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때문.......

탈모.........때문.......

작성일 2010.04.13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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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2살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대략... 작년 6월쯤부터 머리숱이

많이 빠지기 시작해서 질문 드려요..

 

12월쯤에 피부과 가서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하니까

피나테드 처방해 주셔서 4개월째 복용하는데 효과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해서.. 지금은 1주일째 끊고 잇습니다.

 

아침에 샴푸하고 머리 말릴때 빠지는 갯수를 세어보면은 70~80개정도구요.

많을 땐 100개정도 빠지는것 같습니다.

 

약간.. 다리털 정도에 굵기로 얇고 짧은 털들고 되게 많이 빠지거든요

눈썹만한것도....

 

제가 거주하는곳에서는 육안으로 대충 살펴보고.. 별다른 검사는 없어서..

이렇게...ㅠㅠ;

 

지금 제가.. 평소때는 모르겠는데 매운음식?이나 뜨거운음식 먹으면은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거든요;; 열성탈모? 증상 보니까

머리가 금방 가라앉고. 힘없고. 음식을 먹으면 두피에 열이 나고. 땀나고..

이렇게는 맞는데 얼굴이 붉어지지는 않거든요

아! 손발에 땀이 많습니다.....

잠을 잘 때 한겨울에도 가끔 온몸에서 땀이 날 때도 잇구요 ㅡㅡ;;

 

제가 지금 정수리쪽은 많이는 아니나마 살짝 빠진것 같구요..

M자부분이라고 하나요? 그쪽도 좀 빠지구 윗머리?앞머리?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겟네;

여튼 위에도 조금 빠졌구요. 특히 옆머리가 심합니다;  예전에는 스프레이나 왁스를 바리지 않으면

내려앉질 않았는데 지금은 두피가 보일 정도로 휑해져서..ㅠㅠ;

아.. 왁스 스프레이 바르고.. 안감고 잔적이 꾀 많았네요..

 

옆머리랑 앞머리쪽 뒷통수가 심하진 않으나 가려움증도 조금 잇구요..

 

원주에서 피부과를 가보니 두피에 습진?지루성피부염?이라면서

데타손로션0.25%,메치론정,레미코트서방성캡슐1밀리,파티겔정,클록스액 이렇게 처방해줘서..

이제 3일째 먹고 샴푸하는데 것도 영 믿음도 안가고..

 

뭔 치료를 받아야하고 어디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네여.....

남성형탈모라고 하는곳도 잇고.. 휴지기 탈모니 뭐니.. 원주에 잇는 피부과는

5곳 정도 가본것 같은데 다들 시설만 좋고.. 밑도 끝도 없이 치료비용부터 들이대서

불신만 쌓여가고..쩝................

 

아참

증상은 열성탈모에 가깝다고 생각만들지..

다른 탈모들 자가진단을 보면은... 그곳에서도 내 증상이네 생각하는것들도 잇고.....

원주에 피부과나.. 한의원.. 괜찮은 곳 잇을까요?

원주기독병원 말고는 없으려나 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네 탈모때문에 고민하시는 군요

 

먼저는 탈모의 원인은

원형탈모증

유전성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등이 있습니다

 

먼저는 원형 탈모의 경우

둥그렇게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발로 빠지는 것이지요

 

그다음은 유전성 남성형 탈모의 경우

아버님이나 어머님의 가족중에 탈모가 있는 경우

유전적 탈모가 생길수 있으며

전형적으로는 M자형 탈모와 정수리형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휴지기 탈모의 경우 일시적인 탈모의 일종입니다

 

님의 경우 피나테드를 4개월 드셔도 안된다면

아마도 유전성 남성형 탈모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다른 원인으로는 영양 상태나

몸에 중금속등이 많은 경우도 탈모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위의 경우는 모발을 잘라서 검사하는 모발 검사를 함꼐 합니다.

 

검사와 치료의 방법으로는

모발 확대경 검사를 하거나 모발 성분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지요

 

그 다음은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모발 성분 검사에서 떨어져 있는 영양 성분이나 과다한 중금속등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먹는 것으로

 

그리고 전체 몸상태를 점검해서 면역등이 떨어져 있으면

면역기능이 좋아지도록 링거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또한 두피의 상태인데요

질병이 있는지 모발이 건강한지를 보고

두피 주사를 맞게 되는데 성장인자를 주사로 맞아서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계속적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원주기독병원  출신 의사가 하는 피부과를 가보세요

아니면 원주기독병원에 가시든지요

 

그럼 잘 나으시길 바랍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임병훈 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남성탈모와 지루성 탈모를  탈모의 기전을 분석하며 열성탈모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양의학에서는 열성탈모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질문자께서 기술한 사항을 보면 현재 남성형 탈모와 휴지기 탈모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탈모 전문병원으로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탈모란 소위 말하는 대머리로 모낭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이 유아기에서 청년기가 될 때까지는 점차 굵어지게 되고 이후 성인이 되면 이마 앞쪽에 있던 모발선은 뒤로 퇴진되면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남성형 탈모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점차 뒤쪽으로 모발선이 퇴진되면서 남성형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남성형 탈모는 굵은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결국은 연모 형태로 되거나 완전히 소실되는 것을 말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크게 유전적 원인과 DHT라고 하는 호르몬의 영향, 노화 마지막으로 기타 환경적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성형탈모에서의 특징 중 하나는 측두부와 후두부는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질문자분의 경우 측두부에서 탈모가 진행된다고 하셨고 머리감을시만 해도 100개 이상 빠지신다고 했는데 이것은 휴지기 탈모일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휴지기 탈모는 두피의 정상적인 휴지기 모낭으로부터 조기에 과도하게 곤봉모양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너무 짧은 기간내에 모발이 성장기에서 퇴행기 휴지기로 가면서 생기는 것으로 이때 특징은 모낭에 염증 소견은 없다는 것입니다.

 

정상인은 평균적으로 휴지기 모발 비율이 5-23%정도이나 휴지기 탈모시 그 비율은 25%이상이 됩니다. 정상적으로 1일 40-100정도 탈모가 되나 휴지기 탈모 환자에서는 120-400개 이상이 됩니다.  그 원인으로는 산후나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머리를 심하게 땋거나 하여 생기는 견인성, 큰 질환을 앓은 후, 약물 복용에 의한 부작용 기타 갑상선 질환, 영양실조, 빈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질문자 같은 경우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겠지만 만약 휴지기 탈모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원인을 찾아 개선하면 예후는 좋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나쁜 예후를 가지고 올 수 있으므로 꼭 모발전문병원에 가셔서 올바른 진단 후 거기에 맞는 치료를 받으셔야 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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