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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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서는 해답을 내릴 수가 없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저는 혼자서 사람 많은 곳 가면 무조건 휴대폰 주시하면서 이어폰으로 노래 크게 틀고 눈 안 마주치려고 해요. 그냥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제 욕하는 것 같은데 눈까지 마주치면 정말 면전에 대고 욕하는 기분이라 무서워요. 그냥 공공장소에 있는게 버거운 것 같아요. 버스는 그래도 그나마 괜찮은데, 지하철만 타면 그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압박감이 들어요. 다들 저 보면서 수군거릴 것 같고 어떨 땐 몸이 경직된 채로 호흡이 얕아지면서 좀 가빠져요. 그래서 중간중간 다른 역에 내려서 진정시켰다가 다시 지하철 타고 다시 내려서 진정시키고 다시 타고...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반복해요. 근데 그러지 않고서야 뭔가 그 공간에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365일 중 300일이 우울한 상태라고 할만큼 항상 채도 0에 수렴하는 삶을 살고 있어서 그만큼 혼자 울 때도 많아요. 근데 어쩔 땐 몸이 덜덜 떨리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더라고요... 이런 삶이 너무 괴로워서 그냥 죽어버릴까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어요... 정신과 내원을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금전적인 문제를 비롯해서 그냥... 현대사회 살면서 나만 이렇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또 생각을 접었어요. 글을 횡설수설 써서 가독성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 점은 죄송합니다. 아무튼 저 다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충 비슷하게 이런식으로 사는 줄 알았는데요. 지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병원 가보라고 계속 말하길래 가봐야 하나... 싶다가도 그냥 별것도 아닌 걸로 가서 이상한 눈초리만 받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가는 게 좋을까요? 가도 되는 건가요?
저는 혼자서 사람 많은 곳 가면 무조건 휴대폰 주시하면서 이어폰으로 노래 크게 틀고 눈 안 마주치려고 해요. 그냥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제 욕하는 것 같은데 눈까지 마주치면 정말 면전에 대고 욕하는 기분이라 무서워요. 그냥 공공장소에 있는게 버거운 것 같아요. 버스는 그래도 그나마 괜찮은데, 지하철만 타면 그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압박감이 들어요. 다들 저 보면서 수군거릴 것 같고 어떨 땐 몸이 경직된 채로 호흡이 얕아지면서 좀 가빠져요. 그래서 중간중간 다른 역에 내려서 진정시켰다가 다시 지하철 타고 다시 내려서 진정시키고 다시 타고...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반복해요. 근데 그러지 않고서야 뭔가 그 공간에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365일 중 300일이 우울한 상태라고 할만큼 항상 채도 0에 수렴하는 삶을 살고 있어서 그만큼 혼자 울 때도 많아요. 근데 어쩔 땐 몸이 덜덜 떨리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더라고요... 이런 삶이 너무 괴로워서 그냥 죽어버릴까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어요... 정신과 내원을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금전적인 문제를 비롯해서 그냥... 현대사회 살면서 나만 이렇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또 생각을 접었어요. 글을 횡설수설 써서 가독성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 점은 죄송합니다. 아무튼 저 다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충 비슷하게 이런식으로 사는 줄 알았는데요. 지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병원 가보라고 계속 말하길래 가봐야 하나... 싶다가도 그냥 별것도 아닌 걸로 가서 이상한 눈초리만 받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가는 게 좋을까요? 가도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