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너무자주봐서 괴로워요 정보좀부탁드립니다.ㅠ

소변을너무자주봐서 괴로워요 정보좀부탁드립니다.ㅠ

작성일 2008.09.2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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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저는 20대초반 여성인데..소변을 너무 자주봐서 괴로워요.

그래서 장기간버스도못타고 물은 자주 마시는편인데..

화장실을 15번넘게가는거 같아요

더심할때도있고 그렇다고 찔금하는것도없고

소변보고나면 시원해여 근데30분도안되서 또가고싶구 ㅠ

방광염은아닌것같은데..

이럴때어떻해야해요?ㅠ정말 괴로워요
 한의원가서 진단해서 한약지어먹는게 좋을까요?

아님 내과로 가는게 좋을까요?

정말 답좀주세요 왠만하면 이런글안남기는데..

정말괴로워서 이런글 올리는것도 첨이구..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과민성방광이란, 말 그대로 방광이 과도하게 민감한 것을 말합니다.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 방광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하여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세를 과민성방광이라고 하는데, 많은 여성분들이 이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주목을 받게 되었고 여성의 20 - 30% 정도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2. 과민성 방광의 증상

 

과민성방광의 증상은 요실금이나 방광염의 증상과 비슷하여 혼동을 하기도 하는데, 그 증상을 살펴보면,

-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          하루(24시간)에 8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          밤에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난다

-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물을 잘 안 먹게 된다

-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기가 힘들다

-          때로는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참지 못하고 속옷이 젖을 때가 있다

-          주위에 화장실이 없거나, 고속버스를 타면 불안해진다

-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나 교회나 극장에 가면 화장실에 빨리 가기 위해 복도 쪽에만 앉는다.

-          부부관계 시 소변을 미리 보았는데도 소변이 마렵다.

이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과민성방광에 해당됩니다.  

 

 

 

3. 과민성방광증후군의 원인

 

1)       스트레스 및 심리적 요인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과민성방광증후군의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며 우울증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광에서 감각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이 자극을 받거나 민감해져서 방광을 자극하는 특정 원인에 대해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과민성방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척수손상 및 신경 손상

뇌졸중, 뇌종양, 파킨슨병 등의 척수손상은 정상적으로 우리의 대뇌에서는 배뇨를 억제하는 신호를 계속 보내 평소에는 소변이 마렵지 않게 만듭니다. 하지만 골반강 내 수술 및 출산으로 인한 신경계질환이 있으면 대뇌에서 소변을 보지 말라고 하는 억제신호를 약하게 혹은 보내지 못하게 되어 그만큼 자주 소변을 보러 가게 됩니다.

 

3)       방광의 자극

방광의 자극은 방광을 과도하게 수축하게 만들며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는 과민성방광이 발생하게 됩니다. 방광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남자의 전립선비대증, 여성의 복압성요실금이 있습니다. 방광염, 질염, 방광의 결석과 같은 이물질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 등을 위해 이뇨제를 먹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4. 과민성 방광증후군의 치료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약물치료, 행동요법, 자기장치료, 수술 등이 있습니다.

 

1)      약물치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항무스카린제가 대표적이며, 방광평활근 수축을 억제함으로 소변을 오래 저장할 있게 하여 소변보는 횟수를 줄일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제가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최근 방광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요법은 식이요법 및 골반근육강화 운동을 병행해야만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행동치료

행동치료에는 방광훈련법과 골반근육 운동법이 있습니다.

방광훈련법: 정상적인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인식하고 배뇨일지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참아 배뇨간격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으로 처음 일주일 동안은 1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본 다음 1주일 단위로 30분씩 늘려 배뇨 간격이 4시간이 될 때까지 실시합니다. 무작정 배뇨시간을 늘리는 것은 좋지 않고 하루에 8번 이내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물의 섭취는 과도하지 않게 적당히 합니다.
골반근육 운동법: 갑작스런 요의를 느낄 때 스스로 골반근육을 수축하여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양쪽 다리를 살짝 벌린 상태에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린다는 느낌이 들도록 항문을 조이면서 골반근육을 수축시킵니다. 누운 자세와 서 있는 상태에서 실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수축운동 후에는 이완운동도 같이 해주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3)      체외자기장 치료

옷을 입은 상태에서 20분간 편안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원리는 강력한 힘을 가진 마그네틱 펄스(자기장)를 환자의 골반에 쏘아 골반 근육 내 신경세포를 자극하면서 수축과 이완을 유도하는 것으로 약물치료와 병행 시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4)      수술적 치료

방광의 용적이 너무 작거나 기존의 치료법들이 실패해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을 때 방광을 확대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5. 과민성 방광 개선 위한 좋은 생활 습관


과민성 방광은 약물에만 의존해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금연, 체중조절, 자극적인 음식 제한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음식물 섭취 조절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이나 이뇨 효과가 있어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알코올,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커피, 녹차 등), 초콜릿, 매운 음식, 탄산 음료, 옥수수 달인 물, 신 과일 주스 또는 과일류, 꿀과 설탕, 우유 및 유제품, 인공 감미료, 호박이 함유된 음료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체중조절
등산 및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는 골반 근육에 대한 불필요한 압력을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해 주시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만인 경우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이런건 비뇨기과, 산부인과 중 요실금 전문 병원에 가서

요역동학 검사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왜 화장실을 가는가도 중요하고,

화장실을 얼마나 가는가, 방광이 얼마나 잘 늘어나는가

혹은 방광안에 잔뇨가 있어서 계속 마려운건가 (초음파 잔뇨측정)

혹은 배뇨습관의 문제인지

전체적으로 봐야 합니다.

한약...내과... 증상 들어봐서는 무관한것 같군요.

 

뭐...글만봐서는 검사도 안받고 약처방만 받아도 될 것 같지만,

만약 정확하게 짚어보고 싶다면 검사를...

그냥 확률 높게 낫고만 싶다면 약처방을 받으시면 될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