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씨어터의 기본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 간단히 영상 + 음향입니다.
영상이라함은 프로젝터와 스크린으로 나뉘겠죠.
음향은 스피커 시스템과 앰프.... 화면 전면에 센터스피커(1)와 프론트스피커(2), 후면에 리어스피커(2), 우퍼(1)... 이렇게 5.1ch이고요... 더 추가한다면 사이드에 2개 정도를 더 추가해서 7.1ch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스피커에 출력을 지원해줄 앰프가 있는데 보통 각각의 앰프를 쓰진 않고 그냥 AV리서버라는 장비를 씁니다.
AV리시버도 5.1ch용, 7.1ch용이 있습니다. 방이나 거실이 넓다면 모르겠지만 그다지 넓지 않다면 5.1ch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잘들 사시니까.....
보통 방 하나가 30평은 되지 않나요? 거실이야 100평쯤 될테고.... 그정돈 되야 집이라고 하지 않겠어요?
그 정도도 안돼면 그건 방이 아니잖아요? 신발장이나 베란다라고 부르죠...? 그죠? ^^;; (농담이었습니다.)
2. 제가 요즘 검색해봤는데 홈씨어터- 라고 검색하면 일단 스피커가 잔뜩 나오고 영상기기에 대한
정보는 거의 찾을 수 없더라구요; 전 한쪽벽을 완전히 비워서 프로젝터를 이용하고 싶은데
어떤 기기들을 구입해야 하는거죠?
- 사실 그동안에는 프로젝터가 워낙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주로 음향에만 치우쳐서 그랬던 것도 사실이지만...
요즘은 프로젝터 가격도 많이 내렸고, 기본적으로 영화관이나 집에서도 벽걸이형 TV 등이 HD급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도 많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음향보다는 영상쪽에 더 신경을 쓰는 추세입니다.
프로젝터도 요즘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HD급 화질의 프로젝터로 말씀드리면 엡손이나, 삼성, LG 등에서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에서 풀HD급 프로젝터 등으로 검색을 하시면 이미 많은 질문과 답변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크린은 크게 원단과 자동/수동 선택으로 나뉩니다.
원단은 보통 매트화이트라고 불리는 원단과, 글라스비드, 울트라매트 등으로 나뉩니다.
매트화이트는 두꺼운 천에 흰색 페인트를 발라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글라스비드는 그 위에 작은 유리알갱이들을 깔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첫번째 것보다 두번째 것이 밝기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때가 타거나 해도 닦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세번째 것은 앞의 두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가격대 성능비로 보면 그다지 뛰어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동과 수동에 있어서는 물론 자동이 뽀대는 나지만 가격도 비싸고 설치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매 시간 올렸다 내렸다 하실게 아니라면 그냥 고장도 없고 가격도 저렴한 수동스크린을 구입하시는게 좋을듯싶네요.
결과적으로 얘기한다면 그냥 매트화이트 수동스크린을 설치하셔도 밤에 영화보시는데 지장은 없으니 옥션같은 곳에서 스크린으로 검색을 하시면 싸게 사시면 4,5만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을겁니다. (120인치 기준)
3. 홈씨어터 만들면 영화감상은 어떻게 해야하죠?
프로젝터를 DVD와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나요? 아니면 USB같은걸 사용해야하나요?
전 DVD쪽이...
- 영화감상은 PC에서 구현하실 수도 있고, DVD도 되고, VTR도 되고, 스카이라이프나 다른 셋탑박스의 TV도 보실수도 있고 다 가능합니다.
물론 DVD로 보셔도 되겠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영상 재생장비는 블루레이입니다.
프로젝터를 만약에 풀HD급으로 장만을 하신다면 영상신호도 풀HD급으로 송출을 해 줘야 진정한 풀HD를 즐기실 수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저가형 DVD는 음성출력을 2ch(좌, 우)밖에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기껏 5.1내지 7.1ch용 스피커를 장만했는데 좌우에서만 소리가 난다면 돈을 들일 필요가 없지요.
비디오 테이프야 어차피 왼쪽, 오른쪽에서만 소리가 나지만 요즘 제작되는 DVD타이틀 이상에서는 대부분 별도의 채널별로 음성을 지원하게 제작됩니다.
앞, 뒤에서 총을 쏘고 좌에서 우로 헬기가 날아가는 전쟁장면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제작된 타이틀을 5.1채널 이상의 음성출력을 지원하는 DVD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감상하시면 소리도 그런식으로 순차적으로 들립니다.
훨씬 실감나는 영화감상이 된다는 얘기죠.
제가 블루레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지금이야 영화의 종류가 DVD보다는 적지만 블루레이가 DVD보다는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좋은 영상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DVD도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4. 5.1채널 스피커라던가 등등 기기는 어디가 좋은가요? 가격은 별로 상관없어요. 합리적이기만하면;
- 딱히 어디게 최고다 라는 얘기는 할 수 없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제품의 구성이나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음향이라는게 워낙 또 주관적인게 되어놔서...
메이저 브랜드급에선 JBL이나 Boss, 야마하, 탄노이, B&W 등등이 있으니 브랜드를 따지시기 전에 일단 예산을 잡아놓고, 그 예산에 맞춰서 세트 제품을 고르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사실 홈씨어터 시스템 스피커가 100와트니 200와트니 하고 고출력을 따지기 전에 최대 출력으로 방에서 틀어놓고 들을 수 있는 분위기냐 아니냐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에서 각 채널별로 50~100와트급의 스피커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영화감상하시면 밑에 위에층에서 당장 쳐들어 옵니다.
출력의 반만 놓고 들어도 주변사람들 신경쓰여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볼 때 홈씨어터라고 검색하시면 패키지로 나온 상품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AV리시버 포함해서 100~200만원 사이의 제품을 선택하시면 그런대로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5. 홈씨어터를 만들기 위한 방 크기는 얼마정도 되어야하나요?
- 120인치 스크린(가로 2.4m, 세로 1.8m)을 기준으로 프로젝터 렌즈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가 3.5미터는 되어야 합니다. 거리가 안 나온다면 스크린의 크기를 100인치 정도로 줄이세요.
6. 프로젝터, 스피커, (필요하다면)DVD플레이어 등등 홈씨어터를 만들기 위한 기기들을 사기위한
총 금액은 얼마정도 되어야 하나요?
- 프로젝터, 스크린, 5.1채널 스피커, AV리시버, 블루레이 플레이어(또는 DVD) ...
제가 말씀드린 기본적인 사양으로 하신다면 400~500만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어.. 뭔가 더 궁금한게 잔뜩 있었는데 정리가 잘안되네요;
이외에도 알아야할게 있다면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 이외에도 궁금한게 있으면 쪽지나 메일로 물어보십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