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수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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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근로법을 잘 몰라서 지식인에 질문 남깁니다.
처음에 면접볼 때 주휴수당이 있냐고 물어봤고, 사장님이 오시면 알려주신다고 얼버부려서 일단 넘겼습니다.
문자로 출근하라 하셨고 저는 주휴수당이 해결되지 않은 게 찝찝하여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약간 짜증나는 말투로 “안 준다 했는데요.”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장님이 오면 알려준다 해서 다른 말씀이 있으실 줄 알았는데 되려 화를 내니까 당황스러웠지만 일이 급했기에 넘겼습니다.
피시방 알바를 2개월 반 했고 다른 일에 비해서 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야간에 일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저시급에 주휴수당, 야간수당도 없고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했으면 더 벌 수 있었을텐데 싶었고, 몸이 망가져가는 게 체감됨 정도였습니다. (다른 일을 했을 땐 약간의 근육통만 있을 뿐 힘겹진 않았습니다.) 일은 더 쉬운데 왜 저는 힘들었을까요..? 일의 난이도가 다른 알바에 비해서 쉬운 건 맞지만 노동은 노동입니다. 야간에 불규칙한 식습관 가지고 일하니 몸이 망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바닥 청소를 할 때마다 허리랑 골반쪽이 욱씬거려서 오늘까지만 하고 진짜 그만둬야겠다 싶어서 당일 그만두겠다 통보했습니다.
당일 통보는 상식이 아닌걸 알지만 그 날은 너무 아팠고 열나고, 설사, 근육통, 오한에 시달렸습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 만큼 아프고 너무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일요일이라 병원이 문을 안 열어서 약을 먹었는데 그래도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병원 문 열자마자 갔는데 급성 인후두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서 있음)
제가 아파서 못 나가겠다 했을 때도 본인 피해가 우선이었던 사장님 태도에 저는 너무 화가났고, 노동청에 신고하면 못 받은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문자가 갔던 모양인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히려 저를 근무태반으로 신고하겠다, 본인은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다고 처음에 말했으니 걸릴 게 없다, 알고 일한거 아니냐 그동안 월급 받은거 토해내게 하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라며 협박 했습니다. 엄마는 녹음 같은거 할줄 모르시고 제가 통화기록이라도 캡쳐해서 보내달라 해놓긴 했습니다.
피시방 측은 제가 일도 안하고 잠이나 잤으며 근무태반으로 절 고소하겠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당일에 그만두겠다 말한 것 말고는 잘못한 거 없습니다.
할 일 다 끝내고 손님 없을 때 너무 피곤해서 눈감고 엎드려 있었고, 전 날 잠을 얼마 못자서 잠깐 졸았습니다. 하지만 주문을 안 받은 것도 아니고, 주문 들어오는 소리 듣자마자 깨서 주문 나갔습니다.
면접 때는 친구들 데려와도 된다고 하시더니 데려오니까 카운터엔 들어오지마라, 의자에서 자지 말라 (그럼 10시간동안 뭐 하고 있으라는 건가요? 카운터에라도 들어와서 같이 얘기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지...) 그래서 친구들 돈으로 충전하고 게임 했습니다. 저 포함해서 친구들이 피시방에 쓴 돈만 3-40이에요.
식대 무제한이라서 일하다가 출출하면 먹고 깜빡하고 메모장에 몇 개 못 쓴 적은 있어도 분리수거 다 하고 청소 다 했습니다.
매일 출근할 때마다 5-10분 일찍 갔고, 40분에 왔을 때는 사장님이 일찍 가버려서 10분 더 일한 적도 많습니다. 오전 알바는 1분 전에 와서 퇴근 시간에 퇴근 못할 때도 허다했는데 참고 일했습니다.
제가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결근 없고 지각 없고 5-10분 일찍 출근해서 소분하느라 1-2시간동안 서있고 그 뒤에 앉아서 손님 주문 들어올 때까지 카운터 보는 게 제 일입니다. 손님들이 주문을 안 하는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러다가 손님들 빠지면 자리 정리하고 바닥 청소합니다. 카운터 의자 불편해서 밥 먹을 땐 서서 먹었고 엎드려서 잔거 하루종일 잔 것도 아니고 할 일 다 끝내고 손님 없을때 잠깐 그랬습니다. 그것도 버티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에요.
일이 쉬워서 주휴수당 주기 싫은건 알겠는데 그럴거면 야간에 직접 일을 하시지 왜 근로자를 구하나요...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궁금한 건 그동안 받은 월급을 반납해야 하는 건지, 어떤 이유로 피시방은 당당한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잘못한건 당일에 그만두겠다 말한거 말고는 없는데... 오히려 저를 신고하겠다고 하니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쯤되니 제 친구들이 이런 곳에 돈을 썼다는게 너무 아까워서라도 주휴수당은 받고 싶습니다. 주휴수당 받을 수 있을까요?
근로계약서는 3개월이고 급여 부분에 시급을 계산한 금액에서 세금공제 후 금액을 지불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주휴수당 항목만 빠져있음)
제가 근로법을 잘 몰라서 지식인에 질문 남깁니다.
처음에 면접볼 때 주휴수당이 있냐고 물어봤고, 사장님이 오시면 알려주신다고 얼버부려서 일단 넘겼습니다.
문자로 출근하라 하셨고 저는 주휴수당이 해결되지 않은 게 찝찝하여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약간 짜증나는 말투로 “안 준다 했는데요.”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장님이 오면 알려준다 해서 다른 말씀이 있으실 줄 알았는데 되려 화를 내니까 당황스러웠지만 일이 급했기에 넘겼습니다.
피시방 알바를 2개월 반 했고 다른 일에 비해서 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야간에 일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저시급에 주휴수당, 야간수당도 없고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했으면 더 벌 수 있었을텐데 싶었고, 몸이 망가져가는 게 체감됨 정도였습니다. (다른 일을 했을 땐 약간의 근육통만 있을 뿐 힘겹진 않았습니다.) 일은 더 쉬운데 왜 저는 힘들었을까요..? 일의 난이도가 다른 알바에 비해서 쉬운 건 맞지만 노동은 노동입니다. 야간에 불규칙한 식습관 가지고 일하니 몸이 망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바닥 청소를 할 때마다 허리랑 골반쪽이 욱씬거려서 오늘까지만 하고 진짜 그만둬야겠다 싶어서 당일 그만두겠다 통보했습니다.
당일 통보는 상식이 아닌걸 알지만 그 날은 너무 아팠고 열나고, 설사, 근육통, 오한에 시달렸습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 만큼 아프고 너무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일요일이라 병원이 문을 안 열어서 약을 먹었는데 그래도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병원 문 열자마자 갔는데 급성 인후두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서 있음)
제가 아파서 못 나가겠다 했을 때도 본인 피해가 우선이었던 사장님 태도에 저는 너무 화가났고, 노동청에 신고하면 못 받은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문자가 갔던 모양인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히려 저를 근무태반으로 신고하겠다, 본인은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다고 처음에 말했으니 걸릴 게 없다, 알고 일한거 아니냐 그동안 월급 받은거 토해내게 하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라며 협박 했습니다. 엄마는 녹음 같은거 할줄 모르시고 제가 통화기록이라도 캡쳐해서 보내달라 해놓긴 했습니다.
피시방 측은 제가 일도 안하고 잠이나 잤으며 근무태반으로 절 고소하겠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당일에 그만두겠다 말한 것 말고는 잘못한 거 없습니다.
할 일 다 끝내고 손님 없을 때 너무 피곤해서 눈감고 엎드려 있었고, 전 날 잠을 얼마 못자서 잠깐 졸았습니다. 하지만 주문을 안 받은 것도 아니고, 주문 들어오는 소리 듣자마자 깨서 주문 나갔습니다.
면접 때는 친구들 데려와도 된다고 하시더니 데려오니까 카운터엔 들어오지마라, 의자에서 자지 말라 (그럼 10시간동안 뭐 하고 있으라는 건가요? 카운터에라도 들어와서 같이 얘기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지...) 그래서 친구들 돈으로 충전하고 게임 했습니다. 저 포함해서 친구들이 피시방에 쓴 돈만 3-40이에요.
식대 무제한이라서 일하다가 출출하면 먹고 깜빡하고 메모장에 몇 개 못 쓴 적은 있어도 분리수거 다 하고 청소 다 했습니다.
매일 출근할 때마다 5-10분 일찍 갔고, 40분에 왔을 때는 사장님이 일찍 가버려서 10분 더 일한 적도 많습니다. 오전 알바는 1분 전에 와서 퇴근 시간에 퇴근 못할 때도 허다했는데 참고 일했습니다.
제가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결근 없고 지각 없고 5-10분 일찍 출근해서 소분하느라 1-2시간동안 서있고 그 뒤에 앉아서 손님 주문 들어올 때까지 카운터 보는 게 제 일입니다. 손님들이 주문을 안 하는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러다가 손님들 빠지면 자리 정리하고 바닥 청소합니다. 카운터 의자 불편해서 밥 먹을 땐 서서 먹었고 엎드려서 잔거 하루종일 잔 것도 아니고 할 일 다 끝내고 손님 없을때 잠깐 그랬습니다. 그것도 버티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에요.
일이 쉬워서 주휴수당 주기 싫은건 알겠는데 그럴거면 야간에 직접 일을 하시지 왜 근로자를 구하나요...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궁금한 건 그동안 받은 월급을 반납해야 하는 건지, 어떤 이유로 피시방은 당당한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잘못한건 당일에 그만두겠다 말한거 말고는 없는데... 오히려 저를 신고하겠다고 하니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쯤되니 제 친구들이 이런 곳에 돈을 썼다는게 너무 아까워서라도 주휴수당은 받고 싶습니다. 주휴수당 받을 수 있을까요?
근로계약서는 3개월이고 급여 부분에 시급을 계산한 금액에서 세금공제 후 금액을 지불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주휴수당 항목만 빠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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