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신천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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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역에서 어떤 남여 커플인 줄 알았던 두사람이 저에게 다가와선 그냥 간단한 설문조사 요청하더니 얘기하는게 저희가~ 막내작가인데~ 이번에 만들고 있는 웹드라마 관련해서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설문조사 마치곤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처음엔 거부를 했는데 이러시는 분들이 많아서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다 개인폰이다~ 다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을 거다~ 이러면서 물어보시길래 알려드렸습니다. 그러곤 한 일주일 있다가 연락이 와서 뭐 뽑혔다고 더 상세한거 인터뷰한다고 만나자해서 집 근처 카페로 와주셔서 나갔더니 그 때 남자(막내)작가님은 못오셔서 다른 작가님 모셨다~ 괜찮은가요~? 이러길래. 네~ 이러곤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어떤 그림이 프린트된 종이에 질문들이 있었어요. 그 질문이 뭐...나의 단점, 장점 / 내가 꿈꿔왔던 일~ 뭐 이런저런 많은 질문들을 다 읽고 적으면서 중간중간 왜 이렇게 썼나요? 하면서 저한테 묻고 제가 대답하고 그러면서 1시간이 훌쩍 넘어갔는데, 이제는 자기들이 시간이 없다면서 이만큼만 하고 다른 설문지? 약간....진짜 예전에 제가 진행해봤던 설문지 같은거였는데 질문이.. 저의 행동관련해서 이런 상황일 때 난 어떤 행동을 한다 or 안한다. 이런 질문에 1~5 전혀 아니다, 아니다, 보통이다, 종종 그렇다,매우 그렇다 로 번호를 표시하는 설문지 끝내곤....어 그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리라고 했어요! 산, 구름, 해, 집, 나무, 길, 강, 새 이런거....?그리는걸로 마무리하곤 끝났는데...너무 익숙했던 설문지조사랑 그림해석평가(?)여서...정말 성심성의껏 다 해드리고 작가님이란 사람이랑 계속 연락하면서 일정을 잡았다가 그 사람이 사정이 생겨서 미뤘다가 다시 일정을 잡으면 연락을 준다고 하는데...그 연락이...저녁 9~12시 심하면 새벽1시 까지 연락이 옵니다.....보통 작가님들이 바쁘고 뭐 일이 많아서 야근도 자주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연락이 오면 그냥 다 받아줬는데....그런 늦은 시간까지 일을 위해서(?)그런다는게....좀 의심스럽고...더 나아가선 야근수당이나 추가근무수당을 아주 잘 챙겨주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아무튼! 그러던 와중에 저희 가족단톡에 큰언니가 조심하라고 하면서 보낸 사진엔 신천지 관련해서 이런 사람들 조심하라고 하는 문구가 있었는데....그게..이번 제 일이랑 너무 비슷해서요... 그치만 제가 처음부터 설문조사 할 때 부터 종교관련한거면 안한다. 단호하게 말해도 아니라고~계속 말했고, 두 번째 만났을 때도 종교관련한 얘기는 1도 나오지 않았으며, 제가 여러번 종교관련한거면 절대 안한다고....하면서 진짜 수차례 반복하면서 되물었거든요... 그럴 때 마다 아니라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면서 자기들이 진행한다는 방송 사이트를 보여주면서 구구절절 얘기만 계속...그래서 더이상 확인은 안해야지..했는데. 딱 오늘 언니가 그런 메세지 보내니깐 또 더욱 심하게 의심만 커져가서요..
질문1)이런거 신천지인가요??
질문2)신천지라면 도대체 이런 방법으로 저한테 뭘 원하는 걸까요?!?
왜 저한테만 지속적으로 이렇게도 많이 다가오는지...진짜 모르겠습니다....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