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질문 입니다.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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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애칭을 ‘00’이라 설정하고 독서의 유익함에 대한 저의 생각을

 

 

                                    ‘00’에게 전하는 형식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이 점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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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의 목적

 

 

 

 

 책 속에는 인류 문화의 발자취라 할 수 있는 모든 지식이 담겨 있죠, 그래서 흔히 책은 지식의 보

 

 

 

고(寶庫)라고 하잖아요, 문자가 없었다면 인류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은 어떠하였을까요. 그런

 

 

 

데 그 놈의 문자 때문에 인류의 지식은 엄청나게 발전을 하였고, 그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

 

 

 

속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얼마나 빨리 많이 늘어나느냐구요?  ‘리스 맨’이라는 사회

 

 

 

학자는 ‘인류 문화의 축적 도형을 역삼각형(∇)’으로 나타내기도 하였어요, 상상해 보세요. 시

 

 

 

간이 지날수록 역삼각형으로 늘어나는 양을……어휴, 생각만 해도 숨 막히죠.

 

 

 

 자, 그러면 독서의 목적을 몇몇 선각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이해를 해 보도록 하죠.

 

 

 

‘베이컨’은 “역사는 사람을 현명(賢明)하게 하고, 시는 지혜(智慧)롭게 하며, 수학은 치밀(緻密)하

 

 

 

게 하고, 자연 과학은 심원(深遠)하게 하고, 윤리학은 중후(重厚)하게 하고, 논리학과 수사학은 담

 

 

 

론(談論)에 능하게 한다. 이와 같이 학문은 발전하여 인격(人格)이 된다.”

 

 

 

 ‘이희승’님은 “사람은 당면한 현 상태에만 만족하지 않고, 인간의 생활을 고도화(高度化). 심화

 

 

 

(深化), 미화(美化)하려 한다. 이것이 곧 이상을 추구하는 정열이다. 그리고, 이 정신 생활의 신장

 

 

 

(伸張)과 고도화(高度化)를 실현하려면 각 개인의 인격 수양이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게 된

 

 

 

다. 이와 같은 이상의 추구뿐만 아니라 당면한 현실 생활을 질서 있게 평화스럽게 영위하려는 데

 

 

 

도 각 개인의 인격 수양이 절대로 필요하다. 왜냐 하면, 이러한 수양이 없이는 사람은 자기 본위

 

 

 

로만 생각하기 쉽고 따라서 사회악을 지어 내게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양에 관한 서적

 

 

 

은 사람인 이상 누구에게나 필요한 등불이라고 할 수 있다.

 

 

 

 ‘양주동’님은 “독서의 즐거움은 현실파에게나 이상가에게나, 다 공통히 ‘발견의 기쁨’에 있다. 콜

 

 

 

롬부스적인 새로운 사실과 지식의 발견도 좋고,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가슴은 뛰노나’ 식

 

 

 

의 워즈워즈적인 영감, 경건의 발견도 좋고, 에머슨의 말과 같이 ‘천재의 작품에서 내버렸던 자아

 

 

 

를 발견함’은 더 좋은 말이다. 이와 같이 독서의 즐거움은 ‘경이감에서 발원하여 진리의 바다’에

 

 

 

흘러가는 것이다.”

 

 

 

 00아, 지루하다고. 그러나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니 잘 새겨 보길 부탁해.

 

 

 

자, 그러면 내 나름대로 생각하였던 좀더 실질적인 독서의 목적을 말해 볼게.

 

 

 

00아, 우리가 산다는 게 뭐야, 바로 문제잖아, 즉 문제의 연속선상에서 우리는 곡예를 하고

 

 

 

거야. ‘삶 = 문제’……너무 심각해지지 마!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 되지? 바로 여기에서 독서의 구체적

 

 

 

목적이 나오는 거야. 우리는 그 많은 문제를 자기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만일 문

 

 

 

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패배자가 되고 마는 거야, 즉, 문제에 깔려 넘어지고, 끝내는 어떻게

 

 

되겠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되지? 해결력, 즉 힘이 있어야 되겠지? 이 힘

 

 

 

의 원천이 되는 게 뭐야, 그것은 흔히 말하는 ‘지식’이 아니겠니.

 

 

 

 그럼 이 지식이란 놈을 우리가 어떻게 구하지? 배움, 즉 교육을 통해서 얻게 되겠지. 그런

 

 

 

데 이 지식의 양은 앞에서 보았듯 엄청나게 많고 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 그 지식을 우

 

 

 

리는 학교 교육이나 직접적 가르침을 통해서 다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게 사실이겠지, 그러한

 

 

 

지식을 보급하는 수단이 되는 것은 여러 매체, 즉 신문, 방송, 인터넷……등등,

 

 

 

 

 그런데 이런 대중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지식은 그리 유용하지 않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겠

 

 

 

지. 이런 데만 너무 의존하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 알고 있니? 흔히 자아 상실이니 매몰이니 이런

 

 

 

말 많이 들어 봤지. 이러한 현실에서 ‘자아’를 지키는 방법을 우리는 생각지 않을 수 없잖니. 그 방

 

 

 

법이 바로 인쇄 매체, 즉 책을 읽는 거야, 우리가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지식을 일일

 

 

 

이 모두 직접 경험을 통해 구할 수도 없고, 또 그러기에는 여러 제한이 있겠지. 그래서 우리는 책

 

 

 

을 통해서 필요한 지식 즉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거야.

 

 

 

 

(1) 책은 생각의 방이다.

 

 

 

 00아. 책을 읽을 때에는 자기의 생각만이 있을 수 있고, 그 누구의 방해도 없잖니. 우리는 책을 읽

 

 

 

을 때 그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재해석하는 거야, 이 말은 아주 중요한 것이니 잘 새겨서 들어,

 

 

 

물론 모든 것을 재해석하는 건 아니야, 간단한 지식, 원리, 뭐 수학 문제……등등의 ‘지식’은 재해

 

 

 

석할 수도 없고 또 해서도 안 되겠지. 그러나 이런 유의 지식은 인간의 인지 능력 중에서 비교

 

 

 

적 낮은 수준의 지능에 속해. 무슨 말이냐고, 다음에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해 줄게,

 

 

 

 ‘재해석!’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구, 00아. 이런 말 들어 봤지. ‘수렴적 사고’니 ‘발산적 사고’

 

 

 

니 하는 말 말이야,  둘 중 어느것이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건 아니야, 둘은 반드시 상호 보완적

 

 

 

관계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전자보다 후자가 훨씬 더 중요한 게 사

 

 

 

실이야.

 

 

 

 

      종합력ㆍ분석력ㆍ비판력            이 표에서 가장 위에 있는 능력이 발산적 사고와 밀

 

 

 

                   ｜                                 접한 능력임, 물론 하위 능력이 없이 상위 능력이 계발되는

 

 

 

                적용력                             건 아니야. 어휘력, 어법, 표현법이니 하는 것은 모두 하위

 

 

 

                이해력                              에 속하는 것들이야.(원래 멋진 표를 그렸는데 다 깨어졌군)

 

 

 

                 지식력

 

 

 

(2) 독서를 통한 인간 계발의 필요성

 

 

 

 00아. 이제 독서의 현실적이고 실질적 목적을 말하고 이 부분은 마무리를 짓자고, 우리나라는 흔

 

 

 

히 자원 빈곤국이라고 하죠. 우리는 천연 자원을 거의 갖지 못한 악조건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세

 

 

 

계화가 급물살을 타는 현실에서 그 경쟁에서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건 무얼까요. 그건 인력

 

 

 

자원에 의해 주인공이 되는 길뿐이라는 엄연한 사실이죠. 즉 고급 인력, 즉 두뇌 계발만이 우

 

 

 

리가 세계사의 주인공이 되는 길 말입니다. 앞으로 다솜이가 사회인이 되었을 때는 더더욱 절

 

 

 

실한 일로 대두하리라 생각이 되는군.

 

 

 

 

 

 

 

 

(3) 소설은 왜 읽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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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실상, 문학은 흔히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양상(樣相)으로 존

 

 

 

재한다. 그런 면에서, 문학과 현실의 관계는 그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양상을 여실히 보여 주는 대

 

 

 

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훌륭한 문학은 시대를 초월(超越)하는 것이지만 그 문학이 뿌리를 내

 

 

 

리고 있는 토양은 현실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B] 역사는 어느 시대,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삶과 동떨어진 가치란 존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문학은 그 시대적 상황을 수렴한다. 따라서,  작가는 현실에 대한 바

 

 

 

른 안목과  그 속에 용해되어 있는 삶의 모습들을 예술적으로 형상화시키는 데 부단한 노력을 경

 

 

 

주해야 한다. 일상적 사건들을 단순히 기록하는 차원이나  미적, 정서적 차원의 여과 과정(濾過過

 

 

 

程)을 거치지 않은 현실 이해는 우리에게 감흥을 주기 어려우며, 자칫 펴고자 하는 이념(理念)에

 

 

 

압도되어 생경한 구호의 나열에 그치기 쉽기 때문이다.

 

 

 

 

[C] 그리하여  현실적 상황이 제시하고 만들어 내는 여러 요소들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이를 진

 

 

 

지한 안목에서 분석하여 의미를 부여할 때,  문학은 존재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뿐만 아니

 

 

 

라, 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이 인간성을 구현하는 데 있는 것이라면, 이를 효과적(效果的)으로 드러

 

 

 

낼 수 있는 현실의 가능성을 찾아 내고, 거기에  사람의 옷을 입혀 살아 숨쉬게 하는 작업이 필요

 

 

 

하다. 현실에 뿌리를 두지 않은 채, 현실적 가능성과는 동떨어진 추상적이고 단순한 허구적 사실

 

 

 

들만으로는, 문학이 우리에게 추구하는 예술적 감동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문학은 

 

 

 

삶을 새롭게 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 삶의 현실을 재창조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D] 소설은 현실에서 제재를 취하지만, 현실 자체를 그대로 전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인 제재에

 

 

 

허구성을 가미하여, 현실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소설을 통하여

 

 

 

현실을 파악하고 비판하며, 삶이 지향하는 방향을 모색하게도 된다. 이러한 점에서, 소설의 주제

 

 

 

는 인간의 경험을 매우 폭넓게 형상화하는 것이다.

 

 

        

                      < 위의 자료는 ‘edu9508(홀로서기)’ 교재, 16,7쪽에서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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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은 우리의 삶에 그 어떤 예술, 문학보다 다대하면서도 유익한 영향을 끼치는 건 너무나 틀림

 

 

 

없는 사실이야. 왜 그러냐고? 00아, 우선 주어진 지문(노란색을 입힌 부분)을 통해 소설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작가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다소나마 이해해 주길 바

 

 

 

라.

 

 

 

 00아, 경험을 통한 지혜, 즉 '삶의 예지(叡智)'가 매우 유용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모든 지혜를 직접 체험을 통해 깨우칠 수가 없겠지. 가난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멀쩡한 삶을 풍

 

 

 

비박산시킬 수는 없겠지. 우리는 '장발잔'이란 소설을 통해 충분히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으니 말이

 

 

 

야. 그리고 공연히 실연을 해서 그 아픔을 맛볼 수도 없잖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면 되

 

 

 

니까 말이야.

 

 

 

 00아, 이런 경험을 소위 추경험(追經驗)이라 하는거야. 무슨 말이냐구, 우리가 소설을 읽을 때 마

 

 

 

치 주인공의 입장에서 경험을 한다는 뜻이지. 한 편의 소설을 심취·몰입해서 읽으면 그 주인공이

 

 

 

겪은 경험 내용을 그대로 체험하게 된다는 뜻이지.

 

 

 

 그러면, 소설을 읽는 이유를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 글을 마치자고.

 

 

 

 

 

  (4) 소설의 네 요소와 그 효용성

 

 

 

 

 ① 인물: 순수, 예술, 성격, 심리 소설 ⇒ 경험의 확충↘    

 

 

 

 ② 배경: 시대, 역사, 향토 소설 ⇒ 지식의 확충         →    감동·쾌락 

 

 

 

 ③ 사건 : 통속, 대중, 추리 소설 ⇒ 호기심의 충족     →   (마음의 정화) 

 

 

 

 ④ 작가의 인생관: 도덕, 교훈 소설 ⇒ 생활의 정화  ↗  

 

 

 

 

 

 00아, 이제 ‘독서’가 인간 생활에서, 아니 당면한 현실에서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알겠지. 분야

 

 

 

별(문학, 전문 영역 등) 독서 목적은 여기서 다 언급할 수가 없어서 생략을 할게.

 

 

 

 

 

 

 

2. 독서의 방법

 

 

 

 

 독서의 방법에는 다독과 정독, 통독과 발췌독, 음독과 묵독 등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

 

 

 

 독서의 방법은 일률적으로 규정할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 선택되어질 성질이겠지.

 

 

 

 

(1) 정독: ‘안광(眼光)이 지배(紙背)를 철(澈)함’,

 

 

 

   교과서라든지 필요한 전문 서적이라든지 이런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 시 정독을 해야겠

 

 

 

  지. 소설류, 만화 따위는 정독하면 안 되겠지.

 

 

 

 

(2) 다독: 소위 여가를 선용하기 위한 독서는 주로 다독주의가 합당할 것 같지만, 많이 읽어야 한

 

 

 

  다는 측면에서는 꼭 그런 건 아니야, 공자님이 말씀하신 ‘위편삼절(韋編三絶)’이니 ‘독서백편의

 

 

 

  자현(讀書百篇義自見)’이란 말을 생각 하면 말이야.

 

 

 

 

 

(3) 다독과 정독의 필요성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독과 정독’이

 

 

 

 필요하다는 말이겠지, 즉 ‘모래를 헤쳐(다독) 금을  캐어내어야 한다(정독)’는 말이지.

 

 

 

  그런데 요즘 ‘속독’이라는 게 꽤 많은 사람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 같아서, 예기 좀 해야겠군.

 

 

 

 앞에서 말한 대로 가벼운 내용이야 물론 속독한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겠지, 속독이니

 

 

 

뭐니 하는 건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에 관한 문제라고 굳게 믿고 있어. 배경 지식이라든지, 수준 높

 

 

 

은 어휘력이 갖춰져 있다면 어느 정도의 속독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눈만 앞서 간다

 

 

 

고 그게 속독이 되겠니. 어떤 독서 방법이 개인에게 적합하냐의  문제는 전적으로 개인차에

 

 

 

달렸다고 말해 주고 싶어.

 

 

 

 

 00아, 재미있는 일화 하나를 소개하고 독서의 방법을 마치자고,

 

 

 

 아주 오래 전 얘기야, 육당 선생님과 춘원 선생님은 생전에 아주 가까웠던 사이였던가 봐.

 

 

 

 어느 날, 춘원 선생님이 자기의 독서 능력을 자랑하시기 위해 “나는 요즘 책을 읽는데 한꺼번

 

 

 

에 다섯 줄씩 쭉 내리훑어 본다”고 하자(옛날 책은 가로로 인쇄), 그 말을 받아, 육당 선생님

 

 

 

이 “나는 대각선으로 한번 쭉 훒어보면 다 이해한다.”고 말씀하셨다는 거야. 이 말들이 시

 

 

 

사(示唆)하는 바를 새겨볼 필요가 있어. 무슨 뜻이냐고? 춘원 선생님이나, 육당 선생님 같이 배경

 

 

 

지식이나 어휘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속독이 가능한 게 아닐는지.

 

 

 

 

 

 00아. 이제 얘기를 마치자고,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그건 천만의 말씀이야, 그 실력이 늘었는지 아

 

 

 

닌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그게 문제일 뿐이지, 인간의 지적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건 그

 

 

 

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독서를 열심히 하면 지식, 즉 실력이 늘어나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야,

 

 

 

그게 나타나지 않아 답답하다고, 분명 실력이 늘어난 건 사실인데, 아직 밖으로 분출되지 않았을

 

 

 

뿐이야, 꾸준히 독서하면 나도 모르게 어느 날 “내가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하고 자기 스스로

 

 

 

도 놀랄 일이 분면 생길거야. 만일 독서를 꾸준하게 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그건 독서 방

 

 

 

법이나 습관에 문제가 있을는지도 몰라. 다솜아, 네가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야. 친한 친구 말이

 

 

야.

 

 

 

 00아, 끝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마지막으로 꼭 하나 당부를 하고 싶어. ‘독서’는 결코 생활의 일

 

 

 

부이어야지 절대 ‘취미’ 삼아 하는 게 아니란 걸 꼭 명심해 줘. 그리고 ‘독서’는 몸에 밴 습관

 

 

 

이어야 한다는 것도 아울러 명심해 둬.

 

 

 

 00아, 당장의 학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길고 긴 너의 인생 행로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

 

 

 

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싶구나.

 

 

 

  이 글을 마치면서, 독서에 대한 평소 내 생활이 부끄럽기 그지없다는 걸……

 

 

 

 

    

 

                                                                       edu9508(국어공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