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판타지 소설 평가 부탁드릴께요!

제가 쓴 판타지 소설 평가 부탁드릴께요!

작성일 2011.09.1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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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에 글을 올리고 있는 아마추어 작가입니다. 제가 쓴 7화 표현이나 묘사가 이상하거나 지적사항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평가도 곁들여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1. 아드리안 대륙

 방 안으로 들어가자 중년의 남사가 회색 쇼파 위에 앉아 있었다. 이마에는 주름살이 깊게 패여 있었고, 얼굴에 전체적으로 주름이 많은 남자였지만 눈만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듯이 예리하고 날카로웠다. 그리고 그가 쓰고 있는 갈색의 뿔테안경은 미루에게 왠지 모르게 낮이 익었다.

 “미안하게 됬네. 내가 대신 사과하지.”

 “아니에요. 그 보다 저희 누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너희 누나는 미스트론 왕궁에 갇혀 있단다.”

 미루는 다리에 힘이 풀리고 현기증이 일어났다. 누나가 왕궁에 갇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미나는 평소에 조용하고 남에게 잘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누나가 갇혀있다니... 도대체 무슨 말이죠?”

 “너희 누나는 남들에게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단다. 디스메지컬(Dismagical)이라는 능력이지.”

 “그거랑 저희 누나가 갇혀 있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죠?”

 “디스메지컬은 주변의 모든 마법을 무효화 시키는 능력이란다. 우리 아드리안 대륙은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갖고 있는 한편 미스트론 대륙은 검술이나 창술들이 발전한 나라지. 마법사와 검사가 싸우는 데 마법을 쓸 수 없다면 과연 승패는 어떻게 될까? 미스트론 대륙에서는 그 점을 노리고 미나를 납치해 간 거란다."

 “그렇다면 저를 그 미스트론 대륙인가 뭔가 하는 곳에 데려가 주세요.”

 미루가 애원조로 말했다. 미루에게는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든가 따위의 문제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단지 그는 누나를 찾고 싶을 뿐이었다.

 “당치도 않은 소리. 그들을 널 죽일껄세. 그리고 왕궁에 갇혀 있는 누나를 찾으러 가는 것 보다는 그 곳에서 누나를 구해내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일 것 같구나.”

 “제가요?”

 미루가 깜짝 놀라 되물었다. 카인의 말대로라면 이 세계는 마법과 검술이 난무하는 곳인데 미루가 할 수 있는 일이라 해봤자 청소나 서류정리 같은 잡일 밖에는 없어 보였다.
 
 “보아하니 활 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더구나.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동작이었어.”

 “TV에서 중계방송 보신 거 에요? 하지만 그건 옛날.....”

 “옛날이 아니라 엊그저께 일이란다. 갈색 안경을 쓴 점박이 강아지 기억 안나니?”

 카인이 갈색의 뿔테안경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미루는 우두커니 선채로 카인이 끼고 있는 갈색 안경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분명 그 점박이 강아지가 끼고 있던 안경과 같은 것이었다.

 “엊그제 나는 강아지로 변해 베르디라는 남자를 추격 중이었단다. 거의 다 잡았다 싶었는데 그만... 놓치고 말았지.”

 카인은 안경 속의 그 예리한 두 눈으로 미루를 지긋이 쳐다보았다. 미루는 순가 뜨끔거려서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일을 잊어버리고도 남을 인재를 발견했지. 나는 지금껏 그렇게 깔끔한 동작으로 활을 쏜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단다. 그래.... 어디 한번 마도 궁수가 되어 보지 않겠니?”

 “마도... 뭐라구요?”

 “마도 궁수말이다. 마도 궁수란 마법을 사용하는 궁수라는 뜻이란다. 너에게는 충분한 가능성이 보여. 아마 누나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게다. 어때, 한 번 해보겠니?”

 카인이 미루를 설득할 생각이었다면, 누나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미루는 누나를 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견마의 노력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한 번 해볼게요.”

 “꽤 혹독한 훈련이 될 텐데, 마음의 준비는 되었니?”

 “예.”

 “그렇다면 내일부터 훈련에 들어가도록 하자. 오늘은 일단 푹 쉬는 게 좋겠구나.”


 카인은 어느 넓은 방으로 미루를 안내했다. 방안에는 미루의 또래 즈음으로 되어 보이는 갈색머리의 남자가 침대에 누워 잡지를 읽고 있었다. 그는 인기척을 느끼자 보고 있던 잡지를 재빠르게 엉덩이 밑에 쑤셔 넣었다.

 “엉덩이 아래에 있는 책은 뭐지?”

 “아, 이거.... 아드리안 대륙의 왕정정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굉장히 수준 높은 책이죠.”

 “그래? 네가 언제부터 이 나라의 왕정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드는구나.”

 남자는 모르고 있었지만 남자의 엉덩이 밑에 뾰죽 튀어나온 잡지의 표지에는 여자의 쇄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저는 원래 이 나라의 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옆에는 누구죠?”

 “앞으로 같이 생활하게 될 네 룸메이트네. 낯선 세계에 와서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텐데,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구나. 짓궂은 장난 같은 거 치지 말고.”

 “흐흐... 나도 드디어 룸메이트가 생겼단 말이지.”

 남자는 카인의 말을 한 귀로 흘리고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모습을 본 미루는 왠지 앞으로의 생활이 평탄치 많은 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한숨을 들이마시었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주게. 특히 저 녀석이 짓궂은 장난을 친다면 말이지. 그럼 잘 자거라.”

 카인이 문을 닫고 나가자 남자는 엉덩이에 쑤셔 박았던 선정성 높은 잡지를 침대 뒤로 던져 버렸다.

 “난 아크야. 19살이고 취미는 남을 골탕 먹이는 거지.”

 아크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난 서미루야. 나이는 20살이고.”

 “아.. 형이었구나. 형 일단 좀 자는 게 좋겠어. 엄청 피곤해 보여.”

 아크의 말대로 미루의 눈꺼풀은 물에 담근 것처럼 무거워져 있었다. 미루는 아크와 이야기를 하면서도 밀려오는 졸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미루는 밤색 가디건조차 벗지 않고 그대로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는 1분도 체 안 되어 코를 골기 시작했다.

 

 2. 대한민국 교대역


 “누구한테 복수하고 싶지?”

 뿔테안경을 쓰고 흰 수염이 가슴팍까지 내려오는 노파가 커다란 구슬을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복수하고 싶습니다. 특히 서미루에게........”


 이선호는 모난 성격과 남을 얕잡아보는 태도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결국 고등학교 때는 심한 따돌림까지 당했다. 그 때 이선호는 ‘나를 무시하는 저 놈들을 심판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복수심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과 미나의 사랑(그것은 일방적인 사랑이었다.)을 방해하는 미루에게는 더 고통스러운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음.......”

 노파는 잠시 뜸을 들였다.

 “자네가 노력한다면, 자네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걸세.”

 이선호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들에게 복수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감사합니다. 얼마죠?”

 “자네에게는 복채를 받지 않겠네. 자네는 특별한 손님이니까.”

 누군가의 호의가 처음이었던 이선호는 이상하다는 듯이 노파를 한 번 쳐다보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이선호가 나가자마자 노파는 뿔테안경을 벗고 흰 수염을 떼어서 바닥에 던져버린다. 그러자 피부가 새하얗고 이목구비가 흐릿한 젊은 남자의 얼굴이 드러났다.

 “흐흐, 내가 찾던 게 바로 저 녀석이야. 저 녀석을 우리 세계로 데리고 와야겠어.”
 

 


#제가 쓰는 챗gpt는 당신이 쓰는 챗gpt와 전혀 다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단 맞춤법 상으로는 틀렸으나 발음상은 유사한 건 넘어가도록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아서 일일이 지적하는 게 힘드네요 ㅎㅎㅎㅎ ;

당치도 않은 소리. 그들을 널 죽일껄세

이부분이 어색합니다. 여태까지 계속 ~ 란다, ~ 지, 이런 식의 말투를 쓰다가, 갑자기 약간의 정중함이 담긴 그런
말투가 들어가니까요. 수정한다면 '널 죽일지도 몰라' 혹은 '널 죽일 게 분명해' 정도겠지요.
본래 적절하게 사용되는 어투라면 '그들은 자네를 죽일껄세' 가 아마 어투 상 더 어울리겠죠.

리고 왕궁에 갇혀 있는 누나를 찾으러 가는 것 보다는 그 곳에서 누나를 구해내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일 것 같구나.”

찾으러 간다와 구해낸다.... 둘 사이의 차이점이 있는 건가요? 결국 그게 그거 아닌가요?
주인공 미루는 결국 누나를 찾아서 구해내는 게 목적일 텐데.... 찾으러 간다와 구해낸다가 별개의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므로 이 부분이 어색하다 느낍니다.
제 생각에는 '넌 그대로 갔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겠지... 누나를 구할 힘을 기르는 게 먼저일 것 같구나' 가 
더 알맞은 말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 외에는 서술 묘사가 조금 모자라는 느낌과 전개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읽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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