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 즉 제로(0)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만큼 너무 너무 어렵다는 뜻입니다.
보통, 다른 것과 달리 마약은 뇌에 심하게 깊이 각인이 된다. 그것도 너무 너무 깊게 각인이 되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먹었던 아이스크림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그땐 세상에 그것만큼 강력한 맛은 없었기에, 밥 보다, 노는 것 보다, 다른 그 어떤 과자보다 갈망감이 컸을거예요. 하지만 지금도 그런가요? 이처럼 말초적인 기쁨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그걸 보고 내성이라고도 하죠. 그래서 늙으면 늙을 수록 세상이 재미없어 지나 봅니다. ㅎㅎ
그런데, 마약이란 것은, 단 한번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보다 수백배 큰 기쁨을 맛보게 해줍니다. 따라서, 다른 무엇으로 그만한 기쁨을 느낄 수가 없기에 마약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마약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같은 량으론 같은 기쁨을 느낄 수가 없기에, 더 많은, 더 강력한 마약을 사용해야만 만족하게 되며, 만일 거꾸로 줄이게 되면, 반작용(금단현상)으로 더 큰 우울감, 불안,공포 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왜냐면 도파민이 고갈되어서 분비가 안되니깐... 충분히 노파민이 축적될 때가지 그 고통을 이겨내야만 금단현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 게임, 영상, 도박 들도 마약에 비하지 못한단 뜻입니다. )
결국, 마약은 단 한번으로 지옥행 티켓을 예약한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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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가능, 제로(0)는 아닙니다. 회복이 어려울 뿐이지요. 사람의 기억은 지워지는게 정상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기억도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지요. 따라서 마약을 중단한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더 편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즉, 처음만 힘들 뿐, 나중에 편해집니다. 그 처음이 얼마 동안이냐? 얼마나 힘드냐?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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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갈망감과 금단현상을 얼마나 짧게, 약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야 한단 겁니다.
1. 마약, 알콜 모두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해독제로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해독제가 개발되지 않아서 없다보니, 그저 의지로만 끊으라고 하다가 최근 몇년전부턴 대체 마약, 대체 담배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좀 약한 것으로 대체하면서 천천히 줄이다가 끊어보자'라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고통은 좀 줄여주나, 시간을 길게 끌 뿐입니다.
마약해독제, 알콜해독제가 개발되는 것인 최우선인데, 개발되지 않아서 없어요. 한약으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믿지 않는게 한계입니다.
2. 명상, 종교, 반복교육 등은 재발 방지 차원에선 아주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만, 갈망감과 금단현상을 억제하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종교인, 의사들도 이겨내지 못하는 겁니다.
3.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마약에 과한 노출을 너무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는 막아야 합니다. 익숙하면 하게 됩니다. 그건 인간의 심리입니다. 특히 연예인들이 드라마 영화에서 마약을 하는 장면들은 최악입니다. 뉴스에서도 계속 보여주는건 좋지 않습니다. 익숙해지거든요.
4. 학교에서 어려서 부터 교육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마약은 나쁘다. 감옥간다.'는 것을 반복 교육시켜서 나쁘다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만.. 국가가 '익숙하면 더 한다.'는 교묘하게 왜곡된 논리로 일부러 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