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을 많이 드세요. 탈모맞습니다.나이들면 이마위까지 탈모가 생길 염려있습니다.다음은 나의 지식노하우에 올렸던 글입니다.참고하세요.여름철 강한 햇빛·남성호르몬 증가가 원인… 탈모 의심되면 조기 치료해야-- 제2의 피부인 두피 역시도 가을을 타기 마련이다. 가을철의 건조한 날씨 탓에 얼굴에 하얀 각질이 늘어나는 것처럼 두피도 마른 비듬이 늘어나고, 낙엽 떨어지듯 머리카락이 빠지지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두피가 건강한 사람들도 쉽게 겪을 수 있지만,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유독 가을에 탈모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름 내내 자외선과 피지로 자극 받은 두피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 “꼭 탈모가 아니더라도 다른 계절보다 많이 빠지는 시기이므로 탈모가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심각한 탈모를 막는 지름길”이다.
◇가을은 ‘털갈이’의 계절 가을철은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빠지는 절기다. ‘가을철 탈모’의 원인은 여름철 강한 햇빛과 두피 분비물들로 시달린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고,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가을철에 일시적으로 많아지기 때문. 여성도 체내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여름에 극심한 손상을 받은 머리카락은 바로 빠지지만 이보다 손상을 덜 받은 머리카락은 그 후 3∼4개월에 걸쳐 빠지게 되므로 실제 탈모는 가을에 많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가을철 탈모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 계절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빠진 만큼 새로 돋아나며 대개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탈모 증상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중요하다. 이때는 ‘탈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두피가 건강한 사람들도 가을철에는 하루에 50∼100개가 넘게 머리카락이 빠지므로 가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꼭 병적인 탈모는 아니다. 다만 다른 계절에도 머리카락이 하루 100개 이상 빠지거나 8∼10개 정도 한꺼번에 모아서 손가락으로 잡아당겼을 때 4∼6개 이상 빠지면 병적인 탈모증일 가능성이 높다.
◇식습관과 두피 관리로 탈모 예방 탈모를 예방하는 올바른 모발 관리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이다. 탈모환자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지만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이 오히려 탈모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한다. 일반인은 이틀에 한 번, 두피가 지성이면 매일 머리를 감고 린스 후에는 곧바로 깨끗이 헹구어 낸다.
또한 건조한 날씨 때문에 마른 비듬이 생긴 경우에는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는 행동은 삼가한다. 두피가 자극돼 비듬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자칫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도 비듬 샴푸를 사용하거나 낮은 세정력의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나 헤어팩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에는 자연 건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도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이 크다.
만약 저녁에 머리를 감을 경우에는 자연 건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빗질은 힘이 들어가지 않게 부드럽게 하고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는다. 플라스틱 빗은 건조한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속이나 나무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잦은 파마와 염색, 스프레이, 젤 등은 모발에 자극을 주고 모근까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피한다.
튼튼한 모근을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동물성 기름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만큼 최소한으로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나 커피, 담배, 콜라 등도 탈모를 촉진하는 음식이다. 대신에 요오드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해조류 및 녹차, 신선한 채소 등은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좋다. 예를 들어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해산물(미역 다시다 등), 과일, 야채류, 녹차, 물 등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다.
◇탈모 단계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 탈모는 방치하면 진행속도가 빨라지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치료 성패를 가른다. 초기 탈모에는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도 등장했다. 성장인자 배양액을 두피에 도포한 후 메조롤러로 두피를 자극해주면 두피의 재생력을 높여 탈모를 치료하는 것이다. 또한 ‘헤어 레이저’를 두피에 직접 조사하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자가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카락을 이용해 빠져있는 부분을 메우는 것이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모를 심듯이 대머리 부분에 심는 것이다. 이때 옮겨 심은 모발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이식한 모발은 2∼4주 사이에 일단 빠지고, 3개월 정도 휴지기에 들어갔다가 4∼5개월 후부터 다시 나기 시작한다.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2∼3번 정도 시술을 더 할 수 있는데 이때는 3∼6개월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다시 하게 된다.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한 5개월 정도가 지나면 머리카락은 영구적으로 자라게 된다.
한편 뒷머리 부위의 모발이 유난히 굵은 환자들의 경우 보통 가는 솜털이 많은 앞머리 선이 굵은 뒤 머리카락으로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식 후 이마 선을 따라 레이저를 이용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