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상 100년 정도 된 왕실 병풍이죠.
연식에 따른 변색의 정도를 보여드리고자 예로 보여드린겁니다.
일단 올려주신 병풍의 그림 자체는 기미년이라 써있으니 1919년 그림이라 볼 수도 있지만...
그림의 전체적인 발색 정도로 보건데...100년은 무리입니다. 우선 테두리에 배접된 원단(천) 자체가 당시 병풍에 쓰지 않는 공단이고...전체적으로 습기로 인한 지류 곰팡이가 핀 걸로 봐서는 보관환경이 그리 좋았던게 아닌듯 한데..
그림에 쓰인 안료의 변색이 거의 없는 걸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1979년 기미년에 제작된걸 바로 받으신듯합니다.
수리복원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하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병풍 매입 전문업자들은 싸게 사서 40~50만
정도에 되파는게 보통입니다. 이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병풍이나 골동품을 수집하는 고객정보가
있는터라.....사실상 거의 유일한 처분 창구라서 일반소장자가 적정가치를 받고 팔기는 어렵죠;;; 솔직히 적정
가치라는 것도 전문업자들이 분위기를 띄워 형성한 가치다보니...미술품경매같은 공인된 시장에선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온라인에 병풍 고가 매입으로 검색하면 여러개가 뜨는데..실상 2~3개 업체에서 상호명만 달리해서 독점하는
구조로 알고있습니다..
한번 문의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