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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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2여학생입니다
자꾸 이유없이 제 자신이 미워져요 어디에서 계속 죄책감이 들고.. 그래요
외동에 친가쪽 손주는 저 하나라 사랑은 부족함 없이 받고 자랐어요, 오히려 넘쳐서 너무 숨막히는 기분이에요...
설명하자면 제 자아 두개가 싸우는 느낌..?
엄마 아빠 할머니 삼촌 다 저만 바라보고 사셔요
좀 과보호가 있긴 한데.. 솔직히 이해는 해요 무슨 마음이신지는 알아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숨막혀요
근데 또 맨날맨날 그러는건 아니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맞벌이 하시는데 사실 돈을 그렇게 잘 버는 집은 아니거든요, 엄마가 엄마 돈 많이 못 번다 돈 아껴써라 이런 말씀 자주 하셔서 엄마한테는 용돈도 안 받고.. 돈 달라는 소리도 많이 안해요 엄마카드 받아서 쓰긴 했지만 엄마카드 다시 돌려드린지 좀 됐어요, 그러다보니까 삼촌한테 받는 돈이 좀 늘어났어요, 만원...이만원... 옷살돈으로 오만원, 십만원 이렇게 받은게 벌써 100은 될것같아요... 삼촌은 얼마나 버시는지.. 그런거 잘 모르거든요, 여태 제가 몰랐던건지... 아님 좀 컸다고 눈에 보이는건지.. 최근에 170주고 삼촌이 폰을 바꿔주셨는데 3개월 할부로 사셧거든요 그거보고 ‘아 내가 삼촌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면서 살아왔구나... 삼촌이라고 돈 쉽게버는거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돈 달라는 소리가 평소보다 더 어렵고... 너무너무 죄송스러워요... 집 제정상황이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건 또 넘쳐나요... 뭘 시작하기에도 늦은 나이인것같은데... 공부는 안 하고 하고싶은것들만 하려하고... 또 하고싶은게 돈이 많이 드는것들이고... 자꾸 이런거에서 죄책감이 커지는것 같아요.. 고1때 학교에서 일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엇거든요.. 그래서 자해한거 엄마가 보시고 심리치료센터 데려가셔서 100주고 상담 받앗어요.. 효과는 없는것같아요 자해는 오히려 눈에 안보이게 해요... 팔이다 다리때려서 멍을 만든다던가... 진짜 답답하고 숨막히면 목을 조인다던가 오히려 눈에 안 보이게 하려능 것 같아요...근데 이러면 안 되는거잖아요... 제 정신에 돈 100을 쏟아부었는데... 바뀌는게 없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더 제가 미워져요.. 너무싫고.. 그냥 뭘 하려는 의욕이 안 생겨요 뭘 열심히 하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이렇게 의욕없는 절 보면 제가 또 싫어지고... 의욕은 더 사라지고... 또 제가 싫어지고 이게 계속 반복이에요.. 가족들은 다 나만 바라보는데 제가 이러면 안되는걸 아는데.. 알면서도 이러는 제가 너무 밉고 싫고... 제가 뭘 해야할까요, 조금씩조금씩 돈 받는것도 이제 지치고 너무너무죄송스러워서 알바도 알아보는데.. 제 조건에 맞는 알바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알바를 선택하면 전 할머니랑 삼촌을 포기해야하고... 할머니랑 삼촌을 선택하고 알바도 선택하면 학교를 포기해야해요...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된것도 다 제탓같네요 자꾸 미워지고 싫어지고... 근데 또 할건 해야하고... 좀 하려는..?움직이려는 제 자아1과 땅속으로 꺼져가는 자아2가 몸속에서 계속 치고박고 싸우는 기분이에요 진짜 어카죠, 또 심리치료랍시고 돈 100이든 200이든 쓰기는 싫고 제가 뭘해야 상황이 나아질까요...저좀도와주세요
자꾸 이유없이 제 자신이 미워져요 어디에서 계속 죄책감이 들고.. 그래요
외동에 친가쪽 손주는 저 하나라 사랑은 부족함 없이 받고 자랐어요, 오히려 넘쳐서 너무 숨막히는 기분이에요...
설명하자면 제 자아 두개가 싸우는 느낌..?
엄마 아빠 할머니 삼촌 다 저만 바라보고 사셔요
좀 과보호가 있긴 한데.. 솔직히 이해는 해요 무슨 마음이신지는 알아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숨막혀요
근데 또 맨날맨날 그러는건 아니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맞벌이 하시는데 사실 돈을 그렇게 잘 버는 집은 아니거든요, 엄마가 엄마 돈 많이 못 번다 돈 아껴써라 이런 말씀 자주 하셔서 엄마한테는 용돈도 안 받고.. 돈 달라는 소리도 많이 안해요 엄마카드 받아서 쓰긴 했지만 엄마카드 다시 돌려드린지 좀 됐어요, 그러다보니까 삼촌한테 받는 돈이 좀 늘어났어요, 만원...이만원... 옷살돈으로 오만원, 십만원 이렇게 받은게 벌써 100은 될것같아요... 삼촌은 얼마나 버시는지.. 그런거 잘 모르거든요, 여태 제가 몰랐던건지... 아님 좀 컸다고 눈에 보이는건지.. 최근에 170주고 삼촌이 폰을 바꿔주셨는데 3개월 할부로 사셧거든요 그거보고 ‘아 내가 삼촌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면서 살아왔구나... 삼촌이라고 돈 쉽게버는거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돈 달라는 소리가 평소보다 더 어렵고... 너무너무 죄송스러워요... 집 제정상황이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건 또 넘쳐나요... 뭘 시작하기에도 늦은 나이인것같은데... 공부는 안 하고 하고싶은것들만 하려하고... 또 하고싶은게 돈이 많이 드는것들이고... 자꾸 이런거에서 죄책감이 커지는것 같아요.. 고1때 학교에서 일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엇거든요.. 그래서 자해한거 엄마가 보시고 심리치료센터 데려가셔서 100주고 상담 받앗어요.. 효과는 없는것같아요 자해는 오히려 눈에 안보이게 해요... 팔이다 다리때려서 멍을 만든다던가... 진짜 답답하고 숨막히면 목을 조인다던가 오히려 눈에 안 보이게 하려능 것 같아요...근데 이러면 안 되는거잖아요... 제 정신에 돈 100을 쏟아부었는데... 바뀌는게 없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더 제가 미워져요.. 너무싫고.. 그냥 뭘 하려는 의욕이 안 생겨요 뭘 열심히 하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이렇게 의욕없는 절 보면 제가 또 싫어지고... 의욕은 더 사라지고... 또 제가 싫어지고 이게 계속 반복이에요.. 가족들은 다 나만 바라보는데 제가 이러면 안되는걸 아는데.. 알면서도 이러는 제가 너무 밉고 싫고... 제가 뭘 해야할까요, 조금씩조금씩 돈 받는것도 이제 지치고 너무너무죄송스러워서 알바도 알아보는데.. 제 조건에 맞는 알바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알바를 선택하면 전 할머니랑 삼촌을 포기해야하고... 할머니랑 삼촌을 선택하고 알바도 선택하면 학교를 포기해야해요...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된것도 다 제탓같네요 자꾸 미워지고 싫어지고... 근데 또 할건 해야하고... 좀 하려는..?움직이려는 제 자아1과 땅속으로 꺼져가는 자아2가 몸속에서 계속 치고박고 싸우는 기분이에요 진짜 어카죠, 또 심리치료랍시고 돈 100이든 200이든 쓰기는 싫고 제가 뭘해야 상황이 나아질까요...저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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