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80%를 넘습니다.
아이가 생겨도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엄마도 그만큼 많은데요, 바로 아빠의 육아참여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스웨덴에서는 ‘라테 파파(latte papa, 육아하는 아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아하는 아빠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스웨덴은 한 자녀당 부모가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이 각각 240일씩 총 480일.
육아휴직 직전 소득의 80%를 육아휴직 시작 후 195일(부모 390일)간 보장하기 때문에 만 1세부터 공보육을 이용합니다.
480일을 연이어 다 사용해도 되지만, 아껴 뒀다가 아이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연장해 쓸 수도 있습니다.
또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를 운영하고 있어 480일 중 90일을 반드시 아빠가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에 여성이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택하지 않는 건, 보육 시설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주 나카시 시립보육기관인 부 고드 푀르스콜라는 만 1~6세 아동이 다니는 보육·교육 기관으로, 부모가 일하거나 학업 중이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 정부(코뮨)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부 고드 푀르 스콜라가 위치한 나카(Nacka) 코뮨에서는 주 25시간 무상 보육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