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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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월급차감 같이 회사다니는데 표정이 안좋으면
인상펴라 짜증내고 빨리좀해라 다른사람들이 뭐라하기전에 빨리해라 인사좀해라 인사하면 항상 무시당해서 어느순간
하기싫더라고요ㅠㅠ 그래도 하긴해요
저희집이 월세이고 아빠가 몸이 안좋고해서 집이좀힘들어서
몇십만원씩 도와드리자 했더니 물론 다음달에 갚으시지만
소리지르고 몸에 흉터내고 죽고 싶다고 해서 카드 통장
뺏겼어요 오늘은 용돈 40만원주라 월급날인데 했더니
니가뭐사려고 어디에쓰게 또 도와드리게?소리지르고
해서 아니다 안줘도된다 장난친거다 했어요
사실 신혼부부대출 받으라고 시부모님이 이야기했는데
남편은 싫다고하고 저보고 아파트 이야기하지말라고하고
이번에 시부모님 아파트 들어가서 저희도 들어가면 안될까요 했더니 불편하다 사이멀어지기 싫다 거절하시고
아빠가 쓰러지고 걷기힘드신데 시어머니는 아직 일할수
있는데 왜안하냐 이러시고 남편은 본인집 갈때는 좋아하는데 저희집가면 그냥 똥씹은 표정입니다 솔직히 같이 회사다니기 싫고 여직원한테 예전에 제가 매달린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제가 아무말안했는데 뭐라고해서 서로싸우고
그래도 내색안하고 하늘쳐다봐 이쁘다 하면 지금 저게보이냐고 돈때문에 힘든데 이러고 물론 저도 잘못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저랑싸우면 무작장 저희 엄마 아빠한테
전화해서 왜 돈빌려달라고 하냐고 따진다고하고 말리면
역시 팔은 안으로 굽네 이러고 아파트 사는사람들
부럽다 하면 소리지르고 그만이야기 하라고 하고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요즘 헤어지고 싶고 결혼식때도
예식장 볼때 다른커플들은 팔짱끼고 손잡는거 보기좋아서
똑같이 하려는데 정색하면서 팔빼고 나중에 한다는말이
부끄러워서 그랬다하고 솔직히 후회되는데ㅠㅠ
아진짜 어떻게 하죠? 통장 카드는 아마 평생 안줄것같고
달라고했다가 싸우고 그냥 너무 지쳐요ㅠㅠ
돈때문에 힘든거 아는데 만원써도 어디다 썼는지
다 말해야돼요 같이 일해도 제돈은 남편이 갖고있고
저는 솔직히 얼마있는지도 몰라요 부모님이 힘드셔서
도와드리고 다음날 받았지만 그거때문에 아파트 못간거라고해서ㅠㅠ 하..그냥 참고살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