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던 사람이예요.
과거형이라 어림짐작 하셨겠지만 현재는 요식업에 종사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답변 먼저 드리고 조언을 드릴께요.
1.어떻해하면 될수있고
-요리사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유명 음식점에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는지를 물으시는지 잘 모르곘네요. 우선 요리사가 되려면 식당에서 경력을 쌓으시면 되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종입니다. 유명 쉐프의 음식점은 그 식당 나름대로의 사람을 뽑는 기준이 다양하기는 하지만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단 이것은 한국의 기준입니다.
2.자격증 있어야되는지
-호텔이 아닌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샘킴이라는 쉐프를 아시는지요? 그 분도 양식자격증 없어요.
3. 어떤 고등학교를 나와야하며
-이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식당은 대기업이 아닙니다. 시험을 봐서 들어가지도 않고 특별한 자격요건도 없어요. 중졸이라 할지라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4.성적같은것도 반영이 되나요
-아니오. 호텔조리를 하실 것이 아니라면 반영되지 않습니다. 단 호텔의 입성을 원하신다면 세종대, 경희대 호텔조리학과가 좋아요. 성적은 1~2등급 입니다.
여기까지는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어요.
음.... 질문의 내용으로만 봐서는 초, 중, 고등학생이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10대때 부터 주방보조로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았었어요.
제가 식당 일을 할 때에는 지금처럼 세프들이 유명하던 시절은 아니었어요.
저는 내가 만든 음식을 남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좋았고 만드는 것이 즐거워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참 내가 생각한 요식업과는 달랐어요.
아침 8시에 출근하여 밤 9시에 일이 끝났고 휴무는 1달에 평일 3번을 쉬는 것이 전부였어요.
내 개인시간도 없고 한달에 휴무가 3번이며 그 것도 평일이다보니 친구들이며 여자친구며 시간이 맞지도
않았어요.
흔히 남들처럼 주말에 놀러가본 적도 없었으며 남들이 좋아하는 주말, 공휴일, 크리스마스 등은 저에게는
어짜피 쉴 수 없는 날이었기에 그냥 바쁜날이라는 개념이 박여있었어요.
높은 강도의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급여도 높지 않으며 개인시간도 없이 일이 끝나면 쓰러지듯 잠이 드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음식을 만드는 것을 개인시간을 다 포기해도 좋을만큼 직업적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냥 취미로서 좋아하는 것인지를 깨닭는데 7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질문자님께서도 한 번 잘 생각해보시고 진로를 정하시기를 바라며 대학은 꼭 가시기를 바랍니다.
요식업은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나중에 이직을 하려는 도중에 학벌이라는 벽에 걸려 이직에 어려움을 겪
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