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미니즘 이라는 것은 female(여성) 과 어떠한 사상이나 주의를 나타내는 영어 접미사인 ism을 합성한 말입니다. 여성주의? 요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훨씬 많이 씁니다.
페미니스트라는 말은, ist라는 사람을 나타내는 영어 접미사와 합해져서,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사를 아주 옛날옛적 구석기시대부터 쭉 보시면,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인 차이로 인해, 여자에 대한 차별이 계속해서 있어왔고, 지금도 있습니다.
실제로 선진국들이 왕이 지배하는 제정정치 시대에서, 일반 시민들도 투표권을 획득하게 된 민주주의로
바뀌게 되는 사례들을 보시면, 일반 시민들에게 투표권이 인정되었을 당시, 여자에게는 투표권이 없었구요.
미국에서 흑인차별에 대해 반대하며, 흑인들에게도 투표권을 주어졌을때에도, 여자에게는 투표권이 없었습니다. 여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일은, 이러한 일보다 훨씬 뒤에 일입니다.
이렇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참정권 외에도, 같은 능력과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성이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례는 수없이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차별을 없애고, 동등한 권리를 얻기위한 운동이 바로 페미니즘이고,
그러한 페미니즘을 하는 사람을 페미니스트라고 합니다.
2. 우선, 생리대 자판기에 대해, 남자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주로 이런 이유일 듯 합니다.
사실상, 생리대 자판기는 오로지 여자만이 씁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자판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비용은
학생들이 낸 등록금에서 쓰이는데, 등록금은 남자든 여자든 똑같이 냅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반대하는 이유중에 하나에 이런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여자입장에서 보면, 생리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고, 생리대라는 것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꼭 있습니다. 미리 준비를 한다고 해도, 생리라는게 예측이 불가능하게 일어날 경우도 빈번하니,
생리대 자판기가 여자들한테는 필요한 물품중 하나입니다. 학교에 이런것이 마련되면 당연히 좋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어떠한 자판기를 설치하거나 하려면,
이익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 음료수나 각종 자판기들을 생각해봅시다.
이런것은 우리가 설치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생겼고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자판기 설치로 학교든, 그 자판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회사든 이익을 보니까
계속 설치되고 유지가 되는겁니다. 이익이 안나면 바로 사라집니다.
자판기가 아니더라도, 학교식당도 그렇습니다. 학교식당이 싼 가격으로 음식을 팔아도,
그 학교식당으로 들어오는 음식회사들이, 학교에서 보조금+학식가격 으로 자신들 기업이 이익이 나니까,
학교에서 학식을 운영하는 겁니다.
생리대 자판기도 이와 마찬가지 일겁니다. 남자와 여자가 이것을 설치해야되냐 말아야 하냐 싸우기 이전에, 생리대라는 것이 여자에게 필수품이라고 해도, 이것이 자판기 설치 회사와, 학교 입장에서
설치하면 이익이 나면, 당연히 설치할 것이고, 오히려 손해를 본다면 설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설치가 안될까요? 이익이 안난다는 겁니다.
실제로 여자분들이 생각해보시면, 여자분들은 주로 자신들이 선호하고 쓰는 생리대 제품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생리가 발생하고, 그 순간에 생리대가 없다면, 그때 한번은 자판기에서 아마 구매를 할겁니다. 근데 그다음날 부터는, 아마 다른데서 생리대를 구입해서 충분하게 들고다니니까,
자판기에서 구매할 일이 없지 않을까요?
근데, 제가 보기엔 모든 여성분들이 이러실 듯 합니다.
이러면,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하는게, 학교와 생리대자판기 회사입장에서 이익이 날까요?
자판기를 대부분 보시면, 음료수 자판기도 그렇고, 일반 다른데서 파는것보다는 약간 비싸게 팝니다.
그런데 여성분들이 그 자판기에서 계속해서 생리대를 구매할 의사가 있을까요?
한번정도 위급할때나 사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미리 준비를 하고, 더 싼데서 사겠죠.
생리대라는게 가격도 어느정도 비싸지 않습니까?
즉, 생리대 자판기가 있어야되냐 없어야되냐, 이것은 도덕적이고, 남녀차별적이고 이런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단순히 그냥 경제논리일 뿐입니다. 이익이 되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겁니다.
생리대자판기를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여자를 차별하는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면, 아마 이렇게 반박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학교에 모든 시설들이 반드시 이익이 나야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이익이 안나도 필요한 것은 있어야 하는게 맞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실겁니다.
이 말도 맞습니다. 학교 모든시설이 이익이 나야만 존재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도서관이나 화장실이 있어봤자 무슨 이익이 나겠습니까. 모든사람들이 필요한 시설이라고 인정하니, 그것을 등록금을 받아 운영하고 하는것이죠.
생리대자판기 같은 경우에도, 학생들이나 학교의 관계자들이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라고 의견이 일치가 되면, 생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생길 수가 없겠죠.
지금 현재가 그러한 상황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