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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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적응을 잘 못했고,작년엔 반 애들의 은따,소외로 힘들어 했습니다.그래서 선생님께서 숙려제를 권유해셨습니다.그래서 3개월동안 학교에 안나갔습니다.(숙려제 3주+체험학습)그 기간동안 상담을 받았는데 전문 상담사님께서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셨고,전 당시에 정신과 상담을 받지 않았습니다.그 이후로 학교 상담사 쌤은 감사일기,감정 일기등을 숙제로 내주셨고,계속 하라고 했지만 전 하지 않았습니다.그로부터 4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여전히 대인관계가 힘들고,불안하고 피해의식이 있고,,너무 힘듭니다.급식실이나 복도같이 사람 많은 곳 가면 심장이 뛰고요..급식실에서 밥 먹을 때도 힘들어요.살도 1년동안 10키로나 뺐고,용돈도 남부럽지 않게 받고,공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인데 여전히 남과 비교하며 자책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인스타도 끊었는데..유튜브를 보면 맨날 예쁘고 인싸고 돈많은 애들이 사랑받는 거 보니까 열등감이 생기고,,유튜브를 너무 끊고 싶어요...제가 정신과를 가고 싶다고 하니까 엄마는 제가 복에 겨웠다네요..할머니는 왜 자꾸 그런 소리를 하냐고,,하고...그냥 다 제 잘못인 거 같아요.어릴 때는 달동네 살았었고,제 방도 없고,엄마랑 아빠랑 떨어져 살고 그랬거든요.중3 때까지 용돈이 적었어서 항상 돈 많으면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했고요.제가 총 20키로를 뺐는데 20키로 빼기 전엔 살 빠지면 행복할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제 방이 생기면,제 침대가 생기면,남 부럽지 않은 집이 생기면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했어요.근데 지금은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정신과 상담을 고민중인데,,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유 없이 어지러 울 때 #이유 없이 답답 #이유 없이 몸이 아프다 #이유 없이 몸이 가려울 때 #이유 없이 열이 날때 #이유 없이 불안할 때 #이유 없이 눈물 #이유 없이 계속 우는 아기 #이유 없이 우울 #이유 없이 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