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살고싶어요

그만살고싶어요

작성일 2023.02.18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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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지친 것 같아요

10대에는 아버지와 학교 친구들로 인해 그리고 가난으로 고생하며 살더니
20대에는 더 가난해진 상황에 삶에 외로움으로 고생 중이네요

노력.. 뚱뚱해서 못난 놈 취급 받는게 싫어서
중2라는 나이에 하루에 한번은 꼭 심한 빈혈을 앓을 만큼
미친 다이어트도 했었구요..

최근까지도 두부와 시금치 먹으며 다이어트 하며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윤곽3종 수술까지 했습니다 
남들처럼 한번은 빛나고 싶었습니다

또, 꿈을 위해 미친 듯이 달리다 보니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찾자니.. 그런 루트 조차 찾기가 쉽지 않았구요

10대를 날렸듯 20대 만큼은 비참하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10대에는 그나마 괜찮아 아직 나에겐 20대가 있고 희망이 있어
참자 라는 식으로 늘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낼 수 있었다면

20대에는 그럴 수가 없게 됐습니다
남들 하나쯤 가지고 있는 추억속에 빛 같은거
저도 좀 가져보고 싶었을 뿐 입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이젠 부모도 답이 없어서 연락을 끊었고
전 그 어디에도 기댈 곳 하나 없습니다

그나마 저는 제 꿈을 쫓아가는 중이고 겨우 인맥을 쌓아놨는데
군대라는 시련이 또 한번 있네요
나이 24.. 다녀오면 25하고 반은 다 날리는..

그럼 4년 반 뒤면 30살 되네요
30대에도 똑같은 고민 하며 살 빠에 그냥 제 숨을 끊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죽기 전에 정말 수년간 못해본 야식을 한번 먹어보려고 해요
남들은 연인과 밤에 그냥 걸어다니며 서로 대화 하며
지내는데 전 그것 조차 못해보고 가네요

다음 생 조차 없었으면 좋겠고
있더라도 저는 그 어떠한 존재로도 태어나고 싶지가 않습니다

세상 어른들에게 너무 나도 많이 당했어요
그리고 제 어머니 셨던 분은 한국 SGI 회원 이신데요

한국 SGI 단체가 제 삶을 죽이고 짓밟고 이용하고 버린 것이 정말 컸습니다
이제와서 사람 버리는 뉘앙스를 취하기도 하구요

삶에 미련이 없네요

이 세상은 저에게 어떠한 것도 허락할 수 없나 봅니다
저 역시 제가 원하는 행복 하나 쯤 마저 가질 수 없는 존재인 것 같구요

연인이 있으신 분들은 그 연인이 존재함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라겠구
경제적으로 풍족하여 밥 한끼 먹을 때 걱정 안할 수 있는 그런 삶
누구 만날 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삶 살아가시는 분들도 거기에 감사하시길 바랄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다이어트한다고 두부와 시금치만 한동안 먹은것도 질문자의 뇌세포 피폐하게 만듦의 주역임도 이자리에서 명확하게 밝히고 넘어감!!!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너무 지쳐서 더이상 노력하고 힘낼 에너지조차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죽도록 노력하셨고 모든걸 소진한것처럼 지치신것 같습니다.

제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그 친구도 부모님이 SGI였고 무엇이 힘든지는 정확히 얘기해주지는 않았지만 많이 힘들어보였습니다. 힘든내색을 안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는게 보여 저도 모르는척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친구에게 무슨일인지 좀더 다가가고 물어봐줄걸 그랬다는 후회가 문득 들때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현실은 달라지는게 없다고 했을것 같지만요.

지금은 그친구도 서른이 넘었겠네요. 연락이 끊긴지도 벌써 5년이라 지금은 어떻게 살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도 말고 과거도 그만 돌아보고 자기만 생각하면서 좀 이기적으로라도 자신을 위해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자님을 위해서도 그런생각이 드네요. 주제넘는 의견일 수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그저 입으로 하는 위로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지만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말이 틀리지 않으니 꼭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는 저도 빚이 억단위라... 작년은 정말 벼랑끝에 서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어떻게든 이겨내 볼 생각이 드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오늘 너무 힘들면 좀 쉬고 내일 죽어도 되니까요. 조금만 더 살아봅시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이구...ㅠㅡㅜ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그럴 땐,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번 생을 날린다고 해고, 오늘 하루라도 잘 버텼다면서 스스로 칭찬해 주세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쉬지 마, 해와 바람은 한쪽편만 들지 않아...

혹시 상처주셨다면 죄송합니다...ㅠ

저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혹시 상처되는부분 있으면 ,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실수 있나요...

혹시 보내실려면, [email protected]...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책은, 강민선 작가의 외로운 재능 입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저의 마음이 그쪽에게도 닿으면 좋겠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십니까.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미디어 생명지킴이입니다.

질문자님께서 현재 상황에 대해 “정말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복잡한 생각과 감정으로 힘드실 때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1577-0199로 전화하시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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