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일까요

불안장애일까요

작성일 2023.12.1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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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교통사고가 난다거나 갑자기 살해당한다거나 집에 누가 있는 것 같다던가 문을 열면 사람이 튀어나올 것 같다던가 하는 걱정…? 들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것도 불안장애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서 커서 이상하다고 생각 못 했었는데 며칠 전에 언니랑 대화하다가 갑자기 이게 좀 이상한 건가 생각이 들어서요

위에 말했던 걱정들을 하루에 한 번 이상 하긴 하는데 그렇다고해서 몸이 떨릴 정도나 숨을 못 쉴 정도로 공포감을 느끼진 않아요 심장이 좀 빠르게 뛰고 소름이 돋거나 몸이 조금 경직돼서 차가워지는…? 느낌 정도만 받아요

걷고있었다면 좀 뛰어서 목적지에 도착하고 문 밖에 사람이 있을 것 같으면 발소리가 안 들릴 때까지 문 잠구고 기다리다가 괜찮아졌다 싶으면 나가서 불 다 키고 확인해보거나 가족들이 올때까지 그냥 방에서 안 나가고 기다리는 정도인데
정신과에 가봐야 하는 게 맞는 걸까요?
그냥 걱정이 많은 성격일 수도 있지 않나요?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보험 들 때 제약이 많다고 듣기도 했고, 만약 약을 먹어야 된다면 약을 먹고 너무 감각이 둔해져서 경계해야하는 상황이 와도 경계심을 느끼지 못할까봐 걱정이 돼서 망설여지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정신과에 가실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는 걱정이라 생각해요.

다만 질문자님은 그것에 조금더 집중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서 그런 것 같아 보여요.

앞으로는 질문자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걱정들을 좀 내려 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가 힘드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신병이라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무언가로 보이진 않는다는 거에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 있거든요^^

혹시나 공포영화나 잔인하고 자극적인 영상 같은 것들 자주 보신다면 줄이시는 것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