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사진작가) 가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사진과를 꿈꾸고 있으시다니 정말 반갑고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확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주말에만 들어도 대학에 갈만한실력을 갖출수있을까요? ①

- 물론 주중 3일씩 듣는 주중반 (기존의 학원기준) 으로 주말반은 많은 디스어드벤티지가 있음에는

확실합니다. 주중3일반이라는것은 학원이 가깝다는것이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에 상당히 편하다는것,

(필름현상, 작업하러 수시로 올수있으므로)그리고 보강같은것이 생겨도 주말반에 비해 상당히 출석률이

높다는것입니다. 기존의 학원기준 주말반은 4~6시간을 연강으로 하므로 보강을 추가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반이라고 합격이 불가능한것은 전혀 아닙니다.

주말반에서 열심히 하면 반드시 좋은대학 갈수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주말에

한번씩 수업듣는분이 계셨었는데 중대 정시 합격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면 충분합니다. 학년을 안적어주셨는데 고3이시면 지금시점에서 바로 시작하셔야

빡빡하게 나갈수 있으실것이고 고2이시면 아무리 늦어도 겨울방학엔 시작하셔야 이론,사진사,사진미학

수업듣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실수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일중요한건 공부입니다. 서울예대같이 수능미포함전형만 준비하다

실패하면 더이상의 길이 없는것이니, 차선책을 준비하셔야합니다.

수능 33~44정도는 준비하셔야 경일대,순천대,대구대,계원조형대 정도 생각할수 있으실겁니다.

 

창원이나 김해(장유포함) 마산 부산 쪽에 사진학원하나 추천해주세요 ②

- 이 지역엔 사진학원이 없는것? 으로 알고있습니다. 인터넷에 처보시면 나올거에요

제 생각엔 이지역엔 사진학원이없습니다... 사진과외도 있으니 여러방면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전문적으로사진배우는학원에 다닌다면 카메라또는비싼카메라를 사야하나요?(집에 디카는있지만) ③

- 일단 디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생각하시면 사진도 일반적으로 나올수밖에없습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말씀하신다면 한마디로 사용하실수없습니다

그 이외에 DSLR 450d정도의 기기에 번들렌즈를 사용하여 보급기로도 준비할수도있지만

고급기기와 고급렌즈가 주는 퀄리티는 무시할수없는 사항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디카로 작업을 하고싶으시다면 풀바디에 L렌즈 정도는 준비하셔야할겁니다

(대략 150~200만원정도)

하지만 디카로 작업하실 필요는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시생들은 필름 카메라로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Eos 5에 28-105렌즈 , 입시 세트라고 불리는 필름 카메라입니다 (중고가 25~35만원 렌즈포함)

그정도만 준비하셔도 좋지만 저는 렌즈는 좋은것을 사시길 추천합니다.

24-70L렌즈정도는 쓰셔야 괜찮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을수 있을겁니다 (120만원정도)

필름가격과 인화지 가격은 매달 6만원정도로 예상하시면됩니다.

사진이 은근히 돈이많이드는일이니 신중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아..! 사진과?사진영상과?영상연출과? 대학준비에는 어떡해 해야할까요 . ㅠ? ④

- 사진과와 사진영상과는 요즘 통합되는 추세로 비슷한과로 보시면됩니다만

영상연출과는 사진과로 생각하기 힘듭니다. 아마 실기도 사진과와 다르거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대학준비하실때에는 사진과 사진영상과만 보시면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찍는경험을 쌓으려면 어떡해해야할까요 ? ⑤

 - 사진을 찍는경험을 쌓으려면 사진을찍어야겠죠

축구의 경험을 쌓아 노련한 플레이어가 되기위해선 많은 플레이가 필요하고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수학을 많이 풀어봐야하고 요리를 잘하려면 요리를 많이해봐야합니다

그와 같습니다. 제가 강의를 들을때 기억나던말이있는데

사진가는 대구와 같은 존재라 하였습니다.

한사진을 얻기위해 수백만개의 알을 낳고 그중 열몇개 정도의 알만 부화하는 대구의 알처럼

사진가는 열몇장의 사진을 위해선 수백만개의 필름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버릴 준비가 아닌 사용할 준비입니다. 그 말인 즉슨 많은것을 찍어봐야 많은것을 느낄수있다.

한정식 선생님의 저서인 사진예술개론을 봐도 이런말이있습니다.

사진가는 한장의 사진을 위해 열개,혹은 그 이상의 필름도 버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이처럼 많이 찍어보는것이 좋은 경험, 좋은실력이 되는 거름입니다.

 

 

 

많이 찍어보고 많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취미로 한두장 탁 찍고 잘나왔네~ 하면서 즐기시는 사진가 분이시라면

딴 진로를 찾아보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아니 찾아보셔야 합니다. 항상 모든일엔 차선책이라는 것이 존재 하지요.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많이찍는다는것은 그저 취미 그 이상으로 많이 힘드실겁니다.

다른일 하시면서 취미로 사진하는분들중에 전문가 이상의 사진을 찍는분들도 많습니다.

전문가 란 이미지의 내용을 아마추어보다 보다 효율적,사실적으로 구체화할수 있는 자들을 부르는것입니다.

사진 찍는것이 그냥 재밌어서 사진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섣부른것일수도있습니다.

내가 창작활동과 더불어 사진촬영이 즐거울것같다? 항상 아이디어에 충만하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약간은 있다는 느낌이 드실때 확정지으시기 바랍니다. 겨울방학 이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