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와 수면마취? 그리고 제가 마취가 깬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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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달 전에 우측 수부 3지에 전층피부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공여부위는 우측 사타구니이구요.
수술전 주치의 선생님께서 수술시간은 약 30분~마취 포함 하면
1시간이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셨고, 수면마취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진료상세 내역엔 마스크폐쇄순환식 전신마취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제가 속은건가요?
수술실에 들어가서 산소호흡기 같은걸 입에 대고 크게 숨쉬라고 하셨고 그 이후로는 마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쯤 마무리인지 오른손을 꿰메고 있는게 느껴졌고
너무너무 쓰라리고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눈은 안떠졌고 신경이 온통 손에 가 있었는데
제가 아파~~~ 아파~ 라며 저도 모르게 반말로 울부짖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움직이지마! 라고 똑같이 반말로 하셨고
제가 그 목소리를 듣고 너무 놀라서!
아이고 이게 진짜 현실이구나! 그리고 의사가 반말하네? 내가 헛소리 하는줄 아는가보다 라고 느껴져서 그때부터 말없이 흐느꼈습니다ㅠㅠ 너무 아프고 무서웠거든요
아 이건 아닌데... 진짜 아프다, 쓰라리다, 고통스럽다, 뛰쳐나가고싶다 이런생각을 하면서 침대에서 실려 나왔습니다ㅠㅠ
수술실 밖에 엄마가 있었는데 얼굴보고도 흐느끼느라 아프다는 말 밖엔 못했습니다...
그리고 병실에 와서 침대로 옮기라고 하셨는데 제 발로 옮겼구요
무통주사를 달았는데도 너무너무 아프고 손도 시리고 저리고
해서 빨리 잠들어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만이 들었구요ㅠㅠ
시계를 보니 30분 걸린다던 수술 시간은 2시간 20분 가량 지나있더군요ㅠ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튼 수술은 잘 끝내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를 수술실에서 병실로 옮겨주신 간호사 선생님이 마취가 풀려가지고 어제 많이 아파하던데ㅠㅠ 라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환자들도 수술끝나고 본인들은 어떻게 침대로 옮겨왔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게 분명히 마취가 깬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의사선생님께 드레싱 받으면서 제가 마취가 깬게 맞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 목소리도 들렸고 너무 아팠다 다 기억이 난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럴리가요~ 꿈일꺼에요~ 에이 아니에요 라며
저와 밀당하듯이 서로 아니라며 얘기하다가 말았구요...
이런 상황은 의료사고가 아닌가요?
처음 마취할 땐. 마취과 선생님도 계셨구요.. 마무리할땐 안계셨던거 같은데 (눈을 안떠서 모르겠으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음)
제가 겪은게 혹시 수술중 각성? 이런건 아닌지
영 찝찝해서 글 남깁니다..
의사가 사과해야하는 부분이 아닌지요...
한달 전에 우측 수부 3지에 전층피부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공여부위는 우측 사타구니이구요.
수술전 주치의 선생님께서 수술시간은 약 30분~마취 포함 하면
1시간이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셨고, 수면마취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진료상세 내역엔 마스크폐쇄순환식 전신마취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제가 속은건가요?
수술실에 들어가서 산소호흡기 같은걸 입에 대고 크게 숨쉬라고 하셨고 그 이후로는 마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쯤 마무리인지 오른손을 꿰메고 있는게 느껴졌고
너무너무 쓰라리고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눈은 안떠졌고 신경이 온통 손에 가 있었는데
제가 아파~~~ 아파~ 라며 저도 모르게 반말로 울부짖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움직이지마! 라고 똑같이 반말로 하셨고
제가 그 목소리를 듣고 너무 놀라서!
아이고 이게 진짜 현실이구나! 그리고 의사가 반말하네? 내가 헛소리 하는줄 아는가보다 라고 느껴져서 그때부터 말없이 흐느꼈습니다ㅠㅠ 너무 아프고 무서웠거든요
아 이건 아닌데... 진짜 아프다, 쓰라리다, 고통스럽다, 뛰쳐나가고싶다 이런생각을 하면서 침대에서 실려 나왔습니다ㅠㅠ
수술실 밖에 엄마가 있었는데 얼굴보고도 흐느끼느라 아프다는 말 밖엔 못했습니다...
그리고 병실에 와서 침대로 옮기라고 하셨는데 제 발로 옮겼구요
무통주사를 달았는데도 너무너무 아프고 손도 시리고 저리고
해서 빨리 잠들어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만이 들었구요ㅠㅠ
시계를 보니 30분 걸린다던 수술 시간은 2시간 20분 가량 지나있더군요ㅠ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튼 수술은 잘 끝내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를 수술실에서 병실로 옮겨주신 간호사 선생님이 마취가 풀려가지고 어제 많이 아파하던데ㅠㅠ 라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환자들도 수술끝나고 본인들은 어떻게 침대로 옮겨왔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게 분명히 마취가 깬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의사선생님께 드레싱 받으면서 제가 마취가 깬게 맞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 목소리도 들렸고 너무 아팠다 다 기억이 난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럴리가요~ 꿈일꺼에요~ 에이 아니에요 라며
저와 밀당하듯이 서로 아니라며 얘기하다가 말았구요...
이런 상황은 의료사고가 아닌가요?
처음 마취할 땐. 마취과 선생님도 계셨구요.. 마무리할땐 안계셨던거 같은데 (눈을 안떠서 모르겠으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음)
제가 겪은게 혹시 수술중 각성? 이런건 아닌지
영 찝찝해서 글 남깁니다..
의사가 사과해야하는 부분이 아닌지요...
#전신마취와 수면마취 차이 #전신마취와 수면마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