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공부와 예,체능을 혼동 하신 것 같습니다.
또한 발레를 왜 어릴때 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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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전공하는 목적은 발레무용수가 되기 위해서
입니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간혹 대학을 가려는 목적으로 발레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후회 합니다.
대학 무용과를 나와 발레학원을 차라는 것은
누구나 돈만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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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무용수가 되려면 필수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그 과정은 예고나 발레아카데미까지 입니다.
굳이 대학까지 가서 배울 것도 할 것도 없습니다.
세계에서 한국만 유일하게 대학 무용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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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단에 입단해서 발레리나가 되려면
어린 초등학생 때부터 콩쿠르에 자주 나가서
발레무용수로서의 기량을 인정 받아야 합니다.
현실은 전공자 숫자 보다 발레단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전공자들의 약 90%는 입단을 못합니다.
매년 일정 단원을 뽑는게 아니라 한번 입단 하면
수년 이상 하기 때문에 몇명 없는 결원 만큼만 뽑고
결원이 없을 때는 아예 뽑지 않습니다.
매년 쏟아져 나오는 그들을 구제해 주고
특히 한국은 학벌주의라서 무엇을 하려고 해도
사회에서 대졸 학력을 보니까 대학에 무용과를 만들고
발레단 입단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는 겁니다.
발레단에는 평생 못가도 대졸 학력을 가지고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하며 살아가라는 배려 차원 입니다.
한국에 대학 무용과가 있고 거기에서 4년을 아까운
세월 보내고 있는 것을 보고 외국 발레 관계자들은
매우 안타까워 합니다.
한창 무용수로 뛰어야 할 나이인 20대 초반에
무대가 아닌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대학에 무용과 만들어 놓고
발레 배우는 곳은 한국이 유일 합니다.
그런 현실이 안타까워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한예종 조기예술영재 입학' 제도 입니다.
15세-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한예종 대학에
일찍 입학 시켜 남들이 예고를 졸업할 나이에
한예종을 졸업하고 발레단에 입단을 하여
대졸 학력도 만들어주고 20세에 발레단 입단을
하게 하려고 국가적 배려 차원에서 만든 제도 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예고나 외국 발레학교 유학을 한뒤
발레단에 바로 입단하는 추세 입니다.
외국의 경우 발레학교 즉, 한국에 예고나 학원을
다닌 후 발레단에 입단을 하며 그 시기가 16세부터
이며 한국도 18세면 입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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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무용수의 직업적 생명은 30대전후로 짧아서
20세 전후에 시작해도 약 10년이면 끝납니다.
따라서 발레 무용수가 되고 싶다면 청소년때
콩쿠르에서 상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발레나 운동선수나 그 과정이 같습니다.
운동선수가 국가대표가 되려고 대학에 갑니까?
어린 초등학생 때부터 대회에 나가 상을 받고
체중,고를 간뒤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것이
과정인 것처럼 발레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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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나 성인이 된 후에 발레를 시작해서
대학 무용과 가는 것을 많이 보셨다는데
어느 대학인가요?
어릴 때 발레를 시작해서 명문 예중,예고를 나와
비록 발레단 입단은 못했지만 인서울 대학 무용과에
가려면 치열한 경쟁을 치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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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나 성인이 되어 해도 될 텐데
뭐하러 초등학생 때부터 큰 돈 들여가며
그 난리를 치고 전공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일단 성장이 끝나면 발레에서 요구하는 몸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고 불가능 합니다.
발레 전공을 하려면 발 포인과 턴아웃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발 포인 조차 만들려다가
세월 다 갑니다.
발레를 전공해서 예중부터 대학까지 입시를
하려면 바가노바 메소드 과정을 해야 하는데
단기간에 전 레벨을 마스터 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음대에 피아노 전공으로 가려는데
고등학교나 성인이 되어 바이엘부터 치고
음대에 들어갔다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절대 몇년 가지고 될 수 있는 과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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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가 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콩쿠르에서
상을 많이 받아 재능과 기량을 입증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큰 돈 들더라도 어릴때부터 밥 먹듯이
콩쿠르에 나가야 하는 겁니다.
인문계 공부나 예,체능이나 시기, 재능, 부모님의 지원,
노력 모두 똑같이 중요 합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8/04/23/2018042300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