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저희 집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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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학교 올라간 학생입니다.
제 엄마께선 스카이 장학생입학에 졸업까지 한 대단하신 분이시고 오빠는 중학교 때와 고등학생 때도 전교 1등을 한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에 비해 저는 노력도 하지 않고 학원도 다니지 않고 맨날 누워 빈둥거리는데 성적은 평균 이상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저에게 공부만 하라고 하십니다. 맨날 오빠와 비교하고 스카이 나온 사람 딸이라며 공부 못 하는 게 이상하다고, 이런 유전자를 받았는데 못하면 자기 딸 아니라고 부담을 주십니다.
저희집은 풍족하게 살아왔지만 제 꿈은 성적이 높게 나오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엄마는 계속 공부를 지금이라도 시작해 좋은 대학을 간 후에 꿈을 시작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지만 저는 지금부터 제 꿈을 이뤄가고싶습니다.
저는 신이 없다고 믿는 무교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계속해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가자고 하십니다. 저는 어릴 때 4년정도 교회를 다녔지만 거의 억지로 나간 수준이었습니다. 저희 엄마께선 제가 신을 안 믿는 것도 알고계시지만 매일 누워있는 것보단 교회에 나가 좋은 소리라도 들으라고, 삶이 달라진다며 말씀하시지만 저는 나가기 싫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항상 저를 나무라십니다.
예전에 선생님께서 저희 반 애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저에게 모욕감을 주시는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 일을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잘못 된 거라며 선생님을 욕해주시긴 했지만 그 뒤에 제가 그런 말을 들을만한 짓을 한 게 아니냐며 저에게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닌 제가 친구관계에 문제가 생겨 엄마에게 상담을 해도 제가 하는 말을 끊고 그냥 제 성격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겨울방학때 엄마께서 저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게 너무나 속상해 지금부터라도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어떤 말투와 어떤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찾아보는 게 어떠냐고 말씀드려봤지만 엄마께선 그걸 왜 찾아보냐며 자기 교육방식이 어떠냐며 거진 1시간동안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교육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못합니다.
저희 오빠가 수련회를 가서 쉬는시간 숙소에서 책을 읽었다고 엄마에게 말했는데, 엄마는 왜 놀러가서 책을 읽냐고 뭐라고 하십니다. 룸메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씻거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있을 때
옆에서 혼자 책을 완독했는데 엄마는 집에선 책도 안 읽으면서 왜 놀러가서 책을 읽냐고 그러라고 돈 내줬냐며 화를내셔서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제가 엄마께 짜증을 냈습니다. 오빠가 놀러가서든 아니든 쉬는시간이라고 했고 책 다 읽었다는데 그냥 칭찬좀 해달라며 뭐라고 하니 엄마께선 그게 아니라고 하고 같은 말만 반복하셔서 저도 그냥 방관했습니다.
제 앞자리 친구는 부모님께서 인간은 도덕성만 있으면 된다며 공부는 못해도 괜찮다고 50점대를 맞아가도 뭐라고 안 하신답니다. 저는 다 1등급에 한 과목이 2등급이 나왔는데 엄마께서 지금부터 계속 지켜볼 거라며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 날 집에와서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왜 다른 집 애는 저런 교육을 받는데 나는 이렇게 부담감이 드는 집에서 살아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이 정말 정상인 걸까요? 저는 자신의 3/1밖에 못 산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속상합니다.
제 엄마께선 스카이 장학생입학에 졸업까지 한 대단하신 분이시고 오빠는 중학교 때와 고등학생 때도 전교 1등을 한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에 비해 저는 노력도 하지 않고 학원도 다니지 않고 맨날 누워 빈둥거리는데 성적은 평균 이상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저에게 공부만 하라고 하십니다. 맨날 오빠와 비교하고 스카이 나온 사람 딸이라며 공부 못 하는 게 이상하다고, 이런 유전자를 받았는데 못하면 자기 딸 아니라고 부담을 주십니다.
저희집은 풍족하게 살아왔지만 제 꿈은 성적이 높게 나오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엄마는 계속 공부를 지금이라도 시작해 좋은 대학을 간 후에 꿈을 시작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지만 저는 지금부터 제 꿈을 이뤄가고싶습니다.
저는 신이 없다고 믿는 무교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계속해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가자고 하십니다. 저는 어릴 때 4년정도 교회를 다녔지만 거의 억지로 나간 수준이었습니다. 저희 엄마께선 제가 신을 안 믿는 것도 알고계시지만 매일 누워있는 것보단 교회에 나가 좋은 소리라도 들으라고, 삶이 달라진다며 말씀하시지만 저는 나가기 싫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항상 저를 나무라십니다.
예전에 선생님께서 저희 반 애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저에게 모욕감을 주시는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 일을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잘못 된 거라며 선생님을 욕해주시긴 했지만 그 뒤에 제가 그런 말을 들을만한 짓을 한 게 아니냐며 저에게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닌 제가 친구관계에 문제가 생겨 엄마에게 상담을 해도 제가 하는 말을 끊고 그냥 제 성격이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겨울방학때 엄마께서 저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게 너무나 속상해 지금부터라도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어떤 말투와 어떤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찾아보는 게 어떠냐고 말씀드려봤지만 엄마께선 그걸 왜 찾아보냐며 자기 교육방식이 어떠냐며 거진 1시간동안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교육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못합니다.
저희 오빠가 수련회를 가서 쉬는시간 숙소에서 책을 읽었다고 엄마에게 말했는데, 엄마는 왜 놀러가서 책을 읽냐고 뭐라고 하십니다. 룸메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씻거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있을 때
옆에서 혼자 책을 완독했는데 엄마는 집에선 책도 안 읽으면서 왜 놀러가서 책을 읽냐고 그러라고 돈 내줬냐며 화를내셔서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제가 엄마께 짜증을 냈습니다. 오빠가 놀러가서든 아니든 쉬는시간이라고 했고 책 다 읽었다는데 그냥 칭찬좀 해달라며 뭐라고 하니 엄마께선 그게 아니라고 하고 같은 말만 반복하셔서 저도 그냥 방관했습니다.
제 앞자리 친구는 부모님께서 인간은 도덕성만 있으면 된다며 공부는 못해도 괜찮다고 50점대를 맞아가도 뭐라고 안 하신답니다. 저는 다 1등급에 한 과목이 2등급이 나왔는데 엄마께서 지금부터 계속 지켜볼 거라며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 날 집에와서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왜 다른 집 애는 저런 교육을 받는데 나는 이렇게 부담감이 드는 집에서 살아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이 정말 정상인 걸까요? 저는 자신의 3/1밖에 못 산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