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질문드린 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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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하게 답변을 달아주셔서...개인적인 부분이라 따로 고민과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현 점포 위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만수 주공아파트이고, 저희 점포는 4단지에 있는 경기수퍼라는 곳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습니다.
직전 사장이 22년간 수퍼로 운영을 했고,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상가주이기도 하고요.
제 부친과 이런저런 친분이 계셔서 저희가 임차하여 수퍼를 인수했습니다. 월세가 270이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익일 새벽 12시 30분까지 입니다.
근래 겨울기간의 일 평균 매출이 약 150정도 보면 될 듯 합니다. 전 주인이 겨울이라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4, 5월부턴 더 높다고 합니다만...
옆 점포가 치킨집이고 여름엔 점포 앞마당에서 치킨과 함께 술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가족과 함께 나올 때가 많아서 수퍼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네요.
주말(금/토/일) 매출은 주중보다 높긴 한데, 주중에 비해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7~12월까지의 담배매출은 KT&G 매출로 보면 5,000(VAT 별도)정도 나왔습니다.
점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술/담배/과자/라면/안주거리 등의 먹거리로 보여집니다.
들여놓기가 무섭게 금방 빠져서요.
참치, 꽁치통조림과 같은 것도 제법 나가고, 야채는 들여놓다가 버리는 게 더 많아서 취급을 안해요.
예전 사장이 하던걸 그대로 인수 받아서, 오래된 장난감과 학용품(빛바래서 퇴색한)도 그대로 진열된 상태이고, 치약 및 기타 몇몇 품목도 빛 바랜 상품들이 제법 보입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에서 매출이 150정도 나오는게 희한하게 보여요.
근처 400~500 미터 반경에 동네 할인마트(GS market, 에덴마트 등)가 있기도 하고, 다른 수퍼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손님들에게 있습니다. 거의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단지가 오래되서 신혼보다는 30~40대 및 부모님 세대분들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씀씀이는 아무래도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분들이 쓰시더군요.
단지 내 아파트 중 3개~4개동이 공무원과 군인(해군)전용 아파트로 임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 좋을 땐 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썼다는군요.
임차 조건은 월 270 임대료, 약 50의 전기/수도료 등입니다.
이상이 현 점포에 대한 개괄이고요...
제 고민은...
1. 편의점으로 바꿨을 때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편의점의 정찰제로 인해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면 어찌하나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2. 젊은 사람들도 있지만, 주요하게 구매하는 분들이 주부나 아저씨들로 보이는데 거부반응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3. 기존 단골도 놓치고 신규 고객 창출도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4. 패밀리마트, GS 25와 같은 브랜드 편의점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수익배분율이 제 기준에 많아 보여서 가장 맘에 걸립니다. 물류에 대한 부분은 맘에 놓입니다.
5. 반면 IGA 등과 같은 개인편의점은 브랜드가 없으나 약정이 없으니 점주를 옳아매지 않는 느낌을 주지만, 물류에 대한 불안감이 큽니다.
6. 월세가 제법 센데(요즘 네고중입니다...)이런저런 영업비를 제하고 괜찮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뜹니다.
사실 질문이라기 보단...요즘 제 머릿속을 지배하는 걱정, 고민들인데 방향을 잡을 수가 없어서 써봤습니다.
내용이 깁니다만...심정을 헤아리시고 좀 더 의견을 주셨으면...싶습니다
PS: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 상가내 점포가 하나 있는데, 그것도 10년 넘게 수퍼를 운영했습니다.
친척이 운영을 했었는데, 돈은 많이 벌어 나갔구요. 지금은 세 주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 주공아파트라고...그 아파트 중간에 위치한 독립점포형 수퍼이고 만수동보단 세대수는 작습니다.
두 군데에서 편의점을 운영해 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친절하게 답변을 달아주셔서...개인적인 부분이라 따로 고민과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현 점포 위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만수 주공아파트이고, 저희 점포는 4단지에 있는 경기수퍼라는 곳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습니다.
직전 사장이 22년간 수퍼로 운영을 했고,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상가주이기도 하고요.
제 부친과 이런저런 친분이 계셔서 저희가 임차하여 수퍼를 인수했습니다. 월세가 270이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익일 새벽 12시 30분까지 입니다.
근래 겨울기간의 일 평균 매출이 약 150정도 보면 될 듯 합니다. 전 주인이 겨울이라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4, 5월부턴 더 높다고 합니다만...
옆 점포가 치킨집이고 여름엔 점포 앞마당에서 치킨과 함께 술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가족과 함께 나올 때가 많아서 수퍼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네요.
주말(금/토/일) 매출은 주중보다 높긴 한데, 주중에 비해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7~12월까지의 담배매출은 KT&G 매출로 보면 5,000(VAT 별도)정도 나왔습니다.
점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술/담배/과자/라면/안주거리 등의 먹거리로 보여집니다.
들여놓기가 무섭게 금방 빠져서요.
참치, 꽁치통조림과 같은 것도 제법 나가고, 야채는 들여놓다가 버리는 게 더 많아서 취급을 안해요.
예전 사장이 하던걸 그대로 인수 받아서, 오래된 장난감과 학용품(빛바래서 퇴색한)도 그대로 진열된 상태이고, 치약 및 기타 몇몇 품목도 빛 바랜 상품들이 제법 보입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에서 매출이 150정도 나오는게 희한하게 보여요.
근처 400~500 미터 반경에 동네 할인마트(GS market, 에덴마트 등)가 있기도 하고, 다른 수퍼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손님들에게 있습니다. 거의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단지가 오래되서 신혼보다는 30~40대 및 부모님 세대분들이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씀씀이는 아무래도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분들이 쓰시더군요.
단지 내 아파트 중 3개~4개동이 공무원과 군인(해군)전용 아파트로 임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 좋을 땐 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썼다는군요.
임차 조건은 월 270 임대료, 약 50의 전기/수도료 등입니다.
이상이 현 점포에 대한 개괄이고요...
제 고민은...
1. 편의점으로 바꿨을 때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편의점의 정찰제로 인해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면 어찌하나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2. 젊은 사람들도 있지만, 주요하게 구매하는 분들이 주부나 아저씨들로 보이는데 거부반응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3. 기존 단골도 놓치고 신규 고객 창출도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4. 패밀리마트, GS 25와 같은 브랜드 편의점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수익배분율이 제 기준에 많아 보여서 가장 맘에 걸립니다. 물류에 대한 부분은 맘에 놓입니다.
5. 반면 IGA 등과 같은 개인편의점은 브랜드가 없으나 약정이 없으니 점주를 옳아매지 않는 느낌을 주지만, 물류에 대한 불안감이 큽니다.
6. 월세가 제법 센데(요즘 네고중입니다...)이런저런 영업비를 제하고 괜찮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뜹니다.
사실 질문이라기 보단...요즘 제 머릿속을 지배하는 걱정, 고민들인데 방향을 잡을 수가 없어서 써봤습니다.
내용이 깁니다만...심정을 헤아리시고 좀 더 의견을 주셨으면...싶습니다
PS: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 상가내 점포가 하나 있는데, 그것도 10년 넘게 수퍼를 운영했습니다.
친척이 운영을 했었는데, 돈은 많이 벌어 나갔구요. 지금은 세 주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 주공아파트라고...그 아파트 중간에 위치한 독립점포형 수퍼이고 만수동보단 세대수는 작습니다.
두 군데에서 편의점을 운영해 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