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쓴 한국어 가사에 첨삭을 해줄 사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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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일본어라면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로 할 수 없어서 어떻게든 한국어로 가사를 쓰고 싶은거이에요.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자연스런 표현을 모르기 때문에 번역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이상한 표현 있으면 좀 알려주실래요?
가사 내용이 약간 아플 수도 있어요ㅋㅋ
그리고 아직 노래부르기위해 조정하지않아서 아마 일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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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보정되는 거라는 걸 알면서도
오늘도 앨범 사진을 보고 소곤소곤
새 사진 나랑 찍어줄 사람 있어?
있어도 안 되겠다 화질이 너무 좋아서

지울 수 없는 사진이 용량 압박
머리까지 가까이 와서는 울려 덕덕
이대로 눈을 감아버리고 싶어
왜냐면 오렌지주스 흘렸을 때 사진은 없어

움켜쥐고 있더니
어느 사진도 왠지 색이 바래서
사실 닳을까봐 겁이 나서
하지만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어
싫어하는 친구가 생기면 포토샵으로 보정을 해

듣고 싶어 어렸을 때 들었던 밝고 어두운 멜로디
동화의 세계는 모두 파스텔 컬러 like Disney
낮은 시선에서 본 세계 마치 어안렌즈
모든 게 포물선을 그리고 있어

따분한 세계에 잠겨 있고 싶어
38℃의 물 속에서 세상을 역재생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아
어렸을 때 들었던 밝고 어두운 멜로디
마지막으로 들었던 건

우물 안 개구리가 툭 튀어나왔을 때
짠 맛에 혀가 지배되어
민물의 맛은 이제 두 번 다시 못 맛봐
형체가 없는 것이 우정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때
형체가 없는 것이 노력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때
나는 하트 모양의 심장을 잃었어
우심방 좌심실 독독 할 때마다
묵은 피가 새 피로 교체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