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 추천바랍니다 :-)

조용히 빛나고 있는 책들... 이라니 멋진 표현이네요.

빛이 새어나와서 조용히 있지 못하는 책들도 좀 소개를 할께요.

 

먼저 소설.

 

 

 

연금술사는 베스트셀러..지만, 젊은 시절에 읽으면 더없이 좋은 책이죠.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게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는 나이가 들면서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학창시절에 아무리 공부를 잘했어도, 그냥 공부만 한 친구와

무언가 꿈을 가지고 공부한 친구는 나이가 들면서 모습이 크게 차이가 나더군요.

 

 

 

 

다음은 비소설..

 

이건 4권까지 나왔는데, 따로 읽어도 한 권마다 내용이 독립적으로 충분히 잘 쓰여져서 순서없이 아무거나 먼저 읽어도 관계없죠. 이윤기씨 입담은 정말 지존..입니다.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하얀 동그라미"는 워낙 많은 출판사들이 만들어내서...

어떤 게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서점에서 맘에 드시는 편집과 번역으로 골라보시는 게 좋겠네요.

브레히트 희곡선집 같은 책에도 이 희곡은 들어가 있을 것 같네요.

 

윤오영 수필은 교과서에서 읽었을 때도 감동이 잔잔했죠.

 

 

 

 

 

 

하버드 스타일

요건 제가 읽어본 책 인데요 이거 읽으면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솟솟아올라요 ㅎㅎ

그냥경험담이여서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7막7장도 읽어보세요 정말 교훈있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주홍글씨 추천합니다 꽤 재미있어요

소공녀나 벽을 뚫는남자

카르멘 뭐 이런겄도 좋아요

 

 

 

 

이건 제 취향이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

 

 

추천할게요~

 

장르는 판타지이지만

 

일반 판타지 하고는 차원이 다른 정말 또다른 세계를 만든 작품이랄까요

 

일단 빠지시면 헤어나오질 못 하실겁니다...후후후

 

그 반전이 정말 오싹할 정도이니까요~

 

이영도님의 작품입니다...

 

...

 

짧게 한숨을 쉰 다음 케이건은 말했다.

 

"헤어지기 전에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고 싶소. 비형. 키탈저 사냥꾼들의 옛이야기요. 괜찮겠소?"

 

"예? 아, 무슨 이야기죠?"

 

"네 마리의 형제 새가 있소. 네 형제의 식성은 모두 달랐소. 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독약을 마시는 새,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 새가 있었소. 그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은

피를 마시는 새요. 가장 빨리 죽는 새는 뭐겠소?"

 

"독약을 마시는 새!"

 

고함을 지른 티나한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 보자 의기양양한 얼굴이 되었다.

하지만 케이건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요."

 

티나한은 벼슬을 곤두세웠고 륜은 살짝 웃었다. 피라는 말에 진저리를 치던 비형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사람의 눈물을  마시면 죽는 겁니까?"

 

"그렇소. 피를 마시는 새가 가장 오래 사는 건, 몸밖으로 절대로 흘리고 싶어하지 않는

귀중한 것을 마시기 때문이지. 반대로 눈물은 몸밖으로 흘려보내는 거요. 얼마나 몸에 해로우면

몸밖으로 흘려보내겠소? 그런 해로운 것을 마시면 오래 못 사는 것이 당연하오. 하지만."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다고 하더군."

 

- 눈물을 마시는 새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