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알러지로 고생 하시는군요. 저랑 증세가 흡사하시네요.
저는 18k 금도 올라와서,,, 알러지 예방에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금속은 합금되지 않은 순은,순금,순티타늄이 있습니다.
요즘, 써지컬 스틸이 알러지가 없다면서 악세사리 파는 사람들 있던데
그건 헛소리... 잘 몰라서 하는 말이고
시중에 유통되는 써지컬 스틸과 넘버링이 다른 써지컬 스틸이
알러지가 없기는 한데 그건 많이 비싸서
피어싱 등의 악세사리를 제작할땐 잘 안써요.
시중에 유통되는 써지컬 스틸은 모두 중국에서 가져온다 해도 무방하며
주얼리 업계에서 중국산 금속은 함량이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로 봅니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순은은
순은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헛소리..
사실은 정은이라고 해야 맞고
구리나 다른 금속이 7.4% 합금되어진 순도 92.5%의 은으로
법정순은, 줄여서 정은, 세계 통용으로는 스털링 실버925 (sterling silver 925)라 부릅니다.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도 99.9%의 은을 순은이라고 하고
그대로 사용하면 참 좋겠지만 순은 자체는 많이 무릅니다.
따라서 알을 물리는 등의 세팅을 하면 알빠짐은 물론이고
손으로 강하게 누르면 휘어집니다.
그래서 강도를 높여 사용하기 위해 합금을 하는 것이구요.
금은
14k는 순금 함량이 58.5% 나머지는 구리와 다른 금속
18 k는 순금 함량이 75.0% 나머지는 구리와 다른 금속
24k가 순금. 순도 99.9% 이상의 순금인데
순금의 특성은 순은과 동일합니다.
순티타늄도 순은이나 순금과 특성이 비슷한데
주로 임플란트 나사나 인공뼈 등으로 사용하며
전세계적으로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금속 자체의 색상은 진회색에 가까우면서 살짝 옐로 그린 빛이 돕니다.
보통 피어싱으로도 많이 만들구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대부분의 악세사리는 중국산이며
중국에서 디자인만 뽑아 국내에서 도금하여 국산이라고 하는 경우도 허다해요.
도금을 하게 되면 베이스 메탈이 금이던 은이던 상관없이
도금된 부분이 피부에 닿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도금 된 것은 도금의 특성만 고려하면 됩니다.
악세사리용 도금은 무니켈 도금던 뭐던
예민한 피부에는 알러지 100%니까 그냥 아예 피하면 됩니다.
경험자로써ㅡㅡ;;
//그리고 그냥 참고하세용//
샤넬 커스텀급 장신구도 가격대가 상당한데 그건 이유가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원래 색상을 유지하는 이유.
그것은 gold filled 즉, 금장이라고 하는데 (시중에서 금장이라고 하는 것은 진짜 금장이 아님... 좋아 보기이 위해 금색을 금장이라고 하지요)
골드필드, 금장은
금을 얇게 펴서 금속의 표면에 입히는 방식이예요.
진짜 금을 얇게 펴서 입히는 것으로 보통 14K나 18K를 많이 입히는데
제품 자체의 비중에 5%이상의 금이 듷어가야 골드필드, 금장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14k나 18k에 알러지가 있으면 샤넬도 소용없다...가 되겠구요.
그럼 도금은?
도금은 금색만 내는 도금이 있고 진짜 금이 들어간 도금이 있는데
도금 용액에는 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성분들이 들어 있어요.
그걸 금속 표면에 살짝 덮는 정도 (?)라서
두께가 얇고 내구성도 영.. 시원치 않아요.
무니켈 도금을 하여 알러지프리라고들 하던데
글쎄요.
도금할 때 니켈만 배제한다고 알러지가 없을까요?...
금속 알러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