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계약금이요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저는 아니고 제 남자친구가 보증 50에 13짜리 방을 들어갔습니다.

수돗세는 그냥 만원씩 내고 무제한으로 쓰고 있구요

한마디로 덜써도 만원을내야하고 넘어도 만원을 내야하는 실정입니다.

 

계약을 24개월로 했는데

 

장마철에 곰팡이도 장난 아니고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춥고

 

겨울에 보일러도 터져서 안된다고 하니까 자비로 고치랍니다

화장실이 밖에있는턱에 변기도 얼어서 물이 같이 샜습니다.

그러더니 터져서 물이 계속 새니까 수돗세가 너무 많이나왔다면서 보일러 고쳐준답시고 고쳐주셨는데

보일러에 기름이 분명 있는것 같은데 작동이 아직도 안됩니다.

기름 넣기도 아깝습니다.

 

세탁기도 없어서 빨래도 손으로하거나 굳이 집까지 가져가서 왔다갔다 거리면서 하고있어요

물론 도시가스도아니라서 부르스타가지고 프로판 가스갔다가 밥해먹고

냉장고도 개별적으로 사왔습니다 

 

그리고 옆에 집주인아저씨 소유가 아닌 다른옆방이 있는데

그방은 방치되어서 노숙자들락날락거리고 못이랑 안쓰는 가구들로 막아놓긴 했지만

밤에는 빛도 잘 안드는곳이라 엄청무섭습니다 배달음식들도 밤에는 잘 안오려고하는곳입니다.

어느방인지 방도 못알아볼정도로 깜깜하고 음습합니다.

그옆방에서 맘만잘 먹으면 넘어올수 있는 구조라 남친도 가끔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1년은 넘게 버텼지만 좀 힘들어서 괜찮은 집으로 이사를 하려 하는데요

집주인이 전에 살던 사람은 여기방에서 8년을살았는데 왜못살겠냐면서

 

다른사람 구해놓고 나가라고 합니다

다른 방이 많은 다세대 별채? 이런 곳인데 그사람소유방만 한 5개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다 살다빠져나가고 빠져나가고 해서 저희만 그냥 남은것 같은데

저희도 빠져나가면 자기 돈줄없어지니까 괜히 발목잡힌기분입니다.

강원도에서 펜션하고있다는데 거기는 잘 운영하고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좀 뻔뻔하게 말을 못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24개월이면 내년 2월인데 그리고 저희가 고시생이라 공부를 해야하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나갈수있을까요....ㅠㅠ 진짜 그곳에 있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