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해야할까요

제가 뭘 해야할까요

작성일 2024.01.2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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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2여학생입니다
자꾸 이유없이 제 자신이 미워져요 어디에서 계속 죄책감이 들고.. 그래요
외동에 친가쪽 손주는 저 하나라 사랑은 부족함 없이 받고 자랐어요, 오히려 넘쳐서 너무 숨막히는 기분이에요...
설명하자면 제 자아 두개가 싸우는 느낌..?
엄마 아빠 할머니 삼촌 다 저만 바라보고 사셔요
좀 과보호가 있긴 한데.. 솔직히 이해는 해요 무슨 마음이신지는 알아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숨막혀요
근데 또 맨날맨날 그러는건 아니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맞벌이 하시는데 사실 돈을 그렇게 잘 버는 집은 아니거든요, 엄마가 엄마 돈 많이 못 번다 돈 아껴써라 이런 말씀 자주 하셔서 엄마한테는 용돈도 안 받고.. 돈 달라는 소리도 많이 안해요 엄마카드 받아서 쓰긴 했지만 엄마카드 다시 돌려드린지 좀 됐어요, 그러다보니까 삼촌한테 받는 돈이 좀 늘어났어요, 만원...이만원... 옷살돈으로 오만원, 십만원 이렇게 받은게 벌써 100은 될것같아요... 삼촌은 얼마나 버시는지.. 그런거 잘 모르거든요, 여태 제가 몰랐던건지... 아님 좀 컸다고 눈에 보이는건지.. 최근에 170주고 삼촌이 폰을 바꿔주셨는데 3개월 할부로 사셧거든요 그거보고 ‘아 내가 삼촌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면서 살아왔구나... 삼촌이라고 돈 쉽게버는거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돈 달라는 소리가 평소보다 더 어렵고... 너무너무 죄송스러워요... 집 제정상황이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건 또 넘쳐나요... 뭘 시작하기에도 늦은 나이인것같은데... 공부는 안 하고 하고싶은것들만 하려하고... 또 하고싶은게 돈이 많이 드는것들이고... 자꾸 이런거에서 죄책감이 커지는것 같아요.. 고1때 학교에서 일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엇거든요.. 그래서 자해한거 엄마가 보시고 심리치료센터 데려가셔서 100주고 상담 받앗어요.. 효과는 없는것같아요 자해는 오히려 눈에 안보이게 해요... 팔이다 다리때려서 멍을 만든다던가... 진짜 답답하고 숨막히면 목을 조인다던가 오히려 눈에 안 보이게 하려능 것 같아요...근데 이러면 안 되는거잖아요... 제 정신에 돈 100을 쏟아부었는데... 바뀌는게 없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더 제가 미워져요.. 너무싫고.. 그냥 뭘 하려는 의욕이 안 생겨요 뭘 열심히 하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이렇게 의욕없는 절 보면 제가 또 싫어지고... 의욕은 더 사라지고... 또 제가 싫어지고 이게 계속 반복이에요.. 가족들은 다 나만 바라보는데 제가 이러면 안되는걸 아는데.. 알면서도 이러는 제가 너무 밉고 싫고... 제가 뭘 해야할까요, 조금씩조금씩 돈 받는것도 이제 지치고 너무너무죄송스러워서 알바도 알아보는데.. 제 조건에 맞는 알바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알바를 선택하면 전 할머니랑 삼촌을 포기해야하고... 할머니랑 삼촌을 선택하고 알바도 선택하면 학교를 포기해야해요...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된것도 다 제탓같네요 자꾸 미워지고 싫어지고... 근데 또 할건 해야하고... 좀 하려는..?움직이려는 제 자아1과 땅속으로 꺼져가는 자아2가 몸속에서 계속 치고박고 싸우는 기분이에요 진짜 어카죠, 또 심리치료랍시고 돈 100이든 200이든 쓰기는 싫고 제가 뭘해야 상황이 나아질까요...저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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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전우현 입니다.

주제넘게도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정답은 이미 본인이 아시는데 실행하지 않거나 못하는 결론일 것입니다.

1.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본인한테는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너무 잘 해주시고 넘치도록 잘 해주시는 것이고 본인도 이해하지만

2. 소비 성향이 짙은 것, 그리고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3. 고등학생 혹은 아직 미취업 준비 중이신 듯 한데 이를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노력하지 않으시는 것 혹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4. 그런데 돈이 필요하고 부모님께 손 벌리긴 죄송스러우니 학업을 안하고라도 알바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걸 굳이 남에게 묻지 않아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해 보시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도 일단 참아야 하는지 결정하여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방법을 모르거나 그렇게 해야 하는게 옳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하고 안하고는 차이일 뿐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는 그게 재밌고 편해서 한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대부분 그러한 성공적인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없이 참고 노력한 결과일 뿐입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본인 스스로에게 자문하여 하지 않은 것 안하고 있는 것을 지금이라도 바꾸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방청소 자기 정리 정돈 공부 계획 부터 하루 치라도 세워서 시작을 하십시오.

무계획적인 혼자서 생각만으로 되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 것인지?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것인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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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사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잘 지내던 사람이, 몇 주 이상씩 계속해서 일을 미루거나 할 일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욕과 기운이 떨어지니, 활동이 줄어들고 밖에 나가기 싫어지고 자리에 누워있고 싶어만 하게 됩니다. 특히 스스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면 우울증을 강하게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럴 때 주변에서 해줄 수 있는 주변의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이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입니다. 요즘 힘든 건 없는지, 기분은 어떤지, 이런 것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햇빛을 쬐는 것 같은 적당한 활동을 권유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혹은 건강했을 때 하던 정도로 활동하도록 격려를 하게 되면, 우울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는 본인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쓸모 없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이런 점은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내가(혹은 우울해 하는 대상이) 지금 겪는 증상이 우울증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을 꼭 권유 드리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는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할 상황이므로, 병원에 빨리 방문하셔야 합니다.

- 우울증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각하다

- 주관적 고통이 심하다

- 사회적, 직업적 역할 수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

- 환각과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

- 자 살 사고가 지속되는 경우

이런 증상이 생길 때는, 절대 지체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우울증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우울하다', '슬프다', '극단적 선택을 해야된다' 라는 등의 심각한 우울감이 와야 우울증이라 생각을 하는데, 대개의 경우 우울증은 정신적인 문제 이전에 신체적인 문제로 먼저 경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두통, 어지럼증, 시력 저하,안구의 불편감, 온몸의 피곤함,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 온몸이 돌아가면서 아프거나 식용 부진, 식욕 과다, 소화 불량, 위장 장애, 대소변 불편함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이것이 우울증의 초기 증상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내과나 신경과 등을 진료를 돌아가면서 보면서 아무런 이상소견이 없음에도 증상이 지속되다 보니 병원을 쇼핑하거나 만족스러운 자신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방황을 하게 됩니다. 수없이 자주 내시경이나 MRI를 찍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대부분 경미한 위장 장애 소견 정도만 확인될 뿐 특이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결국은 우울증 초기에 의한 신체 증상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미 그런 경우에는 제법 우울증이 초기를 지나 중증도가 깊어진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일반인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생각은 위험하고, 오히려 공감적인 대화를 통해서 정신과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들고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심각한 경우 원친적으로는

1) 정신과 상담을 받고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신과 진료 및 상담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흔하고 정신과 진료를 하더라도 약물치료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다른 비약물적 치료를 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 치료법은 굉장히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약물치료, 심리치료가 있고 심리치료에도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의 여러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여러 치료 옵션 중에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 우울증에 쓰는 약인 항우울제들은 전혀 의존성이 없고, 병이 나으면 중단할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 치료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2) 또한 비약물적 치료 중에 가장 추천되고 효과적인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심박수와 호흡수가 빨라지고 덥다고 느낄 정도의 강도로, 매주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을 9주 이상 꾸준히 했을 때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또한 실제로 운동은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아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보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많이 힘들고 예전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거나 그러한 사람이 가까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꼭 정신과 상담을 부담갖기 말고 빠른 시간내에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상담을 받아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왜 진작 진료를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른 더 궁금한 점은 다시 질문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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