔습니다. 구취도 조금 좋아졌고
후비루.. 좋아진 것 같다가도 또 어느날은 너무 심하고..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밀가루음식들 ,, 조금씩 먹기시작하니까 구취는 또 다시 심해져가구있고..ㅠㅠ
단점 : 그러나 성인여드름은 아직도 심하게 계속 나고, 발과 무릎은 여전히 심하게 차갑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여전히 힘들고, 저혈압 계속 되고,,
몸이 항상 무겁고, 어깨를 누가 밟고있는것마냥 계속 아프구..ㅠㅠ
저혈압땜에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고 있는데,
배가불러서 밥 양을 적게먹게 되니까 몸에 기운이 너무 심하게 없습니다.ㅠ.ㅠ
변비는 예전만큼 심하진 않고 2틀에 한번씩 가는 것 같구요..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더 먹으라고 하셨는데..
처음엔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시더니, 제가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으니까
당황하시더라구요..이번엔 다르게 약을 줘봐야 겠따면서..
처음과 다른모습에 점점 믿음도 사라지고..
그리고 제가 한약을 너무 오래 ,, 너무 마니먹어서
정말 지금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더 먹는다는것도 너무 질리고.. 미칠 것 같더라구요..
5년간 먹은 한약이 15개월도 넘는 것 같습니다.. + 홍삼도 몇달;;
한 6년 합치면 20개월은 먹은 것 같네요..
이제 한의원 가는것도 두렵습니다..
간에 열이 많아서 그런거다..
위에 열이 많다..
폐기능이 안좋다..
몸에 독소가 많아서 그런거다..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이게 각 한의원마다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씀해주신건데..
제가 어느한의원에가서 또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인가요??;;
엄마는 이제 한의원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약도 이제 절대 못먹게 합니다..
한약값만 순수하게 550만원.. ㅠㅠ 집도 어려운데..ㅠㅠ
너무 답답합니다.ㅠㅠ...
하루하루 몸에 기운이없어서 생활하는거 자체가 힘듭니다.ㅠㅠ...............
공부해야되는데 기운이 정말 너무 심하게 없고 어깨가 너무 아프구 머리도 무겁구
집중도 안되고..죽겠습니다.ㅠ.ㅠ 성인여드름도 8개월전부터 갑자기 심하게 나고 ㅜㅜ
갈수록 폐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ㅠㅠ
2달전쯤 봉사활동하고싶어서 , 봉사활동하러 3일나갔는데
오전 내내 머리가 멍해서.. 일을 할 수가 없겠떠라구요.. 정신이 계속 몽롱한 상태로 일을했습니다..
억지로 이를 악물고 버티고 견디고 ..
이대로는 공부도 못하겠고 사회생활도 힘들 것 같습니다..
5년전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식습관도 고쳐서. ..
친구들이 어떻게 술도 안마시고 인스턴트음식도 안먹고 사냐고.. 저랑 같이뭐 먹으러 가지도 못한다고 저한테 맨날 불만이여서 친구들이 저랑 만나서 밥먹는것땜에 스트레스받아했습니다..몇년간..ㅜㅜ
남자친구도 저떔에 맨날 한정식만 먹으러 가니까 밥땜에 맨날 싸우고..
먹고싶은거 먹지도 못하니까 스트레스받는다며 누구를 만나도 싸우기만 합니다.
그래서 또 같이 햄버거..피자먹고 파스타먹으러 가고.. 밀가루음식 먹고 술마시고 이러면 또 다시 구취 심해지니까 미치겠습니다..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정말 많습니다..
어디서부터 내 몸이 이렇게 망가진건지..
답답합니다..
한약 너무 오래먹으면 안좋다는 말을 엄마가 어디서 들으셔서
한약도 당분간은 좀 끊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지금 약을 먹을 형편도 도저히 안됩니다.. 제가 맨날 죽고싶다고 해서 엄마가 이번 한번만 더 먹어보라고.. 그래서 먹었떤건데..
저도 지치고 약값땜에 엄마도 지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몸에 어디어디가 문제가 있는것인지 ㅠㅠ
치료가 한꺼번에 안되고,, 처음 한의원선생님말씀처럼 그렇게 단계단계 치료해야하는거면..
정말 약을 1년은 복용해야 하는건지 ㅠㅠ..........
조금만 활동해도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작년에 근력운동도 꾸준히했는데
근육이 좀 생겼는데 운동 6개월넘게 했는데도 밤에 너무 심하게 피곤해지고, 다음날 아침도 너무 힘들구ㅠ
살고싶은 의욕조차 안생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