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bar) 알바 경험있으신분 답변좀 부탁드려요/

바( bar) 알바 경험있으신분 답변좀 부탁드려요/

작성일 2006.07.07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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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오늘 면접을 보고왔는데요

바가 데게 넓더라고요

고급스러운바인데

직원으로 일하면 오후7시~새벽2시까지 영업시간이고

한달에 월급 100만원에 팁으로 들어오는거 직원들끼리

공평하게 나눠서 100~120 정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스텐딩바가 있고 테이블도 엄청 많았어요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구요

서빙과 간단한대화랬는데

테이블은 손님들 앉는의자말고

작은의자에서 서빙을 하고 간단한 대화를 한다고

하더군요

거의 사장들분들이 많이오셔서 점잔으신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더듬거나 그러는일은 없다고 하는데

 

갠찬을까요?

방학때만 알바를 할 생각이거든요

한달 반정도 남았어요..


#홍대 바 bar #삼성역 바 bar #바 단위 1 bar ▼ #바 in bar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면접을 보셨나 보군요. 그 전에 착석을 하는지 물어보셨나요?

착석을 하면 좀 조심을 하셔야 하거든요. 물론 님이 경력이 되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면 착석안하고 건전한 바도 많으니까 그쪽으로 알아보세요.

단기간으로 바같은 곳에서 알바하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밤에 일하고 아침에

자는 거니 신체리듬이 깨지겠죠. 그리고 손님이 권하는 술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살도 찝니다-_-;; 진상들 같은 경우는 끈질기게 요구하거든요.

서빙하고 간단한 대화라면,

테이블에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갖다주고 그 다음에 빌지에다가 손님이 주문한 품목을

쓰는 거죠.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스탠딩바에 앉는 손님과 대화를 하는 겁니다.

두명이상씩 오신 손님들은 보통 친구끼리 대화를 하지만 혼자서 오신 분들은

바텐더와 대화하기 위해 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화라는 것이 말로만 간단한 대화라고

하지만, 사장의 입장에서는 손님을 내 단골로 만들고 매출을 올려주는 직원을 원하겠죠.

처음부터 그렇게 되긴 쉽지 않지만 차차 해보시면 될 거예요.

그리고 바에서 일하는 게 사실 쉬운 게 아닙니다. 직원들도 모두 다 그런 게 아니지만

다들 잘 놀고 말 잘하고 담배 뻑뻑 피는 그런 여자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님이 성격이 내성적이라면 그런 직원들과 친해지기는 좀 힘들 겁니다.

물론 성격 좋은 사람도 많지만 좀 뭐라 할까.. 깐깐하고 까칠한 스타일도 있거든요.

일단 일을 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초보자였고 술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었지만

바에서 일하고 나서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손님이 칵테일 초보가 마시기 좋은 거 추천해 주세요 라고 하면

준벅이나 골드메달리스트, 신데렐라, 깔루아 밀크, 러시안블루가 농도가 순한 편이지만

그 중 고르라면 준벅이나 골드메달리스트 추천하세요.

가능하면 그 중 좀 가격 나가는 걸로...............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게 낫겠죠. 일단 일을 해보세요.

저는 올빼미족이라 어두운데에서 일하면서 재밌었어요~ 다만 건강을 망쳐서

그만뒀답니다. 그리고 좀 짜증나는 몇몇 진상들 때문에-_-;;

좋은 분들도 많지만, 짜증나는 부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젊은 남자들도 가끔 오는데 그 사람들이 연락처 달라거나

만나자고 하면 만나지 마세요.

다들 만나자는 거 첫날밤?? 단순히 즐기기 위한 그런 목적이 크니까요.

그리고 바에서는 손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답변은 처음 쓰네요..

아 지금 막 바에서 처음 알바하고 왔어요..

바와 호프를 구분못해서 갔는데요.. 후회가 되기도 하고..

그냥 따지고 보면 정말 써빙이랑 접대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게 말은 잘해서.. 괜찮네요...

 

제가 간곳은 테이블에서 같이 못앉고 바에서만 대화를 나눌 수 있거든요..

그렇게 힘들진 않은데.. 혀가 꼬인 손님들이 뭐라뭐라 말씀 하시면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정말 저는 이런 접대가 있는 줄 몰랐고..-_-;; 아.. 막상들어왔는데 또 나간다고 하기도 그렇고.. 남자친구보기 미안해 죽겠어요..

 

바에서 알바를 하시려면 우선 말을 잘하셔야 돼요.. 이거 안되면 정말 안돼요..

그다음은 그냥 접대예요..  이 두가지가 다 인것 같네요..

칵테일도 있겠지만..^^;

 

접대할때 더듬거나 그런일은 없어요.. 오늘 처음하긴 했지만;;

분위기등으로 봐서는.. 안그래요.. ^^

근데 술 따라주면서 내가 '술집여자' 하려고 왔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술 따라달라고 강요하신 분은 안계신데..그래도 우선 잔 받았으면 따라드려야잖아요..

후회도 은근히 되요.. 다른 글들에서는 여자들 수다만 떨다 간다.. 그러는데..

글쎄요.. 맞는말이긴한데..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힘드네요..^^;

 

우선 정말 알바하시려면.. 제가 위에 말씀드린.. 대화와 접대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시고

알바하셨으면 좋겠네요.. 금방관두면 사장님한테 죄송하잖아요.. ^^

 

 

 

지금 무척 졸려서 어떻게 쓴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생각 한번 해보시고 알바하시라구요.. 저는 생각도 못하고 알바하게 됐거든요..

어쩌다보니...

 

그럼.. 알찬방학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