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흔들리는 면역탓에 발현된 치은염으로 스켈링과
잇몸 치료 받으셨군요.
소염술로 건드린 잇몸은 회복되면서 삼출물(혈액, 체액 등)이 형성되고
치은열구(치아와 잇몸차이 틈)를 통해 올라오는데요. 삼출물들이 형성되면
서 나타나는 발진이나 신경을 자극함으로 인해 느껴지는 통증 등의 불편으로
생각되네요.
질문자님의 잇몸 치료 시술은 아마도 치은연하 치석으로 인한 치은, 치주염
소견으로 마취 후 큐렛으로 치주포켓(치아와 잇몸사이 홈)에 깊숙이 들어 있는
세균의 잔여물과 치은 및 치주 조직을 긁어 낸 치면활택술 정도였을 텐 데요.
깊이 긁어내지 않을때는 마취는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 치료 후에는 잇몸과 치아 경계가 헐은듯한 느낌이 있거나 잇몸이나 치아
아랫부위 또는 턱 관절 쪽이 간질간질 한 느낌이 들고, 시린 느낌이 생길 수 있고
또, 양치 시에 피가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길게는 열흘 정도에 이상 느낌들은 사라집니다 만,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과 방문하셔서 진료 받아보실 걸 권합니다.
대다수 분들이 입안에 뭔가 불편함이 있고, 아침에 텁텁함도 심하고 냄새도 나고
잇몸도 자주 붓고 양치 할 때 피도 나지만 치과 가기 불편해서 참고 견디다
마지못해 치과를 방문합니다.
그러면, 구강 촬영을 하죠.
누우세요 한 다음 큐렛 으로 잇몸을 쿡쿡 누르고 찔러보는 진단도 하고요.
이후 치은(잇몸)염증이 확인되면~
1. 아주 경증일 경우는 스케일링 정도로 마무리하고 소염제 처방합니다.
2. 치주낭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치은(잇몸)이 녹은 경우(초기치은염)는
마취크림바르고 치아와 잇몸사이(치은열구)를 벌린 후 염증을 긁어내고
소독 후 소염.진통.항생제 처방 합니다.
3. 중기를 지나는 정도라면 잇몸에 마취주사 후 잇몸 가운데를 열어서(절개)
염증을 긁어내고 소독 후 소염.진통. 항생제 처방 합니다.
대부분 위 셋 중 하나의 처치를 진행 합니다.치면활택, 잇몸치료 라는 이름
으로 행해지는 시술들이니까요. 그런데, 구강 면역력이 많이 낮아져 있다면,
위와 같은 처치를 반복해도 이상 느낌이 지속되며 염증이나 붓기도 가라앉지
않고 통증이 생기거나 심해지면서 치은염에서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치주소파술이나 치근단 활택술 등의 많이 낯선 시술도 하게 됩니다만,
치과 진료와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올바른 양치를 통한 구강 관리만 잘 해주시면
치은염 정도는 회복하고 일상에서 편안할 수 있으니 크게 염려 하실 건 없으세요.
먼저, 일상에서의 신체와 구강 면역 관리를 위해 비타민 B섭취를 꼭 해 주시고
(잇몸 문제에 비타민 B가 정말 좋습니다.) 휴식과 함께 스트레스 관리를 해 주세요.
그리고 양치하실 때 이렇게 해 보세요~ 입안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먼저 치약을 덜어 일반 양치를 하시고, 헹군 뒤 곧바로 치약을 소량 덜어서
입천장, 혀, 뺨 등 입안 전체 피부를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칫솔모로 쓸어 주세요.
즉, 2회 연속 양치로 입안 환경을 좋게 하고, 입 천장에 70%가 몰려 있는
천연항생제가 샘솟는 작은 침샘 및 침샘관을 열어주는 거예요. 양치는 시간이
아니고 횟수가 중요하니 횟수 또한 늘려 주시고요
치약은 저렴한 대기업 일반 합성 치약이나 효과가 안느껴지는 천연치약들
사용하지 마시고, 기능성 천연치약 중에서 입안 세균과 잇몸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에 대한 항균 성적서 보유하고 있는 원투스치약 또는 치과의사
치약인 미보프리미엄치약, 의료기기 회사에서 만든 퀀텀투스케어 치약 중에서
하나 골라보세요.
양치 후 3~4시간 뒤면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 올라오는 일반 제품으로는 아무리
닦아도 입안 면역관리는 커녕 아침 입냄새 조차도 관리가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위 말씀 드린 양치방법과 제품 중 하나로 구강 면역 올리시면 약해진 잇몸 보호나,
치은/ 치주염 등으로 인한 붓고 피나고 냄새 나는 불편 뿐 아니라, 요즘 심하게
느껴지는 마스크 안 입냄새나 고약한 아침 입냄새까지 잘 다스려지니 구강 면역 관리
잘 하셔서.. 항상 건강한 생활 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