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이혼에 대해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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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 중학생입니다 .. 남자구요 ..

 

저희 아빠가 한 짓을 전부다 적을려면 날잡아서 올려야 될꺼 같구요 .

 

최근 일만 적겠습니다.

 

저희 아빠는 현재 무직 즉 백수입니다. 한 세 네달 됬구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일을 나가십니다. 늘 고된일을 마다하지 않고 돈만 많이 준다면

 

새벽에 나가 자정이 되기 직전에 오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오른쪽 검지손가락이 굽혀지지가 않습니다.

 

한 1~2년 전 아빠가 어머니의 손을 접시위에 올려놓고 내리찍어 힘줄이 끊겼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돈을 구하기 위해 직장동료, 친구, 교회친구, 친척 에게로 돈을

 

구걸하듯이 겨우겨우 얻어내고 여기저기 빚을 갚으시는데요 ..

 

저희 어머니가 자존심이랄까 .. 2남 3녀 중 맏언니고 2번째로 나이가 많아서

 

친척들에게 잘살고 있다는 면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지 아빠 얘기를 절대 안하고

 

자신이 돈을 펑펑써서 그렇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

 

이렇게 열심히 번돈 저희 어머니가 쓰시지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시장에서 불량품 옷 ... 3000~5000원짜리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신발은 비싸봣자 만원입니다. 그것도 몇년씩이나 입고 다니구요.

 

어머니가 번돈은 고스란히 아빠한테 갑니다.

 

하루에 술두병 ,  담배 두갑반 ~ 세갑이구요.

 

저희 아빠는 잘생기지도 일도 잘하는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어린애' 입니다.

 

아무리 돈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

 

홈쇼핑같은거 보고 사고싶은거 안사주면 어머니를 때리고

 

먹고싶은거 안사주면 하루종일 성질내고 눈흘기고.. 이빨드러내고

 

하기 싫은건 절대 안하고

 

저희 할머니가 엄청 검소하시거든요 .. 음식남은거 있으면 놔뒀다가 좀있다 먹고

 

통닭도 가족끼리 먹고 있으면 애들이 고기부분을 좀 남기고 먹잖아요

 

멀쩡한 통닭 안먹고 애들이 먹다 남긴것만 먹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좀 썩은내가 나기도 하긴 하거든요 ..

 

근데 이모부들은 전부다 할머니가 아플때나 밭일좀 해달라 그러면 바로 뛰어오는데

 

저희 아빠 혼자만 아프다 일나갔다 등등 여러가지 핑계로 안 갑니다.

 

저희 어머니만 쪽팔릴뿐이죠 .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어머니는 정말 힘들게 사십니다..

 

그리고 일을 힘들게 하고 돌아오시면

 

아빠는 술안주가 맛없다 마트가서 사와라.. 술 더사와라 .. 담배 사와라..

 

'나 피곤해 .. 그리고 일단 돈이 없어' 그러면 또 때립니다.

 

그래서 집안 구석구석 돈 다 모아서 사오구요

 

또 이유없이 발로 찹니다. 어머니는 거실에서 자고 아빠는 안방에서 자거든요

 

이유없이 때릴때도 많고요 .. 어머니가 하도 힘들어서

 

아빠보고 일나가라 그러면 몇년전에 하늘나라로간 제 동생 얘기를 꺼냅니다.

 

그때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때 역시 아빠는 백수였습니다. 그때도 돈이 많이 궁했지요.

 

저희 어머니는 그당시 미싱일을 했고요 이불공장에서 일하셨습니다.

 

새벽이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시는건 물론이구요 ..

 

근데 오전에 제 동생이 차밑으로 들어가다가 차가 후진해서 하늘나라로 갔거든요 ..

 

보험금이 1억 정도 나오고 그돈을 어머니는 동생피같은 돈이라고 절대 안쓰는데

 

아빠는 펑펑쓰고 다녀서 지금 거의 바닥난 상태구요.

 

아무튼 그때 일을 전부 100% 어머니의 잘못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때 아빠와 저는 PC방에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이 있습니다. 반성하고 있구요.

 

저는 학교, 학원 때문에 지쳐 PC방 간다고 하니까 제돈을 가지고 아빠가 같이

 

가자고 하드라구여 .. 그래서 같이 갔는데 사고가 났네요 ...

 

아무튼 이렇구요 ..

 

아빠가 불리해질때면 동생얘기를 꺼내서 어머니 마음을 속상하게 하고

 

마음을 약하게 만듭니다.

 

또 칼로 배를 쑤셔버린다 든지 아파트 밖으로 던진다던지 협박을 합니다.

 

매일같이 아빠는 소주 2병 담배 두갑반 ~ 세갑 하시구요

 

매일 같이 폭력은 이어집니다.. 어머니 몸은 성한데가 없습니다

 

곧곧에 멍도있고 .. 저번엔 코를때려서 코가 심하게 부어 일도 못나가게하고

 

손가락도 장애인데 아빠한테 매일 맞는거 보면 늘 가슴이 아픕니다.

 

아빠는 구타가 약한것도 아닙니다. 머리카락 잡고 주먹으로 얼굴때리고

 

발로차고 완전 프로레슬링보는거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순간 욱하는 성질에 아빠를 죽이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 전부 죽일려고 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가위들고 저와 어머니를 부르고 다같이 죽자고 하고

 

어머니 목을 졸라 줄일려고 한걸 제가 말린게 두번이구요 ..

 

아무튼 여러가지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 이혼을 안하냐구요 ?

 

이혼을 하면 어머니와 저를 죽이고 어머니와 제가 멀리 도망간다면

 

친척들을 죽일까봐 이혼을 못하구 있구요

 

또 친척들에게 좋은 면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

 

현재 저만 바라보고 ... 신앙심을 가지고 ... 하루하루 견디고 있는데요..

 

솔찍히 저는 공부도 못하고 능력도 없습니다.

 

미래에 개그맨이 되고 싶은 한가지 꿈이 있긴한데 ..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상당히 걱정이 많습니다.

 

효도는 해야되는데 .. 능력은 없고 ..

 

지금 돈이 없어서 학원을 못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습관 자체가

 

집에서는 공부 절대 안합니다 .. 숙제도 거의 안하구요 ;;

 

학교 학원 쉬는시간에 짬내서 하고 집에오면 가방던져놓습니다.

 

나름대로 공부 시작한다고 사전을 살려고 하면 돈ㅇ ㅣ없어서 못삽니다.

 

친구들은 사전은 물론이고 전자사전에 MP3까지 달린걸 들고 다니던데 ,.

 

저는 그렇지 못하구요 .. 학원도 못다니고 .. 머리도 뒤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제 성격은 외향적인데 계속 힘드니까 점점 사람들과 말을 안합니다 ..

 

집에선 아빠, 엄마라 부르구요. 존댓말 잘 안씁니다 .. 이것도 어릴때부터

 

아빠가 가르친 버릇이고 .. 습관이라서요 ..

 

10년이 넘도록 비롯된 습관이라서 존댓말하기 부끄럽고 매우 어색합니다 ..

 

아빠는 저한테 잘해줄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사고 싶은거 있으면 잘사주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잘사주고

 

인터넷 캐쉬충전도 잘해주시구요

 

근데 이것도 어릴때구요 . 제 핑계되고

 

지가 사고 싶은거사고 지가 먹고싶은거 먹는거 같습니다.

 

또 돈은 아빠가 번 돈이 아니고 어머니가 고된일 하면서 검소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모은돈을 한꺼번에 다뜯어서 저한테 이렇게 해줍니다.

 

지금은 잘 안해주시구요. 저보고 씨바새끼 개새끼 라고

 

직접말하진 않지만 중얼거리면서 말하는게 다들립니다.. 들으라고 하는건지..

 

어머니한테는 더욱더 심하고요 '씨발련' '쌍팔련' '좃같은년' '좃만한년' 등등

 

욕에는 사전이 따로 없습니다. 제가 또 어릴때부터 들어서 그걸 닮았네요 ..

 

욕을 잘씁니다 ;;... 저도 이점 고칠려고 하구있구요 ..

 

저희 아빠는 밖에서는 신사라 불립니다.

 

사람들한테 사주는거 엄청 잘사주구요. 하지만 가족한텐 잘 안하고

 

이리 저리 사람들한테 잘해주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가족한테는 악마죠

 

아 말이 길어지내요 ..

 

제게 조언 좀 부탁드리구요 ..

 

고소해야되나여 아니면 경찰에 신고해야되나요?

 

또 고소한다면 증거자료 중에 뭐를 구해놓는게 좋을까요 ?

 

예를들어 멍사진 .. 엄마 구타하는 장면 몰카 등등 ...

 

변호사 선임비가 없는데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변호사가 있다고 하드라구요..

 

그변호사 돈을 안받더라도 열심히 해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