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죽고 난 후 장례나 시신 처리 방법을 정해놓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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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죽고난 후 내 몸이 어떻게 처리될지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데요. 뭐 나이라는 게 상대적이겠지만 사실 아직 저런 생각할 나이는 아닌데 저희 할머니가 몇 년 전 돌아가시고나서부터 간간히 내가 죽고난 이후를 정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딱히 우울증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그러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죽음이라는게 뭐 억울하게 살인을 당하거나 너무 이른 나이에 사고로 죽거나 큰 병에 걸려서 십수 년간 고통받으면서 지내다가 죽거나 그런 게 아니면 슬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장례식이라는 걸 되게 슬프다고 생각하는데 근래 유행한 관짝댄스같이 파티를 여는 문화도 있고 다양하자나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무신론적인 무교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기독교 믿는 사람도 잇고 불교 믿는 사람도 있고 이슬람교 믿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자나요.
저는 원래 무신론이였는데 최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사후세계나 환생 혹은 신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없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알 수 없는 거라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느낌의 불가지론으로 바꼈습니다.
그리고 다소 SF적으로 봐도 저는 언젠가 죽음과 시공간 둘 다 인간이 정복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핵전쟁이 나거나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멸망할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잡설이 좀 길어서 죄송하고 질문을 말씀드리면 어머니, 아버지 둘 다 막둥이라 저희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네 분 다 돌아가셨는데요.
네 분 다 화장을 하시고 외가쪽은 납골당에 안치하셨고 친가쪽은 무덤에 묻으셨는데요.
저는 제가 죽는다면 화장을 하는 거는 정말 좋거든요.
그런데 그 가루를 굳이 왜 항아리에 담아야 하는지 그게 뭐 죽었지만 상당히 찝찝할 거 같아요.
저는 장례식 치뤄지고 화장하고나서 자연(내 인생에서 관련 있었던 장소 주변의 산이나 강, 바다)으로 뿌려지고 시체 없이 그냥 어디 산이나 공동묘비 같은 곳에 라면을 좋아하던 홍길동 여기에 묻히다. 잘 살았다 다음에 또 보자. 19XX.1.23~21XX.3.21 이런 느낌으로 작은 비석 하나 세워두고 싶거든요.
그리고 결혼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후손이 생각날 때 잠깐 오거나 뭐 안 와도 되고 적당히 시간 지나면서 땅 속에 묻히든 해가지고 천년쯤 뒤에 광개토대왕릉비처럼 발견되거나 해도 되고
아니면 우리나라는 공동묘지같은 곳에 계약을 하면 몇십년 지나면 다시 갱신을 해야한다던데 그런 건 싫고 어디서 보기론 미국에선 한 번 계약하면 지구가 끝나는 날까지 쭉 관리를 해준다고 하던데 그런게 있으면 그런 곳으로 하고 싶고요.
아무튼 저렇게 저렇게 자기가 죽고난 후 장례나 시신 처리 등을 미리 정할 수 있나요?
물론 자식이 있다면 자식한테 얘기해주면 해주겠지만 자식이 없을 수도 있자나요.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할 수 있을가요?
미국에서는 다들 죽기 전에 저런 세세한 것들 하나하나를 정해서 유서를 써두고 죽으면 어지간하면 유서대로 다 처리해준다던데.
보니까 무연고자의 경우에는 화장해서 대충 유택공원인가 하는 곳에 막 여러 사람들 뿌려서 섞어버린다는데 항아리에 담기는 것도 싫지만 그것도 싫을 거 같고.아 글솜씨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지는데 아무튼간에 한 줄 요약으로 정리해서 질문드리면
저는 죽고나서 적당히 장례식이 치뤄지고 화장되어진 후 항아리에 담겨있는 게 아니라 저희 동네 산 정상이나 앞바다에 뿌려지고 시체나 유골 없이 묘비만 제 이름과 제가 원하는 글귀를 적어서 세워졌으면 좋겠는데 이러한 과정을 미리 정해놓고 그 과정이 제대로 처리될 수 있나요? ( 일단 자식이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뭐 나이라는 게 상대적이겠지만 사실 아직 저런 생각할 나이는 아닌데 저희 할머니가 몇 년 전 돌아가시고나서부터 간간히 내가 죽고난 이후를 정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딱히 우울증 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그러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죽음이라는게 뭐 억울하게 살인을 당하거나 너무 이른 나이에 사고로 죽거나 큰 병에 걸려서 십수 년간 고통받으면서 지내다가 죽거나 그런 게 아니면 슬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장례식이라는 걸 되게 슬프다고 생각하는데 근래 유행한 관짝댄스같이 파티를 여는 문화도 있고 다양하자나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무신론적인 무교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기독교 믿는 사람도 잇고 불교 믿는 사람도 있고 이슬람교 믿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자나요.
저는 원래 무신론이였는데 최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사후세계나 환생 혹은 신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없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알 수 없는 거라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느낌의 불가지론으로 바꼈습니다.
그리고 다소 SF적으로 봐도 저는 언젠가 죽음과 시공간 둘 다 인간이 정복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핵전쟁이 나거나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멸망할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잡설이 좀 길어서 죄송하고 질문을 말씀드리면 어머니, 아버지 둘 다 막둥이라 저희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네 분 다 돌아가셨는데요.
네 분 다 화장을 하시고 외가쪽은 납골당에 안치하셨고 친가쪽은 무덤에 묻으셨는데요.
저는 제가 죽는다면 화장을 하는 거는 정말 좋거든요.
그런데 그 가루를 굳이 왜 항아리에 담아야 하는지 그게 뭐 죽었지만 상당히 찝찝할 거 같아요.
저는 장례식 치뤄지고 화장하고나서 자연(내 인생에서 관련 있었던 장소 주변의 산이나 강, 바다)으로 뿌려지고 시체 없이 그냥 어디 산이나 공동묘비 같은 곳에 라면을 좋아하던 홍길동 여기에 묻히다. 잘 살았다 다음에 또 보자. 19XX.1.23~21XX.3.21 이런 느낌으로 작은 비석 하나 세워두고 싶거든요.
그리고 결혼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후손이 생각날 때 잠깐 오거나 뭐 안 와도 되고 적당히 시간 지나면서 땅 속에 묻히든 해가지고 천년쯤 뒤에 광개토대왕릉비처럼 발견되거나 해도 되고
아니면 우리나라는 공동묘지같은 곳에 계약을 하면 몇십년 지나면 다시 갱신을 해야한다던데 그런 건 싫고 어디서 보기론 미국에선 한 번 계약하면 지구가 끝나는 날까지 쭉 관리를 해준다고 하던데 그런게 있으면 그런 곳으로 하고 싶고요.
아무튼 저렇게 저렇게 자기가 죽고난 후 장례나 시신 처리 등을 미리 정할 수 있나요?
물론 자식이 있다면 자식한테 얘기해주면 해주겠지만 자식이 없을 수도 있자나요.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할 수 있을가요?
미국에서는 다들 죽기 전에 저런 세세한 것들 하나하나를 정해서 유서를 써두고 죽으면 어지간하면 유서대로 다 처리해준다던데.
보니까 무연고자의 경우에는 화장해서 대충 유택공원인가 하는 곳에 막 여러 사람들 뿌려서 섞어버린다는데 항아리에 담기는 것도 싫지만 그것도 싫을 거 같고.
아 글솜씨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지는데 아무튼간에 한 줄 요약으로 정리해서 질문드리면
저는 죽고나서 적당히 장례식이 치뤄지고 화장되어진 후 항아리에 담겨있는 게 아니라 저희 동네 산 정상이나 앞바다에 뿌려지고 시체나 유골 없이 묘비만 제 이름과 제가 원하는 글귀를 적어서 세워졌으면 좋겠는데 이러한 과정을 미리 정해놓고 그 과정이 제대로 처리될 수 있나요? ( 일단 자식이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