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정주행중인데

세계에 알려진 에르디아의 역사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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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유미르는 대지의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시조의 힘을 얻었다. 그 후 세계를 지배하며 거인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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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디아를 강대국으로 세웠다. 시조 유미르가 죽은 후에도 시조의 거인은 아홉 거인으로 나뉘어 귀족 가문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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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내려왔으며, 적이 없어진 에르디아에서는 내전이 일어나게 된다. 내전을 하다가 마레의 영웅 헤로스와 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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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덕분에 칼 프리츠는 소수의 민족만 데리고 파라디 섬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칼 프리츠는 우리를 위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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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만의 초대형 거인으로 세계의 땅을 짓밟게 할 것이다 라고 하며 벽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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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진실이 아니었습니다. 프리츠 왕을 섬으로 내쫓는데에 도움을 준 타이버 가문만이 진실을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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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당시 왕이었던 칼 프리츠는 에르디아가 다른 나라들을 지배하는 것도 끔찍하고 죄책감이 들었다. 이 잔인한 역사를 끝내기 위해 칼 프리츠는, 마레의 헤로스 라는 사람을 영웅으로 내세워 헤로스와 타이버 가문의 압박에 파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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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도망친 것처럼 꾸몄다. 그리고 세계가 만약 왕가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벽을 파괴한다면, 시조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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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고 기꺼이 그걸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그 날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벽 안에서 낙원을 누리고 싶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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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남긴 것이다. 이런 숨겨진 역사를 타이버 가문이 최초로 세계에 알린 게 선전포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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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칼 프리츠의 위대한 사상을 짓밟고 왕가가 아님에도 시조의 거인을 빼앗아간 찬탈자 에렌 예거를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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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거인을 탈환하겠다는 게 파라디 섬 세력 선전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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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애니로 몇화인지 모르겠는데 23권에서 이미 잠입한것을 알았고

25권에서는 자신을 미끼로 파라디섬이 마레를 공격하는 것을 유도하면서, 마레가 거인을 사용한 이유로 주변국들이 적대시하는 상황을 그대로 파라디섬으로 돌리려고 한다는 것을 밝힙니다.

일단 파라디섬이 세상의 진실을 알게되었다는 사실을 빌리타이버를 포함한 마레는 알고있었을 겁니다.(라이너, 지크 등 전사대가 알려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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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라디섬에 보낸 조사선단마다 전부 실종되는 등 기이한 일들이 자꾸 일어납니다. 이때 파라디섬이 마레의 침입을 인지했다고 파악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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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타이버의 선전포고날은 평범한 축제가 아닌 전세계인의 대표들이 모이는 중대한 날이었습니다. 이때 파라디섬의 기습이 있다는 가정을 세운것입니다. 본인을 희생함으로써 파라디섬에 선전포고를 하는 도박을 시도한거죠.

결국 빌리와 마레의 예측은 성공했고 레벨리오 전투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