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식기 가려움

여성 생식기 가려움

작성일 2024.02.03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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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부터 (한 한 달은 된 거 같아요) 생식기가 가렵더라고요 샤워하다가 그 부분 씻을 때 손으로 느껴지기로 염증?이 올라온 것 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자세히 보니까 오돌토돌하게 닭살처럼 올라와 있더라고요 가렵기도 하고.. 이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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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냉이 증가하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가려움의 원인이 질염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사진이 없어 정확한 피부 증상은 알 수 없지만 피부염이 생겼을 수 있을듯 하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과거 10년간 아토피 환자였으나 이제는 으로 아토피·습진 등 만성 피부질환의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는 청아한의원 임은교 한의사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직접 진료를 보아야 가능하지만,

면역력과 관련된 피부질환인 생식기 습진으로 인한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생식기 습진은 단순히 더워서, 땀이나서, 딱 붙는 속옷을 입어서,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등 외부 요인의 영향만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 아닙니다.

유발 요인이 몸 속에 있는 이러한 면역계 피부질환은 시간이 흐른다고 자연히 낫거나

자가 치료, 관리만으로는 해결이 되기 어렵습니다.

​​

반드시 의료진과 함께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생식기 부위 가려움 증상과 함께 냉의 양이 좀 더 늘어난 것 외 특별한 변화는 없으면서

습하고 찝찝한 느낌 또는 각질이 일어날 정도의 건조감과 함께

생식기 부위 피부가 붉어지거나 오돌토돌 발진이 일어나는 등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면역력과 관련된 피부질환인 '생식기 습진' 으로 인한 증상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생식기 발진, 가려움증을 겪고 계시는 여성분들은 크게 두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질염' 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이 경우 산부인과에서 원인균에 맞게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생식기 습진,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으로 질염 치료를 받고 나서도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지 못해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또한 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생식기 습진은 질염과 같이 외부균의 감염에 의해 시작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체내 면역력 문제로 유발되는 피부염으로 문제 요인이 내 몸 안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내 몸' 에 무언가 문제가 생겨서 면역력이 떨어졌고, 몸속에서 지속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 피부질환이에요.

그래서 생식기 습진은 질염처럼 치료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함께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식기 습진은 피부과 또는 아토피 습진 등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다루는 한의원에서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칸디다균이라는 균에 감염되어 생긴 질염과 같이 명확한 원인을 정의할 수 없고,

'이것이 이상 증상이라고? 내 습진의 원인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 후로 나에게 나타난 신체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되짚어 보는 것이 생식기 습진의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요.

대표적으로 생식기 분비물의 변화가 있습니다.

냉의 색이 노랗거나 치즈처럼 뭉쳐 나오거나 비릿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듯이 생식기 습진도 이러한 분비물의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예를 들어 배란기도 아니고 특별한 이유를 모르겠는데

냉 자체에 형태나 색상, 냄새 등의 변화는 없으면서 냉의 양만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대하증' 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적정 수준 이상으로 냉이 분비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생식기 부위에 습하고 찝찝한 느낌과 함께 습진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냉대하증이 왜 발생했는가를 되짚어 나가다보면 생식기 습진의 원인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조금만 피로가 누적되어도 냉의 양이 쉽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피로하고 녹초가 되면 피부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과 같이 생식기에서 냉의 양이 늘어난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나 단순히 피로하다고 해서 분비물의 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지도,

분비물의 양이 일시적으로 늘어났다고 해서 참기 힘든 가려움을 동반하는 생식기 습진 증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분비물의 양의 변화와 함께 극심한 가려움과 같은 생식기 습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보아도 회복이 될 수 없을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시는 상태가 된 것이라는 의미에요.

치료를 해야지만 상태가 호전될 수 있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체력적인 무리로 피로가 누적된 것인지,

과도한 스트레스를 오랜 기간 받아온 것이 문제가 된 것인지,

왜 이렇게 피곤하게 된 건지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수면 장애가 생긴 건 아닌지,

소화가 잘 안되거나 무른 변을 보는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잔뇨감, 요실금, 이유 없이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등 소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감기나 비염을 달고 사는 등 호흡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피로 누적으로 인해 몸 안에 직접적으로 발생한 치료가 필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렇게 파악된 원인에 맞추어 환자분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관리를 적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정해진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린다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면역력을 바로 세우면

더 이상 약과 연고 없이도 염증이 줄고 가려움을 비롯한 피부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빠른 치유를 응원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도 칸디다랑 세균성 질염으로 오래 고생하다가

이제는 거의(?) 해방된 30대 후반입니다.

저는 20대 후반부터 거의 10년간 질염으로 고생을 했었던지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이렇게 답변 남겨봅니다.

질염이실 가능성이 있는데요,

자세한 진단은 꼭 산부인과 방문하셔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질염은 사실 한번 걸리면 계속 재발 하는 거여서

첫 진단 이후 셀프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병원도 가고

안해본게 없었는데요,

병원에서는 진단 이후 질정 넣어주고 항생제 처방해 주는게 다입니다.

저도 초반에는 질염이 생길때마다

병원 방문해서 질정이랑 항생제를 처방 받았었는데요

계속 질염이 재발해서 찾아보니

항생제가 유해균을 죽이면서 유익균도 같이 죽여

질염이 재발하는거였습니다.

질염땜에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그때부터 질염 관련해서 카페나 영상 찾아보면서

혼자서 공부해서 꽤 지식이 있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일단 약이나 청결제등은 급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또 자주 사용하지 않는게 상식적으로 좋습니다.

질 속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를 무너뜨려서

오히려 질염이 악회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냄새를 없애려고 무분별하게 사용하시는게

가장 최악입니다.

먹는 유산균의 경우

생식기와 소화기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서

우리가 섭취한 유산균의 99%는 항문으로 다 배출되고

1% 정도만 항문을 거쳐 질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 1%도 질속에 있는 유해균한테 잡아먹혀서 힘을 못 쓰기 때문에

대부분 효과가 없는것이라는..

(그동안 사모았던 유산균만 몇 박스인지 ..)

이렇게 일시적인 것이나

효과 없는 것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다보니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_-;;

저는 일단 다들 알지만

꾸준하기가 어려워 잘 실천하지는 않는

생활습관부터 바꿔줬습니다.

- 집에서는 항상 바람 솔솔 통하는 반바지나 펑퍼짐 바지 입기

- 외출할때도 절대로 타이트한 하의 입지 않고

- 팬티라이너를 달고 살았는데 이건 빨아서쓰는 면팬티라이너로 변경

- 샤워 후에는 꼭 물기 없이 뽀송하게 말려준 뒤 속옷 입기

- 금주 (완벽한 금주는 아지니만 먹는 횟수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줄임)

- 헬스장 끊어서 유산소 운동 최소 30분 정도

​이런 생활습관 개선은 사실 디폴트 값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 외에도 질염 관리 후기 많이 찾아보면서

좋아지셨다는 분들이 지킨 생활습관은

대부분 시도해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효과가 있었던건

면역력 키우기인데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어쨌든 면역력의 상태에 따라

질염이 계속 재발하는거라

그걸 컨트롤해 줄게 필요했습니다.

위에 저런 생활습관들도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게 없을까 찾아보던 중에

병원에서 홈케어용으로 추천주셨던

질환경 개선기를 구매해서 함께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근적외선으로 염증 관리하고, UV-A 기능으로 살균, 탈취 가능한

건식 좌욕기 형태인데요, 건조기능도 있어서 샤워후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저도 딱 한달정도 매일 꾸준하게 사용하니

분비물이랑 냄새, 간지러움이 꽤 사라져서

만족하며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축축하고

따갑고 불편하다였는데

알고보니 질염이 오래되면

자궁경부암까지 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꼬박꼬박 관리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고 있습니다.

​질염은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개선, 운동,

그리고 질환경 개선기로 데일리 관리함께 해주시면

느리지만 천천히 나아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질염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한마디 드린다는게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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