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믄요. 됩니다.^^
그러나 귀하가 앞으로 고해성사를 보시고 은총지위를 확보해서
예수께서 구원해주신 은총과 그리스도의 몸을 모시는 영광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례 때 그때까지 지은 우리의 모든 죄, 즉 본죄와 원죄가 몽땅 사해지고 없어집니다.
그와 같이 고해성사도 귀하가 지은 죄를 뉘우치고 고백하면 - 원죄는 세례 때에
없어졌으니까 - 본죄가 사라져서 새로 세례를 받은 것과 똑같은 상태가 됩니다.^^
그러니 고해성사가 부끄럽고 힘이 들지만 우리는 죄를 지었으면 고해성사를 보아야 합니다.^^
가톨릭신자들이 왜 죄를 잘 짓지 않느냐면, 죄를 지으면 고백하기가 너무나도
창피해서, 낯을 못 드는 부끄러운 상황에 놓여있지 않고 싶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타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일반인들은 고해성사의 어려움과 은총을 알지 못하고,
가톨릭신자들인 우리가 겪는 부끄러움을 겪는 딜레머로 고생하지를 않지요.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가톨릭신자가 천국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위하여 구원사업을 완수하셨기 때문에,
악마가 아닌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이 구원이 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창조물인 사람들을 엄청 사랑하시니까요.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이 악인이 아니라 착한 사람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착한 사람이 예수께서 완성하신 은총과 공로로 구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보통은 무지로 인하여, 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
조심성을 발휘하지 않고 살았을 것이기 때문에 - 고백성사가 없으니까요 - 따라서
그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한 갚음의 행위와 보속을 실행하지 않고 살았을 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 사람은 예수께서 구원하신 구원의 완성을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사람은 천국에 이르게 되는 구원에는 도달하지 못할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고해성사를 해야 하고, 보속을 실행해야 하는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세상은 고통의 바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고통과 근심이 없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왜 이 세상이 고통의 바다일까요? 그것은 원죄로 인하여, 사랑이 목이 졸린 상태가 되고,
죄가 있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북한주민 대부분이 굶주림의 고통을 겪는 것은
김정은이라는 지도자가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철딱서니가 없는 사람이고,
자신의 권력과 자신의 부귀영화에 대한 관심만 있을 뿐, 민중의 복락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란 것이, 북한 사람들이 대부분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된 원인이란 것입니다.
그러므로 김정은은 사람과의 1:1의 관계 안에서, 사람 하나만을 배고픈 고통을 주는 죄를
지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정은은 북한 주민 3000만 명을 굶주리게 하는 고통을 주는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김정은의 죄는 대단히 위중하고 무거운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김정은이 그럴리는 없지만 만약에 그가 뉘우치고 다른 삶을 살고 속죄의 삶을 살려고
한다면, 김정은이 뉘우치는 그 순간에, 그때,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한발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고, 가톨릭신자가 되고 싶어서, 신자가 되는 과정을
밟아 세례를 받는다면 그는 하느님께로부터 그가 지은 본죄와 원죄는 몽땅 사함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김정은에게는 김정은으로부터 굶주림의 고통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정은이 천국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자기로 인하여
3000만명을 굶주리게 한 고통에 대하여, 어떤 식으로든 갚아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김정은은 천국으로 도달하기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멀겠는지 짐작이 가겠지요?
우리 인간은 내세가 없다면 함부로 살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세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란 존재가 하느님의 영원성을, 즉 하느님의 숨결을 전수받은 존재로서,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는 영혼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
우리 육체는 흙에서 나온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죽으면 육체는 썩지만 - 죽지 않는 영혼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죽은 사후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세가 펼쳐지고 존재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