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이란?

현대미술이란?

작성일 2003.12.10댓글 3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선생님께서 현대미술에 대해 숙제를 내주셨는데

뭐 별다른 내용은 없고 현대미술의 정의만 쓰면 되는데..

검색해보니까 백과사전에는 이해도 못하는 긴 내용만 잔뜩 나와있고

지식인에서 찾아봐도 야수파,입체파,초현실주의 뭐 이런것만 나오고

정의만 나온 건 없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되도록 짧게 답변해주세요

(답변 아무도 안해줄것 같은데..-_-) 내일까지 해가야 되니까

꼭 답변 부탁합니다.^-^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현대미술은 20세기 후반의 미술입니다

한마디로 현대미술이라고 하지만 그 개념은 실제로 매우 막연합니다.

현대미술에도 두개가 나누어집니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대미술의 개념은 좁은 의미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미술, 곧 20세기 후반기의 미술을 가리키고, 또 다른 근대미술은 19세기 미술을 포함한 20세기 전반기까지의 미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밑에것은 한번쯤 봐주셨으면 합니다.
공부에 도움 되시길 바라며.
현대미술의 종류 :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화가[칸딘스키, 몬드리안, 말레비치, 들로네 등] 대표되는 추상미술 운동, 바우하우스 운동이 있습니다.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회화 운동으로 수년간 유사한 테크닉에 관심을 보였던 화가들에 의해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미술운동이다.
이 운동은 순수 색채의 고양에 주력했다.이 새로운 화법은 1899년, 그룹에서 주도적 인물이었던 화가 마티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야수파라는 명칭은 당시의 비평가 루이 복셀이 1905년 가을 마르케의 15세기풍의 청동조각을 가리켜 마치 "야수의 우리 속에 갇혀있는 도나텔로 같다"라고 평한데서 유래되었다. 이 운동의 동인은 귀스타프 모로의 문하생이었던 마티스, 마르케, 루오, 앙리 샤를르 망갱, 샤를르카무엥 그리고 장 퓌이등과 '샤토'로부터 블라맹크와 앙드레 드랭, 그리고 프리츠, 브라크, 뒤피의 그룹이 융합된 것이었으며 네덜란드 화가 반동겐도 참여 했다. 그들은 고호, 고갱, 신인상주의, 세잔느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 작품들의 특징은 강렬한 순수 색채에 있었으며 색채는 때로는 세잔느처럼 공간 구성에도 사용했지만 대부분 감정 및 장식적 효과를 위해 임의적으로 사용했다.


마티스[모자 쓴 여인]
망갱[해안의 풍경]






1900년부터 1914년까지 파리에서 일어났던 미술 혁신운동을 말한다.
1908년 마티스가 브라크의「에스타프 풍경」이란 연작을 평하면서 '조그만 입체 덩어리'라고 말한데서 유래되었다.
피카소가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발표함으로써 급격하게 발전한 이 운동은 일반적으로 세잔느풍의 입체주의, 분석적 입체주의, 종합적 입체주의로 나누어 고찰할 수 잇다. 입체파는 르네상스 이후 서양 회화의 전통인 원근법과 명암법, 그리고 다채로운 색채를 쓴 순간적인 현실 묘사를 지양하고, 야수파의 주정적(主情的) 인 표현을 폐기한 대신 시점(視點)을 복수화하여 색 도 녹색과 황토색만으로 한정 시켰으며, 자연의 여러 가지 형태를 기본적인 기하학적 형상으로 환원, 사물의 존재성을 이차원의 타블로로 구축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했다.
피카소, 브라크등이 이 운동의 중심이었고 그 밖에 몽파르나스에서 화면에 밝은 색채와 다이나믹한 율동을 도입했던 F. 레제와 R. 들로네가 있고, 화면의 구성원리를 추구하여 추상예술의 길을 열었던 쿠프카와, 비용, 뒤샹등이 있다. 입체파는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종말을 맞았으나, 그 성과는 그 후의 미술, 디자인, 건축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피카소[게르니카]
브라크[포르투갈 사람]







표현주의는 야수파, 초기의 입체파, 인상주의, 그리고 의식적으로 자연의 모방을 거부한 다른 여러 화가들의 작업을 설명하기 위해 독일 비평가들이 1911년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1911년 마르크와 러시아 출신 칸딘스키는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로 절대 순수를 표현하고자 함으로써 절대주의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표현주의는 독일을 풍미하게 되었다. 청기사 그룹의 미술 가들은 더욱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작품을 제작했고 후배 세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키르히너[드렌스덴의 거리]
놀데[황금송아지의 춤]






" 인간의 무의식 속에 내재된 비합리적인 감정이나 잠재의식, 환상, 공상을 새로운 표현 기법을 통해 표출함으로써 현실을 초월하려한 화피이다."
초현실주의는 1919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까지 약 20년동안 프랑스를 중심으로 해서 일어났던 전위적인 문학·예술운동으로, 다다이즘과 미래주의등 20세기에 등장한 다른 전위운동에 비해 제1차, 제2차 세계대전동안 가장 폭넓게 확산되었으며 논쟁적인 예술운동이었다.
초현실주의는 근본적으로 경험의 경계를 넘어서려고 애썼으며 현실을 본능적이고 잠재적인 꿈의 경험과 융합시켜서 논리적이며 실재하는 현실, 그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시켜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현실에 도달하려 했다.
초현실주의가 표현한 방법은 바로 "색다른 낯설음" 이었는데, 그 들은 일상 생활에서의 낯익은 사물들을 일상적 맥락에서 떼어놓음으로서 성취가 된다.또 한편 그들은 콜라주와 몽타주 기법 들을 이용했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물 들이 엉켜있는 작품에서 당혹스러운 결과를 도출해 낸다.
결국 이들이 찾고자 했던 것은 단순히 꿈을 표현해 낸다는 것이라기보다는 일상화되고 관념화되어버려서 똑같은 삶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더 넓은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었다. 이 운동을 예시한 미술가들은 보쉬, 아르침볼드, 피라네시, 고야, 롭스, 그리고 연대에 와서는 르동, 키리코 등으로 환상적이면서도 기이한 면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보였다. 이 들과 비슷한 특징 때문에 샤갈 또한 이 운동의 선두주자로 언급된다.
미로, 아르프, 마송, 에른스트같은 화가들은 프로타주와 꿈의 현실적 재생산 사이를 넘나드는 기법을 통해 시각적인 등가물을 창조하려고 했다.


에른스트[친구들의 모임]
달리[기억의 지속]






" 현실적인 대상의 구체적인 재현보다는 선, 형, 색채 등의 순수한 조형 요소만을 사용하여 자신의 느낌을 표현한 화파로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추상 미술의 언어적 의미는 재현하는 대상이 없는 구체적 예술이다. 최초의 완전한 추상화는 1912년 뮌헨에서 나타나지만 추상화 전개에 있어 가장 활동적인 의욕을 보인 작가는 네덜란드의 몬드리안과 러시아 출신의 칸딘스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활동한 말레비치 등이 있다.
1. 칸딘스키
초기에 표현주의의 마티스로 부터 깊은 영향을 받아서 밝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였다. 표현주의 그룹 청기사를 이끌었던 그는 우연히 작업실에 뒤집혀있는 자신의 작품을 보고 경탄에 마지 않고 급기야 내용이 되고 있는 사물의 형태에 의해 순수한 조형미가 불가능하다는 알게된다. 칸딘스키는 작품을 통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순수한 미적 정서를 불러 일으키고자 했는데 그의 작품들은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점을 시사하지도 나타내지도 않았다. 그것들은 단지 작품의 제목 자체의 관념들 처럼 미적 감성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몬드리안
신조형이란 말 그대로 과거의 조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조형을 말한다. 몬드리안 등에 창간된 《데슈틸》이란 전위예술 잡지가 있는데 이 데슈틸 운동의 기본목표는 초자연적인 질서를 미적으로 표현할 보편적 조형언어를 탐구하는 것이다
신조형주의의 는 가능한한 개인의 주관적 정서와 개성을 제거하려고 하며 순전히 기하학적으로 표현된다. 그의 그림은 매우 이성적이다. 그의 그림은 순수한 색으로 채색된 직사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조화로운 결합은 수학적인 원칙과 음악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이는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쇤매커를 만나 조형수학을 접하면서 부터인데 수직과 수평선이 만나 만들어지는 기하학적 형태는 근본적인 모순의 해(解)에 의존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번갈아 우주적 힘과 관계하는 것으로 노랑은 햇빛, 파랑은 무한한 넓이의 공간, 빨강은 통일의 색이었다. 이러한 사상으로 그는 노랑, 빨강, 파랑의 구성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몬드리안[회색나무]
칸딘스키[콤포지션]







1960년대 초기에 미국에서 발달하여 미국 화단을 지배했던 구상 회화의 한 경향이다. '팝'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포플러(popular)'의 약자로 보는 것이 유력하다. 통속적인 이미지, 다시 말해서 일상 생활에 범람하는 기성의 이미지에서 제재를 취했던 이 경향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미국의 팝 아트는 1950년대 초기의 미국 화단을 휩쓸었던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났다. 미국의 팝 아트는 미국으로 상징되는 현대의 테크놀로지 문명에 대한 낙관주의를 기조로 하고 있다. 미국 팝 아트의 선배 작가로는 로버트 라우센버그와 재스퍼 존스를 들 수 있다. 미국의 팝 아트는 흔히 발견되는 일상적인 이미지나 물체를 미술 작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팝 아트의 작가들은 일상의 이미지를 인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기호나 기호체계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앤디 워홀, 로히 리히텐스타인등은 사회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 - 예를 들면 마릴린 먼로의 얼굴, 미키 마우스의 이미지 -을 작품 속에 도입함으로써 기초 체계와 그들 자신의 테마를 겹쳐서 표현하고 있다.


앤디 워홀[블루 마릴린]
리히텐스타인[소녀]






비디오, 즉 텔레비전을 표현 매체로 하는 예술로 1970년대 전반부터 성행한 현대 예술의 한 경향이다. 비디오아트는 크게 나누어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예술적 가능성의 추구에서 생겨난 것과 형식주의적인 예술에 대한 반발에서 생겨난 것이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나 제작자보다도 감상자의 주체를 중시하는 정보의 개념에 기초를 둔 표현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 아트는 아직 확실한 형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는 영화의 연장, 또 한편으로는 예술의 연장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거기에 공간이나 환경의 구성과도 결부되어 있어 어떤 방향에 더 가능성이 있으며, 또 어느 방향으로 귀착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러나 비디오 아트는 현대예술의 새로운 장르로서 미술관이나 화랑 등에 전시되어 '움직이는 전자회화(電子繪畵)'라는 애칭으로 조용한 붐을 일으키고 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현대미술의 기원
현대미술은 보통 인상주의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이는, 인상주의 회화가 " 기존의 권위나 형식을 강조했던 이전의 미술과 달리 직감적인 표현과 색채위주의 새로운 표현을 사용" 했기 때문이다. 즉, 고전미에 대한 과도한 집착(신고전주의)이나 이상세계에의 동경(낭만주의), 그리고 현실에 대한 사회적 인식(사회주의)과는 동떨어진, 오로지 시각 그 자체만의 경험에 의존해서 " 회화적인 표현" 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현대)회화적인 표현이란, 회화 내에서 색채/형태가 갖는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의 전통회화에서는 색이란 어떤 대상들에 속한 고유한 성질로서 불변적인 것이며, 또한 색은 어떤 대상의 재현에 있어서 부차적인 것이요, 심지어는 장애가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들(특히, 고전주의자들)은 대상의 충실한/객관적인 재현(모사)을 위해 -색이 아닌- 선의 추구를 강조했는데, 회화에 있어 선의 추구는 곧 원급법에 의한 재현을 뜻했으며 이는, 2차원의 평면 회화 상에서 3차원의 깊이감(환영)을 제공해주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재현/모사 전통의 회화는 인상주의자들에 의해서 강한 도전을 받게 된다.

이들의 노력(빛의 분위기 추구에 따른 회화의 평면성 부각)에 의해서, 전통적인 회화가 지닌 자기모순성이 드러나게 됐기 때문이다. 즉, 회화란 본래 2차원의 평면의 성질을 갖는 것인데, 이것이 전통화가들의 '눈속임(트롱프뢰이유)'에 의해서 3차원 공간의 깊이감(환영)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실제로는 평면인 것이 무늬만 입체라는 뜻!). 입체감/깊이감/사실감을 제공하는 이러한 전통회화의 " 창문의 역할" 은 이제, 조각이나 혹은 사진의 영역으로 넘겨줘야 할 것이지, 회화 고유의 기능은 아니라는 것이다(이러한 지적에 관해서는 벨과 그린버그의 상기 글을 참조). 따라서, 이들 형식주의자(모더니즘 미술비평가)에 의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거나/이상화시키거나, 혹은 문학/신화/역사/종교적인 사건을 시각적으로 기술하는데 그 1차적 목적을 두었던 전통미술은, 심한 반발을 사게 된다.

클라이브벨은 그의 유명한 글인 에서 회화가 우리에게 고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어떤 것의 재현이나 모사/설명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만의 " 의미 있는 형식Significant Form"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에게 있어 이란, " 특정한 방식으로 배열된 선과 색채, 형태와 형태간의 관계" 를 말한 것으로서, 회화의 선과 색은 어떤 대상/사건의 재현에 그 본질적인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의 조화와 배치에 있다는 것이다.

현대 회화(미술)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러한 색채(형태)의 자율성은 가깝게는 인상주의 미술에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으며, 멀리는 -색채의 중시가 결과적으로 평면성을 부각시켰다는 관점에서- 16세기 베네치아파까지 소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현대회화의 기원을 들라끄르와의 낭만주의 미술에서부터 찾고자 한다.

이정도면 현대미술의 설명이 나온거에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서론.

우리시대의 미술현상을 이해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우리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면 미술이라고 하는 개념의 변화에 있다. 우리는 의례적으로 미술이라고 하는 것을 회화 나 조각으로 제한해서 보려고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지금 우리들이 접하고 있는 현대미술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난해한 미술에 대하 여 감상 자들이 질문이라도 하게 되면 우리는 이것을 설명할 방도를 찾기에 급급해야 한다. 그 대표적인 미술장르가 바로 설치미술(INSTALLATION)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90년대를 전 후해서 본격적으로 미술관에서 접하게 되고 서구에서는 1960년대 이후에 유행하게 되는 설치 미술은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장르로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이와 같이 인류사 이래로 예술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회화나 조각을 밀어내고 예술의 자리에 굴림하고 있는 설치미술은 과 연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성장했으며 앞으로 그 진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설치미술의 경향과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2)본론

가) 설치미술의 개념.

"회화를 회화답게 하는 것은 그것이 2차원적인 평면이라는 점과 그것이 순수한 시각적 대상이라는 점이다."하는 식으로 설치미술을 가장 필수적인 정의로 규정하는 일은 불가능 하다. 설치미술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회화, 조각, 건축처럼 어떤 일관성 있는 매체 적 기능 의 틀을 가진 장르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설치가 입체파,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등의 경우처럼 특정 테크닉이나 방법론에 초점을 맞춘 양식 개념이라고 볼 수 없다. 그렇게 보기에는 설치작가들의 테크닉이나 방법론, 그리고 결과물의 구체적인 양상이 지나치 게 다양하고 이질적이다. 설치미술은 다양한 장르, 인접분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개별장르의 고유성에 도전한다. 또 그것은 예술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복합적이고 혼성 적인 성격을 가지 고 있다. 추상적이고 가상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제적인 시간과 공간을 작업의 재료로 삼 음으로써 예술을 삶과 만나게 하려는 욕망과 관계한다.

예술은 이제 실제의 삶으로 침투한다. 또한 설치미술은 특정 장르 혹은 이즘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다 모든 장르와 이즘을 넘나 들 수 있으며 철저히 배제 할 수도 있다. 그것은 미술의 한 방법론이다. 문제는 그것이 왜 현대미술의 주류를 형성하는가 하는 점이다. 설치미술은 2차원적 평면에 매달렸던 모더니 스트들의 한계를 넘어선 4차원적 공간의 담론이다. 모더니스트의 미술사가 2차원적 평면에 대한 담론이었다면, 설치미술의 핵은 4차원적 공간의 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설치 작가들이 문제삼는 공간은 오브제가 놓이는 3차원의 공간을 넘어서 사회 문화 역사 정치적인 영역으로 확대된 인식론의 공간이며, 전통적인 시각미술이 도외시했던 시간의 축에까지 관여 하는 다차원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설치미술은 다음 세 가지에 관심을 갖는다. 사이트, 미디어, 그리고 담화가 바로 그것 이다.

첫째로 장소에 관한 관심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그 장소의 의미가 첨예하게 살아나는 리얼리티의 장소이다. 그래서 사이트의 개념은 단순히 환경(땅)만이 아니라 문화 역사적인 맥 락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 그 공간의 의미를 새로이 활성 화 했다는 점에서 갤러리나 미술관, 공공건물, 혹은 거리의 동상 자체도 사이트가 될 수 있다.

둘째로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다. 이는 우리가 처한 새로운 환경과 관계가 있다. 인간의 신체가 척도였던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규모, 인간의 생체 리듬과 운동속도에 근거했던 시간 개념 말과 글로 전달되던 정보의 의미 등이 다 깨어져 버린 오늘날의 전자 미디어가 이 모든 것을 재조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디어 전략자체가 고급 테크닉화 하는 결과를 초래 하였다.

셋째로 담화에 대한 관심이다. 과거처럼 작품이 작가에게 서 관람자에게 일방적으로 주 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객 자신도 육체적으로 개입 할 것을 요구한다. 이 쌍방 적인 담화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 없다 따라서 주제가 추상적이라기 보다는 설명적으로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설치미술은 입체파의 꼴라쥬로부터 발생하여 슈비터즈의 메르쯔, 뒤샹의 레디메이 드로 이어지며, 잭슨폴록의 액션페인팅과 라우센버그의 컨바인페인팅을 초극하며,알란 카플 로우의 행위미술과 로버트 스미드슨과 크리스토의 대지미술로 확장되며 미니멀리즘과 개념미 술의 보다 확장된 형태를 취하고 우리시대의 예술은 공간적 점유로서는 전시장의 설치공간의 점유와 환경과 도시의 점유와 자연과 일체감을이루는 대지작업과 인간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포괄하며 재료와 방법론에 있어서는 모든 레디메이드와 멀티플한 복수생산체제 까지 동원한 아우라의 혼동상태를 노리며 예술 혹은 비예술의 개념을 뛰어넘으며 창작 혹은 일상을 동일 시하고 작가와 관람자가 서로 동등하거나 소통하며 특수성보다는 보편성을 지향하고 비디오 와 테크놀러지에 적극적인 활용으로 복수이미지 생산에 주력한다. 이와 같은 설치의 개념은 보다 세부적으로 나누어 연구하고 분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가지는 그 일관성을 살 펴보고 다음기회에 새부 사항들에 대하여 연구하고 살펴보기로 하며 이번에는 설치미술의 개 념적 전개와 미술사적 변화를 이 글을 통해서 살펴보고 우리시대의 작가들을 살펴보고자 한 다.

나) 설치미술의 형성배경.

입체파 화가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조형공간을 자연의 모방이 아닌 독립된 대상으로 인식 하기 시작한다. 이전의 화가들이 원근법에 의하여 화면을 구조적으로 통일 시켰다면 이들은 경험적 시각으로 화면을 분해하고 단편적인 시상을 결합시켜 새로운 조형 공간을 창출하였 다. 그리하여 회화는 단순한 재현 미술이라는 한계를 벗어나며 화면을 구성하는 일정한 법칙 이 없이도 대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표현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사물의 분석적 표 현으로 해서 사물의 실재(reality)가 상실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직접사 물을 파피에 꼴레 기법을 이용하여 붙이기 시작한다.

실재는 더 이상 캔버스에 묘사된 외적 대상이 아니고 "미술품 그 자체가 실재를 지향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일상의 평범한 재료들을 회화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예술과 비 예술의 결합은 20세기 미학의 본질이 되고 나아가 일상생활 주변에서 모은 사물과 그 집합에 의 한 새로운 양식을 창출하게 된다. 세계 양차 대전은 사회구조를 파괴하고 급격한 변화로 인간존재의 상 실을 초래하였다. 이에 반 예술운동인 다다이즘에서는 사물에 부여된 기존의 가치개념이나 유용성에서 탈피하여 부정의 미학으로 선택되어진 사물과 무작위로서의 사물을 등장 시켰다.

1931년 뒤샹은 창조행위의 허무성을 표출시키는 방법으로서 레디-메이드인 변기를 전시하였 는데, 이것은 대상과 이미지 사이에서 야기되는 인습적인 관계를 탈피하거나 또는 현실을 물 리적인 상태로 환원시킴으로써 인간관념의 속성에서 벗어나는 원초적 상태를 말하며, 나아가 서 그 사물 안에 다른 의미를 내포하여 예술작품으로 전화되는 현대미술의 향방에 고리를 제 공하였다. 설치미술의 유형은 1938년 파리에서 열린 "초현실주의 국제전"과 뒤샹의 작업에서 본격화되었다. 이 전시회에서 뒤샹은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체험하게 해 주었고 또한 그들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이러한 행위는 오브제와 꼴라쥬 형식으로 시작되었던 아쌍 블라쥬 경향에 비해 순수한 설치 사례로 볼 수 있다.

외부적인 설치공간으로 작업을 시도한 전시회는 이미 초현실주의자들에 의하여 1936년 런던에서 발표되었고 특히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초현실주의 전시회'는 미술에 있어서 외부 적 설치공간으로 확장을 시도한 본격적인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뒤샹 이후로 현대미술에 나타나는 오브제는 현실과 예술을 접목시키려는 창조행위로서 시 도 되어지며 현실을 시각으로 인식하려는 "열림 의장"을 갖게 하는 동시에 예술을 순수한 자유 충동영역에 속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예술이 일상공간을 포괄할 뿐만 아니라 관 념적인 대상까지 포함하며 보다 확장된 환경공간에서 조형양식을 창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1945년 이후 미국에서 일어난 추상표현주의에 이르면 액션페인팅 기법을 이용하여 완 성된 작품에서 미적 가치를 추구 하기 보다는 작품을 표현하는 순간에 즉흥적으로 나타난 행 위들을 중시하였다. 잭슨 폴록은 행위에 내포되어 있는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 내고 살아있는 환경 속에서 실제의 예술과 실제의 인간이 결합하여 작품을 공간중의 환경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알란 카플로우에 이르면 해프닝을 공포하면서 총체적인 예술을 창조하기에 이 른다. 그는 환경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 하면서 공간을 재구성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계획은 오늘날의 퍼포먼스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해프닝은 총체적으로 환경미술에로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와 같은 확장이 보다 폭넓은 우리시대의 설 치미술을 가능케 하였다. 그것이 대지 미술에 이르러서는 보다 많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미술로서 자리잡게 되 는 것이다.

다)설치미술 유형구분.

ㄱ)실내에서의 설치

실점수간에서의 설치미술은 전시 공간을 하나의 물체와 그것을 지각하는 인간과의 상호 관계에 의해 조형요소가 형성되는 장소로 본다. 따라서 공간은 조형과 정신이 일치하는 장 소이며 공간의 본질은 그것을 규정하는 모든 요소의 상호작용에 있다.빛이라든가,소리,냄새. 거리,깊이,색,질감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작가는 감상자를 포괄하는 공간에 여러가 지 특성을 부여하여 새로운 성격의 독창적 공간을 창출한다. 건축공간의 내부는 바닥,벽,천 정과 같은 구체적인 경계에 의해 외부공간과 구별된다. 주변공간인 외부와는 대조적으로 체험되는 어떤 한정된 크기를 가지게 된다. 내부공간은 사적인 공간이며 소극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다수의 인간들이 생활하는 외부공간과 달리 구분된 사회적 정신적 환경을 새롭게 창조할 수있다.

이러한 의미들과 연관하여 볼때 설치미술은 오브제의 물질성과 그 물질이 작용 하는 공간과의 긴밀한 관계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설치는 오브제 자체에 관계한다기 보다는 오브제의 이미지와 개념에 관계한다. 엄밀한 의미로 설치미술은 확대되어온 현대조각의 양식적 영역속에 포함되며 ,조각과 설치 미술은 서로교류하며 하나의 연결선상에 놓여 있다. 이와같은 작업에 촉진적인 기능을 한 것은 미니멀적인 조각 개념이다. 미니멀아트는 극단적인 단순화에 대한 반발은 표현의 자유 와 재료의 다각적인 사용으로 나타났다.

칼 안드레는 20세기 조각의 특성에 대하여 조각이 형태에서 구조로 그리고 구조에서 장 소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 에게 있어서 장소 선정은 미술작품을 산출해 내는 가장 주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그는 '장소로서의 조각'이라는 어구를 사용한다. 그는 장 소 선정시에 평범하고 일정한 오브제 들을 깔아놓는 작업으로 장소를 확보하며 그가 나타내 는 설치는 곧 그의 작품을 결정짓는 매체인 동시에 그의 '장소'는 '설치'로 확보되는 전형을 낳게 되었다.

실내에서의 설치는 벽면에서 기대거나 천정으로 부터 바닥까지 늘어 뜨리는등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 천정과 벽면을 이용한 최초의 설치유형은 "초현실주의 첫번째 종이전"에서 16 마일이나 되는 하얀 끈으로 전시장의 벽면과 천정을 거미줄처럼 산란하게 얽어 매었던 전시 이다. 그리고 벽면을이용한 설치의 유형은 엉켜진 고무 벨트를 9개로 불리하여 설치하고 나머지 한개는 네온관을 접합시킨 리차드 세라의 작품이다.또한 벽면에 벨트 덩어리를 부착하여 덩어리가 중량감을 가지고 바닥을 향하여 유출되는 듯한 형상을 표현했던 모리스의 작품은 딱딱해 보이기는 하되 그 특성은 형태가 고정 되어 있지 않은 조각으로 유명하다. 즉 관객이 형태를 변형시킬수 도 있는 관객의 자의에 맡기는 조각의 유형을 보여 주었다.

다음의 실내설치 작가들은 니벨슨, 블라덴, 브롶스키등이 있다.니벨슨은 단색으로 표현한 나무상자와 물건등을 시각과 심리의 관계로 처리한 작가이다. 니벨슨의 작품은 장식적인 벽면을 연상하게 하며 그의 오브제의 상징성과 공간의 집적성은 환경예술에 영향을 주었다. 블라덴은 금속의 따딱하고 무거운 재료대신에 목제를 사용하여 작품을 거대하게 설치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X"는 거대한 조형적 체험을 가져다 주었다. "현대미술에 있어서 관객은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접촉하고 냄새까 지 맡아야 한다"는 이론을 제기한 작가는 브롶스키이다. 그는 각종 매채를 사용한다. 슬라이 드,모터, 소리, 비디오,벽화,사진,등 모든 것의 체험을 시도한다.1977년 켈리포니아 전시회 에서 그는 3차원의 건축적인 관심과 그림에 있어서의 2차원의 가능성을 연결해서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깊이가 서로 다른 세개의 벽면에 투사하여 이미지를 형성한다.이러한 작업은 1981 년'서류를든 남자"와 '달리는 사람'에서도 볼 수있다. 그는 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화실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ㄴ)생활공간과 예술공간의 일치-해프닝과 퍼포먼스

현대미술의 흐름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그것은 관념으로서의 예술과 행위로서의 예술이다. 행위로서의 미술에서는 물질은 에너지와 시간, 운동으로 변모된다 라고 하는데, 이러한 행위로서의 미술은 삶의 굴레를 창조적인 예술상황으로 일치시키고자 하는 형이상학적인 예술의지로 나타나며 일상의 생활로부터 검열되지 않은 시각으로써 끄집어 낸 주제를 택하여 예술을 그 삶에 밀착시키고자 한다.

1950년대 미국 미술계는 자서전적인 표현 경향으로부터 벗어나 예술과 일상을 깨뜨리는 새로운 예술의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다분히 형이상학적인 예술의지는 실제 삶과 같고 실제 사건과 같은 그리고 실제의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예술을 향하여 무대를 선택하게 된 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해프닝은 연극과 연관을 맷고 발전하게 되는데, 그 첫 번째 시도는 꼴라쥬수법을 이용한 끝과 시작을 분간하기 여려운 작품이었다. 그들은 작가가 시도하는 하 나의 관련있는 이야기속에 현실생활의 요소를 병렬하고 있었다.

예술과 일상을 없애려고 노력한 대표적인 사람은 죤케이지를 들수있다. 그는 일상적 환 경의 요소들과 절대가치의 음악을 보편적인 체험속으로 흡수하여 생활과 같이 음과 연주라는 행동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했다.1957년 그는 [개인의 기억과 상상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음 악]을 창조하고자 했다. 그는 인간의 경험을 통하여 지각하도록 했다. 1959년 카플로우는 그의 논문에서 최초로"해프닝"이라는 용어를썼다. 해프닝이란 '우발적인 사건'이란 뜻으로 쓰인는데 테마,소재, 액션의 변화에 의하여 여러가지 형식으로 전개 되어 이른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없애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었다.그는 앗쌍블라쥬와 환경미술,해프닝은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올덴버그의 해프닝 도시의 우발적인 가능성들과 악몽,장관,더러움등을 다루고있 다.1961년 '상점'이라는 작품은 실제로 개업한 점포에서 이루어 진 것인데,식료품,양말,내 의,소녀상 등의 그가 손수만든 제품을 진열한것이다. 아쌍브라쥬의 가장 독자적인 실험가는 라우센버그를 들수있겠다.

그의 미학은 케이지가 지 나치게 독단적이고 폐쇄된 이미지를 재생한다고 말하고 일반적이고 관람자 스스로 주위환경 과 시대적 배경을 인식하여 관람되게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프닝의 탄생은 팝아트가 탄생하고 나서의 일이다.그러나 미국의 초기 해프닝과 스포에리에게서 보여지는 이벤트는 팝아트보다는 유럽의 전위예술에 영향받은바가 크다. 그 대표적인 작 가는 이브클라인을 들수있는데,1957년 항공조각품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하늘로 띄워버린 수 천개의 푸른 풍선들이었다.이외에도 허공,비물질성,인체측정등이 그의 주요작품이다.작품이 라기 보다는 제스처나 개념이다.그는 비물질의 작품화,작품의 무화,공간속의 사람,불,물,바 람등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요셉보이스는 예술은 제작에서 존재하지 않고 그의 실천사항 즉 가르침이라고 주장 한다.그의 작품의 창조성이 우리 사회의 변형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이며 그의 철학적 구 상은 우리에게 생명과 시간의 변형,그리고 우리자신의 시간과 생명에 관하여 생각하게 만들 어준다고 말한다.그는 예술행위는 어떤 내용을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라 시간의 경과 에 따라 저절로 구성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

ㄷ)도시공간의 점유-환경조각.

설치미술은 환경조각과도 그맥을 같이한다. 도시는 하나의 공간으로서 인간과 더불어 살 고 있으며 이 도시 공간은 하나의 또다른 심미적 환경으로 조성을 필요로 한다.시카고에 세 워진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은 새로운 심미적 환경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이에 속하는 작가와 이론을 논하려고 한다면 조각의 역사를 논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움이 있으리라.

ㄹ)설치 공간의 확장.-대지미술

1960년대 후반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아방가르드 미술은 작품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형식 적인 집착이라든가 상업주의적인 화랑 또는 미술관의 관습적인 태도를 부정함으로서 전통적 인 제작체계를벗어난다. 그리하여 미술가들은 '시간'과 만나기를 원하였으며 예술속에서 조화되어 있는 시간,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작품설치를 대지로 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이러 한 대지를이용한 설치 작품들을 '대지미술'이라고 이름한다. 로버트 스미드슨이 소설가 브라 이언 앨디스의 동명의 공상과학소설제목에서 힌트를얻어 전람회의 이름으로 사용하면서 일반 화된 용어이다. 대지미술은 미니멀아트의 영향으로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상업주의 화랑과 미술관 안에 얽매여 있는 종래 미술가들에 대한 반동으로 대 지로 그들의 장을 확장해 간다.

그리고 대지 미술에서의 시간성은 크리스토의 작업과 같이 지정된 시간이 끝나면 철수시키는 한정된 시간성의 작품과 스미드슨의 작업과 같이 거의 방 치 되는 잡업이있다.물질화에서 비물질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일반 조각과는 달리 가능한 한 하나의 사물, 단일한 특정대상으로서 전체성,단일성, 불가분리성의 가치를 내세웠다.그들 은 결과보다는 미술행위를 중시하며 작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하였다.잡지와 영화등 이 완벽한 전달을 위해서 기록을 시도하는 것처럼 대지미술도 작업의 전과정을 기록한다.대 지를 이용한 공식적인 전람회는 1968년 10월 드완 화랑에서 올덴버그, 오펜하임,스미드슨,크 리스토, 모리스등에 의해 시작되었다.

대지미술의 대표적인 사람은 크리스토이다. 그는 모든 사물을 묶는 방식을 취한다.1970 년대에는 해안선이라는 명제하에 시드니근교의 해안선 1백평방 미터를 밧줄과 천으로 설치하 였으며 1976년에는 '달리는울타리'를 캔버스천로 24마일을 제작했다. 로버트 스미드슨은 여러가지 토지나 공간에 기계장치를이용해서 풍경을 기하학적 법칙에 따라 수정하려고 시도했다.그의 대표작으로는 1970년 미국 유타주의 한 호수에 설치한'방파 제 소용돌이'가 있다. 오펜하임은 농작물의 성장패턴을 어긋나게 하거나 얼어붙은 호수의 얼음을 깨어 구부러 진 수로를 만들거나 하여 별종의 작업을하였다.이와반대로 마리아는 '라스베가스의 일화'를 통해 이러한 수고를하지 않는다. 1969년 그는 존재 되어있는 환경속에서 오브제를 발견하여 서 오브제를 제시함으로써 작품으로 창조하는 것이다.그후1974년부터 77년사이에'번개치는 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ㅁ) 과학기술과 매체의 미술.

미술사에서 키네틱아트를 정점으로 시작하게 된 테크놀러지의 수용은 그역사적 유래를 집어보는데에 어려움이 많다.이것은 물체 자체보다는 어떤 사건이 발생 할수 있는 상황을 얘기 하는 것이며 또한 에너지가 작용하는 방향으로 설치미술이 전개되는것이다.이리하여 1961년 '키네틱아트의 대종합전'에서는에너지의 작용에 의한 공간적 움직임의 상황을 추구한 설치유 형이 과학적 개념을 적극적으로 슈용하여 라이트아트르 형성시킨다. 1971년 암스테르담에서는 슈데릭미술관에서 '광선/예술'전에서 부르스노만은 '윈드룸'을 출 품하여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테크놀러지의 기수 하면 비디오아트를 빼놓을 수없겠다.1958년 쾰른 라디오의 전자음악 스튜디오에서 백남준과 보스텔이 무수한 텔레비젼에 둘러싸여 작업했던 데서 비디오 예술이라 는 새로운 예술이 실험됐다. 비디오 미술은 다음 몇가지 경향이나 태도로 나타난다.

그 첫째 는 대중매체를 그 내부에서 비판하기 위해 대중매체의 복제된 테이프를이용하는 것이고

둘째 로는 심리적 한계를 깨기 위해 비디오의 기술로서 다양하게 표현해내는 테이프 이며

셋째로 는 대중매체를회화나 조각의 아류로 이용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비디오나 테크놀러지의 활용의 예는 근래에 들어서면서 아주 폭발

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의 검증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설치와 연관된 테크놀로지의 활용은 이것으로 략 한다.

라)설치미술의 수용과 엇갈리는 찬반 양론.

1990년대초 우리나라체서 탈모던을 최초로 표방하고 나온 그룹은 [난지도]와 [메타폭스] 이다.그들은 경직된 미술의 돌파구를 탈평면화에서 찾고자하였다. 난지도는 일상적 주변의 잡동사니나 폐품등을 이용하여 산업사회에서의 사물에 대한 예술적 관점들을 명료하게 반영 해 보고자 했고 메타폭스는 물성을 주관적 체험에 의해 표현하려고 했다.그들은 형식주의 미 학과의 단절을 선언하고 무재미에서 재미를 추구하기 시작했다.그들은 테크놀러지와 매체 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그속에서 나름의 전통을 찾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 현상을 서성록은 두가지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첫째 이들은 조형의 의미층을 사회 의 현실성에 두고있다.이는 70년대 주관주의 미학에대한 반동이면서도 80년대 현실주의 미학 과는 다른 것이다.

둘째 이들은 산업사회의 기계적 공학적 자동적 측면으로 작품을 구성한 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오광수의 두가지 분석은 그 궤를 달리한다.그는 먼저, 이들이 모던이라는 기본 전제를 해체 하는 방법으로 설치와 매체를 활용한다고 보고

둘째로는 80년대 민중미술의 영향으로 내용주의 미학의 극대화된 형태를 지향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1995년에 이르러 월간미술이 다시 설치문제를 점검하고 있다.엄혁은 설치미술의 철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설치미술은 탈구조주의자였던 바르트, 푸코, 라강 그리고 데리다의 언설속에 있는 하나의 중요한 담론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주체''창작주체'에 대한 불신이다. 이들은 영웅으로서의 인간주체 혹은 창작자로서의 인간주체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모더니즘의 주체성들은 서로 충돌하기에 바빳고 그들은 서로 고압적으로 충돌했다.작품과 작 품, 아우라와 아우라는 서로 충돌했다. 미술은 축제 일수 없으며 불화의 연속이었다. 그들은 이 해체를 통하여 창작주체를 소멸시키고 어떤 특권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먼저 해체 되어야 할 대상이었다.1980년대식의 정신의 혁명에 1980년대의 육체가 '시차적응'하지 못했다면 거꾸로 90년대식 '육체의 반란'에 언젠가 정신이 조응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김현도씨는 매우 비판적이다.우리 미술계의 1990년대는 물체에서 장으로 사물에서 사태로 전 환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매체의 소용돌이와 유행적인 형식 수용에 그치고 있는 우리의 작태에 대하여 우리 설치미술의 미래는 정당한 큐레이터 쉽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을 소리높 여 주장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작가들이 어떻게 설치 할 것인가?"에만 관심을 두고 "왜"?라 는 질문이 없다는 비판이다.

3)결론

설치미술이라는 거대한 봉우리를 순식간에 올랐다가 내려왔다. 주마간산격으로 스쳐보기만 해도 산새 파악은 되는 법이다. 참으로 한해가 다르게 뒤집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미학적 검증없는 미술계의 양태를 비판하는 평론가의 고집스러운 목소리가 왠지 귀엽게도 들린다.물 밀듯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을 누가 감지할 수있으랴? 나도 오늘의 미술계의 작태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어쩌랴 지금은 문화가 문화를 몰아가고 알수 없는 힘을 보지 않으면 현상의 움직임만 보게 되는 것이 전부가 아닐런지.어떤 문화의 형태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은 자연현상처럼 일정한 질서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에서 느껴지는 신비처럼 변화무쌍한것이다.이 속에 질서를 만드는 것은 최소한의 노력일 뿐이다.

(독일의 현대미술여행)

백기영 뮌스터 미대

현대미술 자료 찾아요

제가 이번에 현대미술 논쟁을 주제로 비평문을 쓰게... 이왕이면 현대미술의 예술성에 대한 우호적 관점이나... 우호적 관점: - 현대미술은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k현대미술관 문화누리카드 사용

k현대미술관으로 전시 보러 가려고 하는데요 문화누리카드로 던시회 볼 수 있는 걸로 아는데 k현대미술관도... ദ്ദി´ ▽ ` ) " 코리아티켓의 답변 " k현대 미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요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토욜 아이들과 가려는데요 주차장 안내가 홈피에 안보이네요... 어느주차장 찍어야 할까요?? 현대미술관 청주입구에 주차장으로 가는 표시가 위치합니다.

부산시립미술관 VS 부산현대미술

... 부산현대미술관 둘 중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볼 만하고 만족감이 높나요 내일... 부산현대미술관은 현재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라는 전시를 하고있던데 체험형...

현대미술역사

현대미술의 역사 알려주세요 예를들어서 무슨무슨파(야수파 초현실주의)부터 시작했고 요런 형태로요 현대미술... 현대미술은 탈근대미술(포스트모던 미술)과 그 시기가...

청주에 있는 국립 현대 미술

청주에 있는 국립 현대 미술관 무료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청주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따라서, 3월 3일(수)에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을...

현대미술.

현대미술은 뭘 표현하는것이고 왜 비싼지도 알려주새요 현대미술은 다양한 형식과 스타일의 미술 작품을 포괄하는 용어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을 대표하죠....

현대미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현대미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주세요.. 현대미술이 사회문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합니다...제발... 현대미술은 다양한 형태와 주제를 다루며, 사회에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