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수색대

안녕하세요.. 먼저 해병대를 지원하시려고 한다니 해병대를 전역한 사람의 입장으로써 기쁨니다.  그중에서도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가고 싶으시다고요. 

특수 수색대 이렇게 가면됩니다..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보니까.. 무슨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해병특수색대와 해병대를 일반육군과 육군 특수부대처럼 전혀 상관관계없는 것 처럼 알고 있는데..  그건 어디서 주어듣고 말하는 우매한 말들이니까 신경쓰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직접겪어 보지도 못한일을 그것이 다인냥 우기면 곤란하죠.

 

어쨌든... 먼저 해병대의 어느 병과를 가려고 해도 해병대를 먼저 지원하셔야죠.

수송이나 통신병과는 미리 지원서 낼때 체크해서 내야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병대는 의무병이 없습니다. 해군애들이 지원나옵니다.  나머지 병과들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훈련을 받으시면서, 지원하시실 수 있습니다.   지원서를 제출하고 신체검사와 면접시험에서 합격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시다싶히 해병대에 들어가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래서 해병대 제수생들이 상당히 많죠, 제가 면접볼때 어떤 사람은 4번인가 떨어져서 일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만약 면접 1차에 떨어지셨다면 그냥 육군가시던가 다른 길을 찾아 보시는게 좋으실 것입니다.  다음번에 지원해도 떨어질 확률이 80%이상입니다.  저도 2번만에 간신히 붙었습니다.  해병대는 그 부대특성상 자부심과 결속력으로 똘똘 뭉쳐있죠. 그래서 해병대 전우회가 상당히 활성되어 있죠.  이 전우회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전역해병들 특히 해병대 전우회에 주축인세대들이 대부분 자식들이 군대갈 나이가 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자기 자식들도 해병대보내길 원하죠. 그래서 많은 입김이 작용합니다. 실제로 전우회는 현 해병대에 상당한 영향력과 힘을 발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병가족이 우선순위가 되서 뽑힙니다.  공정하게 한다고 말은 하지만 세상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만약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안된다면 지원률이 다소 낮은 다른지방병무청에서 지원하십시요. 실제로 제 동기중에도 이렇게 온애들 상당히 많습니다.  떨어지셨다면 3개월 후에나 다시지원 가능하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다음계획을 만드십시요. 그러다 위에서 언급했던 사람처럼 1년이나 생시간 허비해야 합니다.

 

어쨌든 일단 합격을 하셨다면 입대날짜에 해병대 훈련단이 있는 포항으로 가야죠.

모두들 머리를 깎고 가는데 그럴필요없습니다.  어떤사람은 사회에서 해병대 상륙돌격머리로 깎고 훈련단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단 들어와서 3일동안은 가입소기간이라고 불리우며 그냥 사회에서 입고 있던옷 입고 생활합니다. 군사훈련을 받는것이 아니고

훈련단에서 3일간 시간을 주는 겁니다.  가입소 기간에는 신체검사와 적성검사같은 것을 받습니다. 그리고 3일후에 신체검사와 적성검사 성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탈락되어서 집에 보내집니다. 이때 만약에 심경에 변화가 생겨 해병대생활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같이 집에 보내집니다. 제가 있을때도 이런 사람 15명정도 나왔습니다. 겨우와서 안타깝게 탈락된거죠.. 이런거 대비해서 머리 깎을 필요 없습니다.  어쨌든 여기서도 살아 남으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군복과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와 세무워커등 보급물품을 받죠.

 

그렇게 훈련단 6주를 보내야하는데 그때 병과설명회하고 병과 선택들을 짬나는데로 하죠.

각병과 장교나 부사관들이 와서 설명하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더라도 또 관문이 남아 있죠. 병과 시험을 봐야합니다. 마치수능시험처럼 수리영역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병과를 지원용지에 4가지 병과를 우선순위데로 표기를 합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보병을 지원해서 몰리면 성적이 나쁜 사람은 보병을  1순위로 지원해도 2순위로 가야합니다. 하지만 2순위로 지원한 병과도 뽑는 사람보다도 지원자가 많으면 3순위 4순위 뭐 이런식으로 갑니다.  그래서 자신이 지원한 병과에 못가는 사람도 상당수 있습니다.

 

수색대에 가고 싶으시면 수색대 병과를 1순위로 하시면 될것입니다. 상당히 인기 있는 병과죠. (참고로 제가 있을때는 수색병과가 따로 없었습니다. 보병이나 다른병과로 지원해서 실무가서 수색교육다시 지원했어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수색이 다시 병과로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만약에 수색병과란이 있다면 체크하셔서 붙으면 수색대로 바로 특차입학하시는 거구요^^.  떨어지셔서 다른 병과로 간다면 실무가서 손을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때 떨어지셨다면 5주차 지옥주에 밥적게 먹고 잠 못자고 천자봉 산악행군 갔다와서 빨간명찰 받으실때 생각날겁니다.  수색대떨어진게 다행이라고..

 

해병대의 모든 훈련은 선택을 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보병은 유격대대,IBS(고무보트)대대,공수대대로 나뉘어 일반 정규전 훈련도 하고 해병의 주 임무인 상륙훈련도 하고, 각대대에 맞는 공수,유격,상륙기습특공훈련을 합니다.  6여단(백령도),연평부대(연평도), 2사단(김포,강화도)는 최전방 지역이라서 실상황에 노출되어  엄청난양의 사격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군에서 볼수 없는 특징이 있다면 특수훈련을 지원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유격훈련2주, 상륙기습특공IBS훈련 2주3주, 공수훈련, 특수수색훈련) 이렇게 4가지있습니다. 그냥 유격1주나 상륙기습특공 고무보트훈련1주짜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구요.

 

저 위에 4가지 특수 훈련은 수료하면 멋진 휘장과 생명수당 3만9천원정도 나옵니다(생명수당치곤 좀 그렇죠)   그리고 여기서 특수수색훈련은  수료하면 또다른 하나의 특전이 주어지는데 바로 해병특수수색대가 되는길이죠.  계급,병과,나이 뭐 이런거 상관없이 수색몇차 몇차라고 수색대훈련병이 되는거죠..  갖은 고생을 다하며 수료하면 수색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부대로 복귀할것인가 정하게 되죠.

 

 

수색대로 남는다면 수색대대로 가서 그린베레 쓰면서 수색대로 다시 군생활을 시작하는거고 , 복귀하시면 원래 병과로 맡음바 임무를 다하면서 군생활 해야죠(이들은 보통 수색교육수료 휘장을 달고 다니죠.)

뭐 이렇게 수색대가 되는 방법이 있죠.  해병이 되기도 힘들고 해병대 특수수색대가 되기는 더욱힘들답니다.  많은 관문을 거쳐야 하니까요...

 

 

그리고 수색대로써 살아가기도 힘들죠..수색대는 다른 특수부대들하고 틀리게 병중심으로 운영되기에 (군생활은 24개월)입니다.  수영을 물론 하면 좋지만요,  못하셔도 가면 교관들이 가르쳐줍니다.  물론 못하면 못하는데로 더빡세 받죠.  수영을 어느정도 하신다고 하더라도 파도땜에 바다에서 하는건 굉장히 힘들답니다.. 어느정도 각오는 하셔야될겁니다.  그외에는 별다르게 특별한건 없습니다. 안경써도 받아줄겁니다. 그냥 자신감과 정신력만 있다면 대한민국 해병대특수수색대가 되실수 있을겁니다. 어쨌든 건투를 빕니다.

 

 

 

 

끝으로 해병대에 관해 제대로 알려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병대는 특수부대다 아니다 뭐왈가 왈가 하는데요.. 해병대는 특수부대가 아닙니다. 그냥 일반 보병부대는 더더욱 아니구요.. 해병대는 그냥 대한민국 해병대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국가전략 기동부대입니다. (국가가 원한다면 그 어떤 형태로든 가장신속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부대)   . 

 

우리나라 전역자 인구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육군출신 분들이 열등감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타군을 무시하는 일부 해병출신 분들의 잘못된 행동들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병대에 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셨죠.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냥 믿고 계시고 있으십니다. 그래서 해병대에 관련된 지식검색을 보면 꼭 누군가가 해병대는 특수부대가 아니다라고 꼭 써놓으시더라구요.  그건 참 웃긴것입니다. 특수부대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특수부대라고 하면 더 폼나나요. 그 단어의 의미는 단지 특수전을 임무로 하는 비정규전 부대란 의미밖에 더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해병대와 해병대 특수

 

수색대를 전혀다르게 보시는데 해병대건 해병특수수색대건 해병대입니다.  일반 해병이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지원해서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역한후 다른 해병을 만나면 기수부터 묻고 답하지 저 해병특수수색대 출신인데요. 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그것은 일반 육군들이 특전사를 구성하지 못하고 전역후 아무런 연고나 유대감을 갖지 못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전 해병대 특수수색대도 나오지 않았고 수색교육을 받지 않은 지극히 평범한 해병입니다.

지극히 평범하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거 처럼 일반 육군포병이나 보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병과는 포병이었고 K-55자주포가 제 주특기 였습니다.  해병대 특성상 육군처럼 사람이 많이 있지 않아서 포탄을 끄집에 내는 말번포수 부터 포를 조종할수 있는 조종수,포반장 교육까지 모두 받았습니다.  주특기 훈련과 대대단위 연천,매립지 훈련, 그리고 상륙훈련의 일환인 선박동원훈련,  고무보트훈련인 IBS상륙기습훈련, 새벽부터 다음새벽까지 그렇게 1주일간 사격만하는 사단사격훈련,  한달에 2번씩 행군, 매일 전투체육시간에 강제적으로 했던 2시간 중대구보,  유격훈련,유격조교훈련,  다른 섬에서 2주간 취사및 숙식을 해결해야 했던 도서 화력지원훈련,  포반장이었을 당시 K5권총사격훈련,K6기관총 훈련,   일반보병훈련인 각개전투,침투훈련,화생방훈련,  산속은신처 은폐물 훈련,  석모도 갯벌훈련, 갯벌구보, 일주에 1~2번 이상은 찾아오는 실상황 전투배치, 달마다 돌아오는 5분대기, 훈단때 한 공수기초훈련,LVT수륙양용장갑차 상륙훈련, 격투봉훈련, 천자봉산악행군, 양포무장전술행군, 극기주 비상훈련, 극기주 기아체험훈련등등  저희 같은 경우는 일반 육군들이 하는 임무는 물론이고 각자 병과에 맞는 주특기 그리고 해병대 임무인 상륙훈련, 그외에 자신을 단련하는 특수훈련등을 받아야했습니다.   전 나름데로 빡세게 생활했다고 당시에 느꼈었고 지금도 그런것이 자부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 어떤 군도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로 주어진 임무와 특성이 틀리니까요. 특전사가 지하철에서 표를 팔수도 없는거고 공익요원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올수도 없는거니까요. 

그래도 그래도 해병대를 비판하실려면 제대로 알고  비판해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까 뭘썼는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열심히 하셔서 님이 가시고자 하는 해병대 특수 수색대에 가셨으면 하네요.

그럼.. 

해병대 수색대는 직접 신청 할수는 없습니다..

 

일단 님께서 해병대를 신청 하시면...해병대에 입대 하기 위한 서류심사 및 면접 을 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합격 하시게 된다면 거기 지원란이 있습니다 수색대도 있고 기갑도

 

있고 통신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님의 특기에 따라 님이 선택 하실수 있지만

 

서도 거의 랜덤 형식으로 돌아갑니다 님이 남보다 뛰어 나신게 많다면 당연히 님이 지원

 

하신 곳으로 갈수 있으실겁니다 무조건 남보다 뛰어나고 남보다 튀어야지 먹히는게 해병

 

입니다 체력검사라고 하지만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무조건 오바 해서

 

많이 하늑네 좋은점수의 기본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