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에서의 정부지원이 가능할까요?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현재의 모든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우선적으로 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가정사에 대한 질문이구요.

저는 빚1억 정도( 소상공인 4천 은행 3천 개인3천)
있는 상태의 서울에서 자영업하고 있는 만27세입니다.
가게는 1년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인데요. 63년생이십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이혼을 한 상태였고
빚이 한가득(정확한 수치는 모름) 있는 상태로 근30년간 저희 남매를 키우셨습니다(노동을 엄청 하셨습니다.)

현재 저희 남매는 서울에 따로 지내는 상태이며
어머니는 지방에서 혼자 지낸지 7년정도 되셨습니다.
작년에 키우던 강아지가 죽고서부터 정신적으로 약해지셨고
몸도 마음도 많이 무너져 갔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1-2달에 한번씩은 꼭 만나뵙는데요,
지방에는 보호자가 단 한명도 없어서 그 사이에 얼마나
심해지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들에게 도박에 대해 듣고 하게되셨어요
왜 했으며 어떻게 한지도 모릅니다. 아마 설계 당하신 것 같아요.

그렇게 빚이 늘어나셨고, 버티다가 못해 결국 저희 남매에게 말씀 해주셨습니다. 4천만원 정도사채가 있으며 매일 찾아온다고 너무 무서워 하셔서 제 수입을 계속 드리며 빨리 갚아나가보자고 열심히 응원하던 중에 한번씩 전화가 오셔서 죽고싶다며 너희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다고 수면제 대량 흡입 등 자살시도로 보이는 행위들을 계속 하십니다.

현재, 모두가 자가와 차는 없습니다.
누나는 올해 결혼을 합니다.
저는 작년에 시작한 사업이 이제서야 빛을 보는 느낌이고 저도 조만간 결혼 계획을 짜보려고 하는 와중입니다.
또한 저도 빚이 많다면 많기에 매달 4-500만원씩 갚는 처지였는데 급한데로 도와드리느라 세금과 빚을 못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단계라
누나도 정말 사랑하는 신랑과 결혼을 포기하려고도 합니다.
저희는 씀씀이가 크지도 않습니다.

저희는 차갑게 식은 가정이 아니라
항상 모이면 사랑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편모이지만 누구에게도 자랑할 만한 화목한 가정입니다.

특히 저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깊어서 가게고 결혼이고 다 접고 내려가서 부양해야겠단 생각만 드는데요
결국 그 후가 더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뭔가를 돕고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였을까요..
제 인생은 왜 이럴까요..

얼마나 더 어떻게 사정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정보가 있으면 말씀 해주세요
항상 답을 찾아내가는 성격인데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네요
여기까지 정도의 환경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책, 차선책
들을 수 있는 모든 조언을 얻고 싶어요. 동사무소, 구청, 보건소어떠한 관할이어도 좋습니다. 주관적이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