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힘들어요

엄마때문에 힘들어요

작성일 2024.03.1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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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울면서 쓰고있어요
전 중학교 2학년 여자인데요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갱년기가 좀 일찍 오셨는데 자주 욱하는게 있어서 그것때매 넘 힘드네요

오늘 학원에서 영어시험을 봤는데 고등학교 문법까지있는거라 많이 틀렸습니다 제가 주말에도 학원이있어서 깜빡하고 학원시험 암기숙제도 안한 제 잘못도 있어요 영어선생님께서 그 시험지를 엄마에게 보내는거라고 하시는겁니다 평소에 전 영어도 좋아하는편이고 잘해서 엄마가 그렇게 비가내리는 시험지를 처음보셨어요

몇시간 뒤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딴식으로 할거면 다 때려치우랍니다 고3도아니고 중2에요 중2 엄마아빠가 얼마나 힘든데 숙제를 미루고 벼락치기를 하냐 그럴거면 학원왜간다했냐고 뭐라하셨어요 솔직히 누가 학원을 정말 공부를 잘해서 가고싶을까요 좋은대학가려고 공부하는거지 엄마아빠가 돈버느라 힘든데 넌 맨날 누워만있고 게으르다고 했는데 평일엔 제가 설거지 빨래 다 합니다 엄마가 너무 짜증나고요 아직 저도 어린나인데 엄마 갱년기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영어선생님한테 이딴 시험지 받으면 가만안두겠다네요ㅋㅋ하 엄마말로는 시험많이틀려서 실망해서그러는게 아니라하는데 그럼 이렇게 화낼이유가있나요 그리고 전 놀러만다니는 날라리가 아니라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학교에서 성적도 좋습니다

엄마한테 말도안되는 이유로 혼날때마다 반항하고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근데 이제 정말 폭팔할것같아요 통금도 5시라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하는데 학원은 9시까지해요 언젠 친구랑 놀라햇으면서 약속잡으면 공부안하고 왜놀러나가냐 하구요 진짜너무짜증나서 죽어버릴 것 같아요

저희엄마왜이럴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정말 많이 답답하신 상태라서 여기에 글을 적어 주신것 같아요...

공감이 많이 되네요...

질문자님이 무조건 참아야 되는 상황도 아닌것 같아요.

질문자분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고, 엄마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고 남들보다 성실하니까요!

다만,,, 농담처럼 하는 말이긴 한데... "갱년기가 사춘기보다 쎄다.."라는 말이있어요...ㅎㅎ...

갱년기 우울은... 사실 정말 힘들어요...

여자로써의 상실감이랄까... 내가 왜 살고 왜 태어났지... 난 뭐하는거지... 난 왜이러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되지... 이러면서 우울했다가 화났다가 슬프고 막 그래요

여자로써 갱년기는 자존감이 확 깍이는 기간이에요.

엄마도 힘들거에요.

다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질문자분께 소리치고 야단치고 하는 건 옳지 않죠!

그렇다고 엄마에게 똑같이 소리치라는 건 아닙니다!

진지하게 정색하면서 말을 해보아요.

"엄마, 나는 엄마를 좋아하고 항상 걱정해. 근데 나에게 너무 가혹하게 밀어붙이지 말아죠. 나도 열심히 하고 있어. 엄마 힘든걸 알기 때문에 이런말 하는게 미안하지만 나에게도 조금만 위로의 말이나 좋아한다는 말같은거 해주면 안될까?" 라고 진지하게 해보세요.

물론 오그라들어서 못하시겠지만..ㅎㅎ... 나중에 참다참다 너무 폭발해 버릴거 같으면 소리지르면서 울면서 나가지말구, 정색하고 엄청 똑똑한듯이 또박또박 말을 해보세요!

화이팅!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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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정말 죽는게 맞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어머니는 질문자님이 자식이기 때문에 그냥 두는거지 정말 힘들겁니다. 저같으면 질문자님 같은 딸 반 죽여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