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렌즈 질문 부탁드립니다.(자세히 답변부탁드려요)

따로 찾아보실것도 없이 렌즈에 보면 이름이 있는데요.


요런식으로 말이죠. 아마 이 렌즈 맞을거 같네요.
일명 애기번들이라고 불리는 니콘 18-55 번들렌즈입니다.

일단 D7000은 중급형 보급기라서 렌즈종류는 크게 안따지셔도 됩니다.
F마운트는 렌즈와 바디를 연결할때 사용하는 규격인데 니콘은 모든 카메라가 F마운트를 사용하기때문에
니콘용 DSLR렌즈라면 뭐든지 사용가능합니다. 따라서 마운트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구요.

1. 일단 니콘렌즈에서 사용되는 용어부터 설명드릴께요.
AF 혹은 AF-S : 오토포커스(자동초점)의 약자로 보시면 됩니다. DSLR에서 반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초점을 맞추려면 초점링을 돌려야겠죠? 그걸 돌리기위해서 AF모터가 필요합니다. 이때 니콘은 AF모터가 바디에 내장된 모델도 있고 내장되어 있지 않은 모델도 있습니다. D7000은 바디에 AF모터가 내장된 모델이라서 니콘용 렌즈라면 뭐든지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바디에 AF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모델입니다. AF모터가 바디에 없기때문에 렌즈에 AF모터를 달아서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렌즈에 모터가 달려있는 렌즈를 AF-S렌즈라고 부릅니다.
만약에 AF-S렌즈를 모터가 있는 D7000등에 사용하게되면 바디에 달려있는 모터는 자동으로 작동이 중지하고 렌즈에 있는 모터를 이용해서 자동초점이 잡힙니다.

따라서 위에도 말했지만 D7000과 같이 AF모터 내장형 바디는 AF렌즈와 AF-S렌즈를 모두 사용할수 있고 AF모터 비내장형 바디는 반드시 AF-S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nikkor : 이건 브렌즈명입니다. 니콘에서 만든 렌즈를 니코르렌즈라고 부릅니다. 그냥 니콘렌즈라고 보시면 되죠.

18-55mm : 초점거리입니다. 이 초점거리를 이용해서 렌즈의 화각을 대략적이나마 파악할수 있습니다.

15~35mm의 초점거리를 가지는 렌즈를 보통 광각렌즈, 24~70mm이면 표준줌렌즈, 70mm~ 그 이상이면 망원렌즈로 보시면 됩니다.

1:3.5-5.6 : 조리개값(F값)입니다. 추치가 낮을수록 렌즈가 밝다는 말이며 어두운곳에서 밝은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이때 이렇게 조리개값이 두개가 적혀있는 경우에는 가변조리개라고 하는데 초점거리에 따라 조리개가 달라집니다. 최소초점거리인 18mm일때 최대 3.5의 조리개값을 가지며 최대초점거리인 55mm에서는 최대 5.6의 조리개값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조리개값이 하나만 적혀있다면 고정조리개라고 하는데 보통 가변조리개보다는 고정조리개를 사용하는 렌즈가 더 비쌉니다.

D 혹은 G : 쉽게 D라고 적혀있는 렌즈는 수동렌즈입니다. 렌즈 자체에서 조리개값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름카메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구요. 물론 DSLR에도 사용가능합니다. G렌즈는 디지털렌즈입니다. 렌즈에 조리개값을 조정하는 기능이 없죠. 대신에 바디에서 조리개값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요즘에 DSLR용 렌즈는 대부분 G타입입니다.

VR : 니콘의 손떨림보정기능을 말합니다. 캐논은 IS, 시그마는 OS, 탐론은 VC로 표기합니다.

ED : 비구면렌즈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렌즈의 곡면이 구면(일정한 곡률을 갖는 부채꼴 모양)이 아닌 비구면 렌즈를 말하는데 일반적인 렌즈를 만드는데는 가공이 용이한 관계로 구면 형태의 렌즈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이럴경우 구면렌즈는 무한원으로부터 입사하는 광선이 한 점으로 모이지 않고 주변부로 흩어지는 구면수차가 발생합니다. 색이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여러가지 색으로 나뉘어 지듯이 렌즈에서도 그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그래서 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편이며 비구면렌즈는 구면 렌즈에 비해 가공이 어려워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DX : 크롭바디 전용렌즈라는 말입니다. DSLR은 풀프레임바디와 크롭바디가 있는데 풀프레임바디는 대부분 고급기입니다. D7000의 경우엔 1:1.5의 이미지센서크기를 가지는 크롭바디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DX가 있는 렌즈를 쓰면 좋지만 DX가 안적혀있는 렌즈를 써도 무방합니다.

macro : 매크로. 접사기능을 뜻합니다. 접사전용렌즈도 있지만 망원렌즈 중에 macro가 적혀있다면 접사를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2. 일단은 70-300mm VR 이 쓰기편하실거 같네요.
망원배율도 높고 조리개값이 낮기는 하지만 VR기능이 있어 느린 셔터속도에서도 괜찮은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아니면 80-200mm F2.8 new. 니콘 망원렌즈군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드는 렌즈입니다. 새제품은 150만이 넘어가지만 중고로 구입하시면 70~90만대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렌즈의 무게만 약 1.4kg이라서 바디에 마운드시키면 무게가 2kg은 됩니다. 엄청나게 무겁죠.

그리고 망원사용하신다면 종류에 상관없이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3. 보통 제품설명서의 마운트라고 따로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니콘의 경우엔 위에서 말했다시피 모든 카메라가 F마운트 하나만 사용하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캐논의 경우엔 마운트 종류가 여러개라서 자신의 바디에 맞는 마운트를 가지고 있는 렌즈를 써야하지만...

4. 렌즈를 구성하는 렌즈알의 개수. 특히 위에서 말했다시피 비구면렌즈의 사용유무와 얼마나 많이 사용됬는지... 보통 렌즈정보를 보다보면 몇군 몇매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그 렌즈에 사용된 렌즈알의 수입니다. 이때 ED렌즈가 사용안될수도 있고 ED렌즈가 많이 사용될수록 렌즈 가격은 올라갑니다. 그리고 VR기능의 유무, AF-S와 AF의 차이(기본적으로 AF-S렌즈가 1.5에서 2배가량 비쌉니다. 물론 모터하나 달려서 비싸지는 것은 아니고 렌즈 자체가 좋기는 하지만...), 렌즈의 밝기(조리개값이 낮을수록 밝아지며 밝을수록 비싸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