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 후 PET CT를 찍는 이유는?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가족부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입니다.

어머님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예상치 못하게 추가검사에 대한 말씀 들으시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폐에 대한 조직검사를 받으셨고, PET/CT를 권유받으셨는데 어떤 경우에 검사를 하는지가 궁금하시군요.

전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는 암조직이 대사가 항진되어 있어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부착시켜 전신의 암전이 병소를 검사합니다. 폐암에서 종격동 임파선 전이 여부를 감별하는데 있어 정확도는 약 80%이며, 폐 외 장기의 전이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발병소와 전신의 전이 병소를 한 번에 검사(Onestep)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유용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PET/CT 검사는 폐결절에 대한 양성과 악성의 구분을 위해, 또는 악성의 가능성이 있다면 종격동 임파선의 전이여부를 알기 위해, 타 장기로의 원격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즉, 사진에 보이는 덩어리가 암인지 아닌지, 혹은 암이라면 어떤 성질의 폐암인지를 확인하는 검사가 조직검사이며, 다른 장기 및 림프절의 전이를 확인하는 검사가 PET/CT 입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검사를 권유받아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힘겨우시겠지만 검사 결과를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서비스는 개별적인 진료 상담을 하기보다는 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암과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드리는 정보는 참고사항이며 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실 땐 국가암정보센터 전화상담서비스(1577-8899)로 전화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걱정 많으시겠습니다.

조직 검사는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이고

PET-CT는 암이라면 어느 정도인지, 폐 이외 다른 부위로 퍼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 정도를 알아야 치료 방향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