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미용사가 되려면~

일단.. 현재 목욕시키는게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주인한테 으르렁 거릴정도면 개가 주인을 만만하게 보는 듯 하네요.

너무 혼 안내고 오냐오냐 키우신 듯..

이 부분은 요즘 동물농장 같은 프로그램이나 여러 애견 훈련 책에서

'복종훈련'이라는 방법을 소개하니까 그걸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질문내용이 이것이 아니기에 더 이상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

 

애견미용사는 목욕시키는 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헤어디자이너들 처럼

털을 자르고 다듬어서 주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합니다.

단순히 목욕을 잘 시키는 법을 배우고 싶으시다면 미용사가 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평소 애견미용을 맡기는 곳에 목욕 잘 시키는 법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목욕방법>

목욕중에 으르렁 거리는 것은, 주둥이를 손으로 쥐어잡고 양 옆으로 몇번 흔들며 '안돼'라고 짧고 크게

말합니다. 미리 목욕준비를 욕실에 다 끝내놓고 목욕을 빠르게 끝내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털을 말릴때는 좁은 책상같은 높은 곳에 올려놓고 하는게 좋습니다.

개들은 높은곳에 있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서 대부분 얌전해집니다.

전 세탁기 위를 주로 애용하지만 좀 넓죠.. 미용실에서는 미용테이블을 사용합니다.

사람용 드라이기는 열이 강한 편이라 개가 데일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애견용품쇼핑몰에 드라이기거치대를 파는 곳들이 있으니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좀 편합니다.

드라이기는 거치대에 고정시켜놓고, 왼손으로 개를 잡고 오른손으로 빗질하면 되지요.

 

<애견미용사가 되는 법>

애견 미용사가 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1. 대학이나 전문학교의 애견학과에 간다.

   - 미용만 배우지 않고 여러가지를 배운다는 단점? 이 있습니다. 기간도 2년제로 길고 등록금도 많이들어요

2. 애견미용학원에 간다.

  - 질문자분에게 가장 적합할 방법입니다. 근처의 애견미용학원을 방문하셔서 상담받고 배우시면 됩니다.

3. 애견미용실에 수습으로 들어간다.

  - 전문미용사 밑에서 여러 잡일 하면서 배워나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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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전문미용사가 되려면 꽤 오랜시간 고생합니다. 처음 가위잡는법부터 만만하지 않죠.

직업으로 할 것이 아니라 댁의 애견에만 해주고 싶으신 거라면,

애견용이발기와 애견미용책을 마련하셔서 보고 도전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