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100. 꿈 해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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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 싶은데

꿈이기도 하고 썩 좋은 기분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적겠습니다.

몇일 전 부터 개꿈을 많이 꾸기 시작했고

오늘 정말 안 좋은 꿈을 꾸었습니다.

생생한 부분부터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1. 새로 생긴 여자친구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난 이후 (실제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2. 술을 마신 기억은 없지만 아버지가 술을 드신 채로 운전대를 잡았고 여자친구는 조수석에

저는 운전석 뒷자리, 어머니는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했습니다.

3. 예전에 살던 잘 아는 동네 사거리에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을 발견해 정차하였고

아버지가 그 자리에서 화를 엄청 내셨습니다. 여자친구 있는데라 제가 화가 날 정도로요.

저는 이 때 아버지가 술을 드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4. 여자친구를 그 자리에 내려주고 어머니 아버지를 데려다 드리고 오겠다 하고 제가 운전대를 빼앗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5. 정상적으로 운행 후 내렸지만 택시가 안잡혔던 것 같습니다.

6. 그렇게 조금 걷다가 멋있어 보이지만 무서울 것 같은 사람들 옆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는데

저희를 보고 웃으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때 잠시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해 보았으나 메세지를 읽고 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7. 얼마 안 있다가 어머니가 저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오토바이를 몰 줄 모르십니다)

8. 같이 있던 아버지는 온데간데 없고 제가 너무 놀라 엄마! 하고 있는 힘껏 목이 쉬어라 소리쳤더니

어머니가 제 목소릴 들으셨는지 10미터를 채 못가 인도쪽으로 돌아오며 넘어지셨습니다.

조금 아파하셨던 것 같습니다.

9. 뒤에서 아버지가 뛰어오고 아버지한테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소리치며 울면서 아버지 뺨쪽을 가격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잠에서 깼는데

한 5분 간 심장이 너무 빨리 뛰더니

그 5분 이후에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어린 애 처럼 꺽꺽 울다가 이제 진정되었네요

이런 일이 처음인지라 예삿일은 아닌 것 같아 꿈 해몽을 구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면 알맞게 처신하여 그 피해를 줄여보고자 합니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부디 신중한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내공100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