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해 좀 알려주세여~~

북한에 대해 좀 알려주세여~~

작성일 2014.01.0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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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하지만 제가 방학 숙제중에 북한말 조사하기를 선택했거든요, .... 그런데  북한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요.......

죄송합니다................. 할말도 없고 면목도 없네요

여러분이 저를 도와주세요 내공 많이드릴게요! 되도록 빨리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북한에 대해 #북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김일성은 아빠가 누구인가요? 김형직
김정은 몇년에 출생햇죠? 1984년1월 8일생이라고는 하나 자세하지는 않아요
김정은 자식이 잇나요?  딸 1명
김대중이 간첩이라는게 맞는 얘기 인가요?  간첩비스름한 벌얼건 사람이지요
북한에 간 우리나라 간첩있나요?  김대중이가 고자질하여 처형하였다고합니다 
장성택 사형이유가? 반당 반혁명분자라는 여러 죄명을 뒤집어서 총살하였다고 신문에보도

 

 

 북녘에 보내는 편지

사냥개도 반드시 죽인다.

  북한 토사구팽의 역사

 

by 주성하기자   2013-12-15 11:55 am

 

장성택 처형 전에 대북방송을 통해 한 내용이라,

처형 사실은 빠졌습니다.

 


 

사랑하는 북녘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일 사망 2주년을 맞아 장성택 숙청이란 큰 뉴스가 한국 사회를 달구었습니다.

 

장성택 체포 장면을 공개하는 것을 보고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도 고모부인데 말이죠.

 

아마 장성택도 정은이가 설마 나를 죽일까 이러다가 당한 거 아닐까요.

이제 평양엔 또 살벌한 피바람이 몰아치겠죠.

이번엔 몇 천 명일까요,

몇 만 명일까요.

 

새삼 놀랍지는 않습니다.

김정은이 대규모 숙청을 하지 않았다면 놀랍겠지만 이번 일은

장성택이 제물로 바쳐졌다는 것 말고는 이미 예정된 수순입니다.

 

돌아보면 북한의 역사는 늘 공개처형과 숙청을 동반한 피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아야 할 점은 이 피의 역사 뒤에 또 하나의 감춰진 진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손에 피를 묻힌 자 역시 얼마 못가 자기도 똑같은 운명에 처해진다는 것이다.

토사구팽되는 거죠.

 

토사구팽은 약 2500년 전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고사인데,

사냥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가 필요 없으니 개도 삶아먹는다 이런 말입니다.

 

제 말이 맞는지 한번 북한판 토사구팽의 역사를 파헤쳐 볼까요.

 

지난달 하순 처형된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공개처형은

1997년의 서관히 당시 노동당 농업담당비서의 처형과 여러모로 유사하지 않습니까.

시기도 그렇고 방법도 그렇고 말입니다.

 

1997년은 김정일 집권 3년 차였습니다.

이번은 김정은 집권 2년차이니 김정은이 성격이 좀 더 급하다 이렇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서관히는 당시

김정일이 대량 아사 사태에 따른 주민들의 원성을 잠재울 희생양이 필요할 때 바쳐진 제물입니다.

 

농업담당비서가 간첩이고 암약하니

여러분들의 굶어죽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희생양이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김일성 시대의 노간부들을 숙청하게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서관히 숙청과 함께 만들어진 것이 바로 심화조입니다.

용성구역에서 전쟁 때부터 숨어있던 간첩을 잡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정부 요직에 숨어 암약하는 미제의 간첩을 적발한다며 숱한 사람 죽였죠.

 

전국 각지 안전부에 총인원 8000여 명이 망라된 ‘심화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간첩을 하나 잡았다고 보고하면 영웅 칭호도 받고 그러니까,

심화조는 당시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다 정말 잔인하게 고문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신천박물관에서 미국놈들이 행했던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배웠던 그런 방법이 다 동원됐습니다. 전기고문,

손발톱 뽑는 고문,

심지어 여성 과학자의 젖꼭지까지 도려냈다고 합니다.

이 과학자가 영화 ‘

열네번째 겨울’의 여주인공 원형인물 백설희라는 말도 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고문의 대상은 예외가 없었습니다.

높은 간부일수록 큰 간첩 잡는 거니까요.

중앙당 본부당 책임비서 문성술은 심화조를 총지휘했던 장성택의 눈에 나서 잡혔는데,

고문을 견디지 못해 벽에 머리를 받고 自殺했습니다.

 

서윤석 평남도당 책임비서는 정신병자가 됐습니다.

소년 유격대원으로 이름을 날렸던 양강도 책임비서도 당시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심화조 사건으로 2만5000여 명이 죽거나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갔다고 합니다.

 

심화조를 지휘한 총책임자는 당시 조직지도부 1부부장이던 장성택이었고,

실무책임자는 사회안전부 정치국장 채문덕이었습니다.

그런데 심화조의 운명이 나중에 어떻게 됐습니까.

 

채문덕은 불과 3년 뒤인 2000년 되레 “

당과 정권을 뒤집을 쿠데타 목적으로 심화조를 조직한 반당반혁명분자”로 몰려 체포돼

일족이 멸족되고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갔으며 그의 측근 4명은 공개총살을 당했습니다.

 

또 수십 명의 부하들이 10년 이상의 중형을 받았고 많은 심화조 참가자들은 군복을 벗었으며,

사회안전부는 이름마저 개명당해 보안부로 강등됐죠.

채문덕을 지휘하며 숱한 피를 묻힌

장성택도 결국 조카의 시대에 결국 숙청이 되는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시대의 또 다른 사례는 2011년 류경 국가보위부 부부장 겸 반탐처장 처형을 들 수 있습니다.

당시 류 부부장의 처형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그의 부하 수십 명이 총살됐고

가족은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류 처장을 밀어내고 만세를 부르며 그 자리를 차지했던

그의 반대파들은 이번엔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체포돼 총살당했습니다.

2011년 봄 보위부 인물들이 수시로 사라졌던 일들을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이런 일은 김일성 시대,

유일독재체제를 세우는 과정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이 1955년 남로당 숙청에 앞장섰던 소련파의 몰락을 들 수 있습니다.

 

김일성의 눈에 들기 위해 박헌영 등

남로당 주요 인물들을 미제의 간첩으로 조작해 처형하는 데 앞장섰던 박영빈 노동당 조직부장,

박창옥 선전부장과 같은 소련파는 불과 1년 뒤인 1956년 8월 종파분자로 몰려 자신들도 숙청됐습니다.

 

소련파의 리더였던 부수상 허가이는 自殺했고,

소련파의 98%가 처형,

숙청,

투옥,

국외추방을 당했습니다.

남로당 숙청에 동조했던 연안파도 소련파와 같은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소련파,

연안파 숙청 때 앞장서며

김일성 유일사상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떠들었던 인물들이 바로 11년 뒤 반당반혁명분자로 몰려

숙청된 갑산파 박금철,

김도만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김정은 시대도 숙청은 어김없이 되풀이돼

장성택파 숙청을 시작으로 이제 노동당의 쓸모없는 노인들을 정리하기 시작하겠죠.

 

 


 

이번 장성택 숙청에서 누가 김정은의 손발이 됐는지는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수족은 곧 토사구팽의 처지에 빠질 것이라는 것이 북한 역사의 교훈입니다.

 

사냥개로 활용돼 남 잡아먹고 좋아하지 마십시오.

이제 당신이 잡아먹은 자의 운명을 따라갈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주성하였습니다. 

 

(※이 글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내용으로 12월 6일 방송분입니다.

    장성택 처형 전 글이고 남한 독자들이 아닌

    북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중국에 파견 나왔다 탈북해 오신 분이 제게 물었습니다.

 “중국에서 당신과 연락하고 싶었는데,

  안전한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많은 북한 주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

오늘 북한 분들이 저와 안전하게 연락하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북한 분에게만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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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북한 기사를 쓰는 기자만 될수록 피하시고 무작위로 아무 기자나 선정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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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전화로 다시 연락을 드릴 수 있습니다.  

 

 

 

 

 
 

공주 김경희와 평민 장성택의 사랑과 전쟁 50년

by 주성하기자  

 

2013-12-17 6:00 am

 

 

 

 

김정은 체제의 가장 든든한 후견인으로 꼽혔던

장성택이 처형되면서 파란만장했던 그의 생은 처참한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김경희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백두혈통’ 가문의 공주와 ‘곁가지’

장성택은 50년을 불같은 사랑과 증오로 보냈다.

 

○ 불같은 사랑 

1967년 어느 날,

강원도 원산의 원산경제대 정문에 검은색 고급 승용차가 들이닥쳤다.

정문 경비원은 한눈에 차를 알아봤다.

 

“수상(김일성) 동지가 왔다.”

 

대학에 비상이 걸려 간부들이 뛰어나왔지만

이 차에서 내린 사람은 수상이 아닌 새파란 젊은 여성이었다.

김경희였다.

 

그는 남성 기숙사에 주저 없이 들어갔다.

김일성대 경제학부에서 사귄 연인

장성택이 이 대학에 강제로 전학 오자 아버지의 차를 몰고 찾아온 것이다.

 

당시는 평양∼원산 고속도로도 없을 때였다.

말(馬)도 쉬고 간다는 마식령의 아흔아홉 굽이를 넘어가

장성택의 빨래까지 해주고 가던 ‘

공주’의 이야기는 아직까지 북한 대학에서 회자된다.

 

장성택과 김경희의 인연은 1964년 김일성대 경제학부에서 입학해 둘이 같은 반이 되면서 시작됐다.

장성택은 김경희의 앞자리를 배정받았다.

 


젊은 김경희의 모습. 이때가 김일성대 입학 직후나 직전 쯤으로 추정된다. 장성택과 함께 있는 사진은 찾기 힘들어 당시 김경희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을 올린다.

젊은 김경희의 모습.

이때가 김일성대 입학 직후나 직전 쯤으로 추정된다.

장성택과 함께 있는 사진은 찾기 힘들어 당시 김경희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을 올린다.

 

19세 김경희는 손풍금을 잘 치고,

말솜씨가 좋은 호방하고 훤칠한 미남에게 끌렸다.

앞에 앉은 장성택의 귀를 풀대로 간질이던 김경희의 장난은 점점 불같은 사랑으로 변했다.

 

둘이 사귄다는 얘기가 어느덧 김일성의 귀에 들어갔다.

김일성은 아들 김정일에겐 당을 맡기고,

사위에겐 군을 맡길 생각이었다.

 

장성택의 집안은 너무나 미천했다.

김일성은 화를 냈다.

장성택의 부친은 일제강점기에 국내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함북 길주 명천 농민쟁의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광복 후 제일 먼저 함경도 토착 공산주의자들부터 숙청했을 정도로

함경도 출신을 싫어한 평안도 출신 김일성에게 장성택의 집안 배경은 마이너스였다.

 

형의 뜻을 안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는 장성택을 대학 3학년 때 원산으로 보냈다.

 

하지만 김경희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외모나 성격이 어머니 김정숙을 쏙 빼닮은 김경희는 독한 면이 있었다.

오빠인 김정일도 김경희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보다 못한 김정일이 동생을 편들고 나섰다.

“신분이 안 좋으면 좋은 신분으로 만들어주면 되는데 저러다 차 사고라도 나면 어쩌냐”며

김정일이 간청하자 김일성도 결국 물러섰다.

 

1969년 김경희는 장성택의 누이 장계순과 함께 러시아 유학을 떠났다.

 

장계순은 올해 장성택의 숙청을 계기로 소환된 쿠바대사 전영진의 부인이다.

유학에서 돌아온 김경희는 1972년 장성택과 결혼한다.

둘 사이엔 딸 장금송도 태어났다.

 

 



 

젊었을 때의 김정일과 김경희 모습.

위 사진은 1970년대 초반으로 보이며,

아래 사진은 1970년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엄마 없이 어려서 함께 계모의 손에서 커서 그런지

김정일과 김경희의 관계는 단순한 오누이 이상의 관계였다.

 

○ 냉전과 외도

그렇지만 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자기를 편들어준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한 장성택은 조직지도부 외교부담당 과장으로 있던

1970년대 중반 ‘피로회복관’이란 관저를 지어 바치기도 했다.

 

충성의 자금 마련이란 명목으로 북한 외교관들이 마약 밀매를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김정일이 장남 김정남을 외부에 공개하기 꺼리자 그를 스위스로 보내고,

이철(이수용)을 발탁해 김정남을 돌보게 한 인물도 장성택이다.

 

이철은 2010년까지 30년 넘게 스위스에서 대사를 지내며 김정남은 물론이고

김정은과 그의 형제들의 후견인 노릇을 했다.

 

돈과 배경을 업은 장성택의 배포는 점점 커졌다.

급기야 측근들과 여인들을 불러 호화 파티를 벌이다가 1978년 김정일에게 적발됐다.

 

매제가 자신을 흉내 낸 파티를 연 사실을 안 김정일은 격노해 그를 강선제강소 작업반장으로 보냈다.

 

남편에게 실망한 김경희가 술에 의지하기 시작한 것은 이때쯤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2년 뒤 1980년 복권한 장성택은 노동당 청년사업부 1부부장(1985년),

부장(1989년)으로 승진했지만 김경희와의 관계는 회복하지 못했다.

 

고독하고 쓸쓸한 김경희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음악이었다.

김경희는 1980년대 북한에서 유명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호의 애절한 연주에 빠져들었다.

 

둘은 점차 연인으로 발전했고,

김경희가 그를 음악가정교사로 임명해 옆에 두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 증오로 변한 사랑 

장성택이 김경희의 외도를 모를 리가 없었다.

1990년대 후반 북한의 유명한 ‘

심화조’

숙청사건을 지휘했던 장성택은 제일 먼저 김성호부터 제거했다.

유학 중에 반체제 조직에 가담했다는 죄를 뒤집어씌워 처형했다.

 

김성호가 사라지자 김경희는 이 짓을 할 사람은 장성택밖에 없다며 오빠에게 달려가 애원했지만 이미 늦었다. 이 사건 이후 김경희와 장성택은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일성의 사망 직후 김경희와 김정일의 사이도 급속히 악화됐다고

북한 권력 핵심층 출신 탈북자들이 말하고 있다.

 

김일성 사망 추모 기간에

김경희가 김정일을 향해 마구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한 기자가

이를 친구에게 말했다가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 일도 있다.

 

당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회의가 열릴 때 모든 참석자가

김정일을 향해 만세를 부를 때 김경희는 혼자 앉아 있다가 자신을 둘러싼

김정일 경호원들에게 신경질적으로 소리 지르고 퇴장하는 장면도 노동당 지도부에 목격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 조직지도부가 그녀를 가택연금하자 自殺을 시도해

봉화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얘기도 나왔다.

 

김성호는 처형되기 전 친구들과 만나 “

김경희가 술만 먹으면 ‘

장성택이나 오빠는 똑같은 놈들이야,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들이야’라고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 김경희는 술을 마시고 사람들 앞에서 장성택에게

“야,

너도 마셔”라고 하는 등 대놓고 망신을 주는 일이 잦아졌다는 증언도 나온다.

 

사랑을 잃은 장성택의 여성 편력도 더 심해졌다. 한 북한 고위급 탈북자는 “

장성택이 머무르던 초대소엔 포르노 영상물과 잡지가 가득했다”고 전했다.

 

둘 사이에 태어난 딸

장금송은 사귀던 남성과의 결혼을 부모가 반대하자 2006년 프랑스에서 自殺했다.

딸까지 죽은 뒤 김경희와 장성택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번 장성택 제거는

김경희의 ‘복수극’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올 정도다.

 

○ 불우한 부마의 가족 

김일성의 사위,

김정일의 매제,

김정은의 고모부였던

장성택의 행로에 따라 그의 형제도 줄을 탔다.

 

장성택 처형에 따라 앞으로 그의 집안 식구들도 모두 처형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성택에겐 두 형과 두 누나가 있었다.

큰형 장성우는 동생 덕에 군단장과 당 민방위부장을 거쳐 군 차수까지 올랐다가 2009년 사망했다.

그의 둘째 아들이 최근 소환된 말레이시아대사 장용철이다.

 

둘째 형인 장성길도 인민무력부 사적관장(중장)을 지내다가 2006년 사망했다.

장성길에겐 아들이 둘이 있었지만 모두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형제 중 가장 불우한 인물은 최근 쿠바에서 소환된 누나 장계순이다.

 

김경희와 함께 모스크바 유학을 한 경험 때문인지

김경희와 장계순은 시누이와 올케 관계였음에도 매우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는 밤에 장계순의 집을 자주 찾아 자녀 결혼은 자기가 맡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계순의 딸은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외아들 황경모와 결혼했다가

시아버지의 망명으로 남편이 수용소에 끌려가는 바람에 강제 이혼을 당하고 졸지에 청상과부가 됐다.

 

전영진 쿠바대사는 장계순의 둘째 남편이다.

가수 출신인 장계순은 인민예술가인 지휘자 신경학과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동생이 김경희와 결혼하면서 수령의 집안에

적대 계급이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지주 집안 출신인 남편과 강제 이혼을 당했다.

 

장계순은 결국 남편과 사위,

동생까지 잃고 자신의 운명도 백두혈통의 처분에 맡기는 신세가 됐다.

 

중국에 파견 나왔다 탈북해 오신 분이 제게 물었습니다.

“중국에서 당신과 연락하고 싶었는데,

안전한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많은 북한 주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

오늘 북한 분들이 저와 안전하게 연락하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북한 분에게만 해당됩니다.)

 

첫째 동아일보 사이트 www.donga.com 접속해 아무 기사 클릭해 @@@donga.com 형식으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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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북한 기사를 쓰는 기자만 될수록 피하시고 무작위로 아무 기자나 선정해도 괜찮습니다.

 

 

 

 

 

[최성재 칼럼]

 

김정은,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는 날

 

김정은습근평(시진핑)의 책봉 받을까

 

 

최종편집 2013.12.15 22:34:28

 

 

성재 


  •  

    김정은이 습근평(习近平)의 책봉을 받을까

    김정은은 끝내 습근평으로부터 책봉을 못 받고
    아침이슬처럼 사라질지 모른다.


    최성재     
       
    중국 쪽 기록에 따르면,
    김정일은 8차례에 걸쳐서 중국에 다녀왔다.

  • 북한은 1983년에 최초로 방문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비공개적 행차일뿐더러 북한의 일방적인 기록이라고 한다.

  • 1994년 7월 김일성이 죽고 나서,
    김정일은 바로 김씨왕조의 2대 왕으로 등극했지만,
    중국에 책봉(冊封) 받으러 와도 좋다는 윤허를 받는 데 무려 6년이 걸렸다.

  • 종주국 중국에도 사라진 왕조 체제가 식민지 북한에 버젓이 유지되는 것이
    내심 21세기의 세계패권을 바라는 체면의 나라,
    중국식 공산주의를 곧 죽어도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는 중국에겐
    영 마뜩찮았던 것이다.

  • 20여만 정원의 강제수용소가 없으면 언제든지 무너질 독재체제이지만
    어쨌건 300만을 굶겨 죽이면서도 6년이 지나도록 김정일이 건재한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 남북이 정상회담을 확정하고 난리법석을 떨었던 것이
    책봉 윤허의 결정적 계기였다.

     

  • 김정일은 똥자루 몸매(김정일 본인이 최은희에게 고백한 자학적 표현)이긴 하지만
    나이가 많지 않아,
    김일성처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덜컥 죽을 까닭도 없었다.

  • 체면의 나라 중국이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2000년 5월,
    김정일이 김대중을 만나기 한 달 전에
    강택민(장쩌민)천자는 김정일 왕이 북경에 와도 좋다고 부랴부랴 윤허했던 것이다.

  • 이때 지금의 중국 국가 주석 습근평(习近平-시진핑))의 아내이자 명가수였던
    팽려원(彭丽媛)이 <꽃 파는 처녀>를 불렀다고 한다.

  •  



    2000년은 김정일에겐 최고의 해였다.

  • 김정일은 중국으로부터 꿈에도 그리던 정통성을 인정받아
    미국을 상대로 마음대로 까불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 5대 제조업 강대국의 대통령으로부터
    5억 달러짜리(15억 달러라는 설도 있음) 알현까지 받았다!

  • 평화적 적화통일이든 무력 적화통일이든,
    적화통일도 더 이상 꿈이 아니었다.

  • 그러면 한 방에 세계 10대 강성(强盛)대국으로 올라설 수도 있으렸다!
    아마 그때 김정일이 너무 크게 웃었으면,
    뇌출혈로 바로 죽거나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었다.

     

  • 중국은 근본적으로 북한 편이지만,

  • 혈맹이지만,
    김씨왕조의 망나니짓에 대해 무조건 두둔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다시 중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편으로 사용한다.

  • 핵실험이든 미사일 발사든 해상 도발이든
    결정적인 순간에는 미국과 한국에 맞서 항상 동북아 안정이란
    일면 그럴 듯한 양비론적 논리로 북한의 등받이가 되어 주지만,
    인민의 등골을 파먹는 김씨왕조의 비정통성을 아킬레스건으로 삼아
    동북 제4성(東北第四省)이 절대 중국의 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조종한다.


  •  



    2006년 3월 중국은,
    김정일에 의해 2004년 숙청된 장성택을 살려 준다.
    장성택은 대대적인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의 개혁개방 현장을 돌아다본다.

  • 2012년 8월 중국은,
    장성택을 최고 대우로 다시 한 번 북경으로 불러들인다.
    황금평-위화도-나선특구 개혁개방은 이때 확정된다.

  • 장성택은,
    중국의 국가주석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를 만나
    북한의 개혁개방을 철석같이 약속한다.

    그러나 2013년 김정은의 특사로 최용해가 중국에 갔을 때는 소 닭 보듯 했다.

  • 중국 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부장 왕가서(王家瑞)가 떨떠름 접대한다.
    아마 이때 김정은 또는 김정은의 배후세력은
    최용해를 책봉사절로 보냈던 것 같은데,
    싸늘한 대접을 받고 말았던 것이다.

  • 아마 김정은 또는 김정은의 배후 세력에 의해
    장성택 제거 작전이 이 무렵 결정되었을지 모른다.
    장성택이 칼을 먼저 뽑았으면 김정은과 그 배후세력이 숙청되었을지 모른다.






    Qui prior strinxerit ferrum, eius victoria erit.

    (칼을 먼저 빼든 자가 승리하리라.) 


    장성택의 처형 소식을 접하고, 인권 대국 미국은 화들짝 놀랐다.

    “이 처형은 북한 체제의 극악한 야만성의 또 다른 실례입니다.
    ...

    그것이 보여 주는 것은 북한 체제의 가치관과 인간의 삶에 대한 형편없는 배려입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나쁜 인권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백악관 대변인 제이 카니(Jay Carney)

    (The execution is another example of the extreme brutality of the North Korean regime.

    ...

    What it is indicative of, however, is the values of the regime, their low regard for human life, and what is probably the worst human rights record in the world.)


    모택동 시절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인권 사각 지대인 중국은
    미국과 관점이 전혀 다르다.
    국익 차원에서 바라볼 따름이다.

    “그것은 북한 내부의 문제이다.
    우호적 이웃 나라로서
    중국은 북한의 안정과 경제발전과 인민행복을 바란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호합작관계가 발전하는 데에
    힘을 경주할 것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홍뢰)洪磊)

    (这是朝鲜内部事务。作为友好近邻,中方希望朝鲜国家稳定,经济发展,人民幸福。中方将继续致力于推动中朝传统友好合作关系向前发展。)


    중국의 대외 기관지 <환구시보>(Global Times)는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여
    [북한의 안정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朝鲜稳定符合中国的利益)는 제목에서
    김정은의 책봉 문제를 꺼냈다.

    “중국과 북한은
    김정은이 빠른 시일에 중국을 방문하도록
    적극적으로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지만,
    북한 쪽에서 특히 그런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북한이 안정되는 것이 유리하다.
    중국과 북한 양국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호관계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中朝都应为促成金正恩早日访华积极创造条件,朝鲜方面尤其需要这样做。这将有利于朝鲜的长期稳定,对中朝两国进一步发展友好关系也将具有关键意义。)


    김정은이 독재자건 뭐건 북한의 실세라면,
    중국이 하루 빨리 책봉해 주라는 말이다.

     

  • 전제 조건으로
    김정은이 실질적인 1인자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을 내세운다.

  • 비핵화와 개혁개방은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되는 것이 완전조건이다.

  • 다른 말로 하면,
    다른 누군가가 명실상부한 1인자로 올라서도
    중국은 그를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 책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대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명한 중국인 4명의 개인적 의견도 살펴봄직하다.

    장연괴(张琏瑰):
    북한의 향후 대내외적 정책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경제건설을 담당하던 장성택이 해직됨에 따라,
    북한은 핵무기 방면에 다시 한 번 힘을 쏟아 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한다.

    (朝鲜今后的对内对外政策向哪个方面发展,也值得我们关注。更多主张搞经济建设的张成泽被解职,朝鲜有可能重新回到集中精力抓核武器这方面来.)

     
    등율문(邓聿文):
    나는 대담하게 김정은이 내년에 중국의 양회(两会) 전에 중국을 방문하고
    6자 회담 역시 내년에 다시 열릴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예측한다.

    (我大胆'044测,金正恩极可能在明年中国两会前来华访问,而六方会谈,亦可能在明年年中重启。)

    여녕사(吕宁思):
    그 밖에 다른 각도로 보면,
    (장성택 숙청은) 김정은이 새를 잡으면 활을 보관하고,
    토끼가 죽으면 개를 잡아먹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 혹시 군 고위층이 너도 나도 자신이 위험하다고 느끼게 되면,
    그런 종류의 불안감이 조성되면
    민심도 안정되지 않고 정권도 안정되지 않을 것이다.

  • 장성택 숙청 후
    김정은은 필시 대대적으로 전당과 전군과 전인민의 사랑을 받아야 할 것이다.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개혁 방면에서 성과를 내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면 김정은은 정치권력을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다.

    (另外我们如果换个角度看,这个金正恩这种鸟尽弓藏,兔死狗烹的手法,或许会造成高层将'046人人自危,造成这种不安全感、人心不稳、政权就不稳。那么张成泽下台之后,金正恩必'035采取一些大动作博取全党、全军、全国人民的戴爱,最重要的我想就是要在经济改革方面做出些成绩来,否则的话,金正恩还是不能够停止在政治权力上的折腾。)

    요수결(姚树洁):
    영 싸가지 없는 김가네 3호 뚱보는
    북한의 2인자이자 자신의 친고모부를
    숙청했다.
    자신을 도와 권력을 다지게 해 준 장성택을 추호도 돌아보지 않고 해치웠다. ...

  • ‘반당,

  • 반혁명,

  • 종파분자,

  • 최고 존엄에 대한 불충’ 등의 구호는
    중국인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다.

  • 모택동 시대에 4인방 [왕(홍문), 장(춘교), 강(청), 요(문원)]은 방자하고 잔학해서
    허다한 대공신들 팽덕회-유소기-등소평-진의 등등을 싸잡아
    대역무도의 죄를 뒤집어 씌웠다. ...

  • 김정은은 핵탄두로 설치며 그것으로 외적에 대항하고
    자신은 얻어터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정말 한심한 종자이다.
    중국이 막아 주지 않으면
    외적(미국과 한국)의 공격을 받는 순간
    10개의 북한이라도 진흙 속에 처박힐 것이다. ...

  • 요약하면,

  • 독재정치에 의존하는 왕조는 하나같이 오래 가지 못했다.
    김가왕조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바꿔 말하면,

  • 장성택 낙마는 현재로서도 기이할 게 없다.
    역사가의 눈으로 오늘날의 북한을 보면,
    저 김가왕조는 멸망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을 따름이다.

    (六亲不认的金三胖子,把朝鲜第二把手,自己的亲姑丈,辅助他上位的张成泽,毫不留情的干掉。... ‘反党、反革命、拉山头、不忠于'046袖’这些口号,对中国人来说,并不陌生。毛泽东时代,由于‘王、张、江、姚’四人帮的肆虐,许多大功臣,包括彭德怀,刘少奇,邓小平,陈毅,等等,都是被这样定了死罪的。... 金正恩弄了几个核弹头,就想用来抵御外敌,避免挨打。他也是太天真了,如果不是中国的蔽护,10个朝鲜也会被外敌(美韩)打成烂泥。...

    总之,靠强权政治统治的王朝都不会持久,金家王朝也不会例外。也就是说,张成泽的落'532,现在看起来不足为奇,而历史学家们一定会回过头来看今天的朝鲜,这是金家王朝灭亡的前奏曲而已。)




    이르면 내년에
    김정은이 습근평(시진핑)으로부터 책봉 받기를 바라는 중국인도 있고,
    핵무기 개발에 더욱 매달릴 것을 예상하는 중국인도 있고,
    정치안정의 관건은 경제발전이라는 중국인도 있고,
    곧 김씨왕조가 멸망한 것이라고 단정하는 중국인도 있다.

     

  • 조속한 북중(北中) 정상회담을 바라는 사람들은
    중국이 습근평 시대를 맞아,
    드디어 세계 패권 적어도 아시아 패권의 대어가 입질을 시작한
    역사적 전환기[主動作爲]를 맞아,
    북한발(發) 동북아 불안정으로 부정(不淨) 탈까 두려워하는 듯하다.

    6.25로 중국은 경제와 정치 모두 최소한 10년은 뒷걸음 쳤는데,
    이번에 만약 정치불안의 화살을 외부로 돌려 제2의6.25가 발발하면
    영영 기회를 놓치게 되지 않을까,

  • 하는 순진한 애국심의 발로에서 그런 자기 암시적 희망을 품는 듯하다.

    중국식 개혁개방 책임자로 중국이 지목한 장성택이
    숙청에 이어 전광석화 처형되는 것을 본 중국은 속에서 천불이 난다.

  • 자연히 선군 정치가 발악적으로 펼쳐지리라고 예상하는 것은
    거의 상식적인 문제다.
    결국은 경제발전이 정치안정을 가져다주리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북한의 개혁개방은
    한국의 순진무구한 또는 순진무구한 척하는6.15 만세파가
    갖은 핑계를 대며 호언장담하는 것과는 달리
    석 달 가뭄 끝에 잠시잠깐 내린 이슬비에 고개 내민 노란 싹수처럼
    가망성이 전혀 없다.

  • 북한은3대 세습 공산독재 체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정적을 모조리 처형하거나
    강제수용소에 보냈기 때문에
    제2의 등소평은 숫제 씨가 말랐다.

  • 장성택도 제2의 등소평이 될 능력이나 애국심은 없었다.

    모택동이3천만이나 죽였지만,
    유소기 등 몇 명을 제외하곤 옛 동지들은
    4인방이 아무리 설쳐도 하방(下放)하면 했지
    죽이지는 못하게 했다.

  • 그러나 김가왕조는3대에 걸쳐 정적의 씨를 말렸다.
    방대한 조직을 가진
    어쩌면 최근 몇 년 동안2인자가 아니라 1인자였을
    장성택이 약간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나마 중국도 겁내지 않고 바로 죽여 버렸다.

     

  • 요수결의 논설이 제일 시원시원하다.
    한국의 어떤 보수 언론보다 직설적이고 예리하다.
    문화혁명의 악몽을 겪은 중국인은 대부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 아마 중국의 수뇌부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만,
    표현만 하지 않을지 모른다.

     

  • ‘북한 내부의 문제’라는 것은 복합적인 말이다.

    첫째는 북한에 대한 강한 경고이다.
    중국의 온정을 더 이상 바라지 말라는 강한 경고이다.
    최후의 순간에야 북한의 손을 들어 주겠지만,
    중국에 완전히 항복할 때까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설레발치는 순간
    송유관을 사흘이 아니라 한 달 정도 틀어막고,
    장성택이 헐값으로 팔았다는(실지로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걸작) 지하자원을
    몇 달간 아예 수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 둘째는 미국과 한국에 대한 경고이다.
    장성택 처형에 중국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뜻이다.
    동시에 아무리 잔악해도
    북한은 중국의 속국임을 잊지 말라는 경고이다.
    국제 여론몰이로 흡수통일을 획책하지 말라는 경고이다.

     

  • 셋째는 중국의 다짐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피의 숙청 또는 내란으로
    북한에 공포의 대왕이 임하더라도
    팔짱 끼고 가만있겠다는 다짐이다.
    이전투구 끝에 스스로 안정될 때까지 내버려두겠다는 다짐이다.

  • 끝내 망하게 되면,
    그때 전통적 우호관계를 내세워 북한 전체 또는 일부를 차지하겠다는 다짐이다.

     

  • 아주 옛날에는 흉년이 들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하늘같은 왕을 독사 죽이듯 죽여 버리곤 했다.
    오늘날 민주 국가에서도 경제가 지지부지하면 국민들은 지도자를 바꿔 버린다.

  • 공포와 협박으로 다스리던 공산권도 결국 경제 문제로 인해 몰락했다.
    독특한 지정학적 위치와
    굴곡진 현대사와 성리학으로 길들여진 국민성 등의 조합으로
    공산권 유일의3대 세습이 이뤄졌지만,
    경제파탄으로 북한은 이미 오래 전에 와해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장성택 실각도 문제의 핵심은 경제 문제일 것이다.
    경제이권을 둔 권력투쟁일 것이다.

  • 북한의 권력층은 약탈경제(폐쇄경제)만 알지 생산경제(개방경제)는 모른다.

  • 약탈의 근거를 잃어버리는 순간,

  • 그들은 속된 말로 꼭지가 돌아 버린다.

  • 북한의 대파국은 역사적 필연이다.
    [피의 강]도 필연이다.
    단지 피를 얼마나 적게 흘리냐가 문제될 뿐이다.

  •  

     


    한국의 광우병 난동파와 댓글 억지파만 아니라면,
    민주사칭당과 진보조롱당이 아니라면,
    자유통일은 진작 달성되었을지 모른다.

  • 이번 사건도 민주사칭당과 진보조롱당이 바라보는 입장은
    [겉 경악 속 탄복]이다.
    30살 김정은의 유일지배 체제가 확고해졌다고,
    그것이 북한주민의 민심이라고 내심 아니 노골적으로 반긴다.

  • 그들은 또한 중국이 북한은 이러나저러나 계속 도와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면서 호들갑 떨지 말라며,
    국내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김정은 또는 그 배후세력의 눈엣가시 국정원 개혁을,
    사실상 국정원 해체를 한 목소리로 외친다.

     

  • 김정은은 끝내 중국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두세 갈래 배후 세력 사이에서 입에 발린 [최고 존엄] 소리를 들으며
    내용도 모르고 윤허를 남발하다가
    젊디젊은 나이에 아침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다.

     

  •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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