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죽이고싶어요

아빠를 죽이고싶어요

일단 저의 가족 형태는 엄마 아빠 고2인 오빠 고1인 저 초6인 여동생이 있는데

아빠가 어릴때 부터 집에 경찰도 온적 있을 정도로 학대를 하셨어요

어려서부터 너무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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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학생 때부턴 좀 덜 때리더니 중3 까진 1년에 5번정도 빼곤 다 괜찮았어요

온 가족이 합심해서 더 이상 때리게 해서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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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짜증나면 몇 일 굷기거나 욕을 하셨지만요

욕은 한 쪽 귀로 흘리고, 굶는 것은 밖에서 보충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전혀 보호를 못하셨던 것은 문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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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고1 돼면서 우울증이 생겼는데

그러면서 부모님이랑 사이가 고의 틀어지고

*님의 책임이 전혀 아니에요.

우울증은 치료받아야 해요.

치료하지 않으면 피해가 점점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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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엄마랑은 좀 나아졌지만 아빠랑은 대화도 안해요

먼저 말을 거시면 받아주는데 먼저 절대 안 걸어요 재가 필요한게 있어도요

그런데 거의 매일 공부나 미래 과거 등 인생을 어떻게 살지 훈계같은걸 하시는데

그럴때 마다 죽이고싶어요

충분히 이해가 돼요...

똑 같은 아빠와 환경 아래 자라면 누구나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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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하면 거의 2시간은 기본에 5시간 까지도 하는데

이것도 점점 더 피해를 키우게 해요...

우울증도 더 심해집니다.

피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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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엔 진짜 재능이 없어서 7등급 정도 하는데 정말 노력해도 안 돼요

공부엔 진짜 재능이 없는 게 아니라,

아빠가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았어요.

회복하게 되면 그때 진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어요.

대부분 훨씬 훨씬 더 잘 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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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포기는 안하고 계속 하는데

참 대단한 친구네요!!

너무 기특하고 장해요.

그러나 하다가 너무 무리가 되면 노력도 멈춰야 해요,

지금은 너무 힘든 상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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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저한테 드는 학원비가 아깝고 7등급은 공부 안 한거다

학교 수업만 들어도 5등급은 나온다 등등 뭐라 하면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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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칼을 들고 와서 가슴에 찌르는 상상도 했어요

그럴 만 했지만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겠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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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2학기 들어서 우울증이 심해져서 학교도 잘 못가는데

그러면 학원도 다니지 마라 라고 하면서 죽이고 싶은 말을 해요

어디 다른 친척집이라도 가서 지낼 수는 없을까요?

엄마가 나서서 보호해주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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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말로는 예전에 학대 하던거랑 지금도 가끔 때리는건

자기가 우울증이 걸려서 그렇다는데

예전에 걸린거면 지금은 왜 때리고 욕하나요?

아빠가 오래 전부터 치료받으셔야 했던 것이에요.

그 병이 지금도 다른 형태로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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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자신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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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죽이는 상상을 하고 못 참겠으면 저의 팔을 칼로 그어요

증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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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로 사람은 못 때려요 땨린적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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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이러는 것도 핑계 같고 그냥 분조장 같고

제가 봐도 마롸는것 보면 항상 비판적으로 말하는게 사회성 없는 사람 같은데

진짜 친구도 없으시고 그러면서 저한테 친구 없다고 뭐라 하는데

아빠 병은 지금도 다른 형태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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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 아빠 생각한 2명의 열배는 많아요

친구도 20명에 잉사만 하는 사레까지 합치면 40명은 돼요

이 부분도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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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말할수 있는 친구는 아빠가 그렇게 학대하면서

사람을 못 믿게 만들고 눈치를 보게 말들었는데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없다고 친구가 없다네요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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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도 마음은 못 나누는데 엄마랑 오빠 동생이랑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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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도 쨔증나고 진째 죽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고

그냥 안 만나고 싶은데 어떡하죠?

당장 다른 친척집으로 갈 수 없으면 하루 빨리 독립하도록

지금부터 최대한 용돈도 모으고

다른 지역으로 진학이나 기숙사 있는 학교로 가도록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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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이 어려우면 독립할 수 있는 기술이나 일을 배우는 게 좋아요.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적성에 맞는 일이 있나 보세요.

할 수만 있다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같은 일도 잘 해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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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니는 동안은 공부 핑계 대고

도서관이나 학교 같은 데서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가서

마주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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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빠 빼고 가족이랑은 잘 지내요

오늘도 눈 오길래 오빠랑 동생이랑 눈오리 만들고 아이스크림도 사고

가족한테 어재 만든 마들렌도 주고

사실 아빠는 안 주고 싶었지만 다 주는데 안 주는게 좀 그래서 줬고요

이 어려운 성장 환경에서 어쩌면 이렇게 마음을 잘 지키고 있을까요...

읽으면서 참 대단한 친구라고 계속 감탄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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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감정마저 무시하고 살다가 성인 돼면 연을 끊는게 답이나요?

뭐가 답이에요?

제 감정마저 무시하는 것은 안 돼요.

여건이 너무 어렵지만

자신만이라도 감정을 최대한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우울증은 꼭 치료받을 길을 찾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이 심각성을 알고 대처해 주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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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문할 일이 있으면 마음놀이터로 1:1 질문을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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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심리상담이라도 가능하다면 받아 보세요.

전화 (지역번호 +) 1388로 신청할 수 있고,

이 곳의 상담은 청소년의 경우 1회 5천원이면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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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치료법은 아래의 붙임글을 참고하세요.

(좀 더 상세한 설명은 마음놀이터의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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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부모문제, 청소년우울증, 자해, 스트레스증상 항목 등,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마음놀이터의 블로그

◆마음백과사전◆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블로그 내에서 관련이 있다고 짐작되는 항목이나 검색어로 찾아보세요.

어린 시절 관련해서도 블로그에서 내부 검색으로 찾아보세요.

(※ 주 : PC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쉽게 잘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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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분야 실질적 1위

심리상담연구공간 마음놀이터

https://blog.naver.com/mindstay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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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돕기 위해 마음놀이터 블로그

◆마음백과사전◆의 치료법 항목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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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의 원인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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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스트레스(의 원인)

= 현재의 모든 힘든 상황들

+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들(무의식적 스트레스 포함)

+ 현재 쓰이는 모든 에너지(긍정적인 부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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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의 치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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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상담소의 심리치료 (X 일반 심리상담) = 원인 치료 (필수)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줄여야 함

---> (일반 심리상담이 아닌, 뇌, 신경계, 호르몬의 작동을 이해하고

무의식까지 다룰 수 있는 수준의 심리치료). 어떤 경우든 필요함.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경우에는 약을 끊고도 이상증상이 없고

일상을 편안히 할 수 있을 때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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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서 하는 간단한 상담 정도로는 심리치료가 되기 어렵습니다.

훨씬 더 정교하고 심층적인 심리상담이 되어야 해요.

최근에는 심리치료를 하는 정신과가 생기고 있는데,

1회에 최소 45분 이상의 상담을 하는지를 기준으로

심리치료인지를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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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mindstay701/2219723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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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약물치료 ---> 원인과는 상관없이 호르몬 등의 균형이 깨어져

자극을 받는 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드러나는 증상만 완화시킴.

원인은 그대로 남아서 영향을 계속 미치게 됨.

자각하는 증상이 심하여 일상에 지장을 받을 때 보조적으로 필요함.

심리치료로 조금씩 나아지면 약을 줄여가다가 중단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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