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담애니를 볼려는데 원작종류가많더군요 시드종류는 로봇이 왠지맘에안들고
z건담 w건담 그런식으로있던데 어떤거재미있나요?? 강력추천좀 어디서부터봐야
할지잘모르겠거든요 . 매니아가장많고 가장먼저 보는걸로추천좀 제일첫작품아니여도요
-> 작품에 대한 재미는 주관적인 견해에 따르는 것이겠지만 과거부터 누적되어온
부분이라던가 모든 면을 따져봐도 매니아층이 가장 많은건 오리지널 건담입니다.
즉, 우주세기 건담 작품들이죠. 최근 작품인 시드, 데스티니가 아무리 최근에 나왔다해도
일본에서는 4, 50대 중년층 팬까지 다수 확보하고 있는 우주세기 건담의 발끝에도
못따라오죠. 일단 건담은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로 나뉘긴 합니다만... 79년부터
방영되어 나온 건담은 우주세기라는 설정과 리얼로봇물의 장르를 열었던 점 등
건담 고유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유하지 못한 비우주세기는 어찌보면
건담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따져보면 건담이라는 이름만 사용하는 다른 로봇물
정도죠. 뭐 건담 세계 내에 포함을 시키기도 하지만 세상 모든 작품이 그러하듯...
그 작품 고유의 특징은 무엇보다 중요하죠. 작품의 전부이고 그 작품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고유의 특징이 없는 것은 작품의 본질을 잃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태권v는
태권도를 하기 때문에 태권v라고 인식이 되고 있지만 태권도를 하지 않고 가라데를
하는 태권v를 상상해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바로 후자가 비우주세기 건담의 모습인
것이죠. 그러하니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솔직히 말해 비추천입니다. 오히려 진짜 건담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죠. 특히나 건담 세계서 유일하게 창작물이 아닌 패러디, 아류작으로
남은 시드, 데스티니는 가장 비추천입니다. 어차피 우주세기 건담을 베껴 만들었기
때문에 굳이 보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그리고 비우주세기 건담 중에서는 그나마
건담X가 가장 괜찮은 작품이니 이 작품 정도는 참고로 보심 될듯합니다. 조기종영은
되었다고 하나 재평가가 될 정도로 작품성이 좋죠. 그래봐야 비우주세기 작품이라는
한계가 있지만요-.-;;; 아무튼 결론은 우주세기 건담은 전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퍼스트 건담 -> 08소대 -> 0080 -> 0083 -> Z건담 -> 건담ZZ -> 역습의 샤아 -> F91 -> V건담
이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제작 순서대로 된건 아니구요. 작품 내의 스토리 순서입니다.
우주세기 건담도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 손을 댄 것도
있어서 제작 순서에는 뒷쪽이지만 스토리상으론 앞에 오는게 있긴 하죠. 뭐 아무튼
저 작품들 다 보시면 건담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이해하신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소설판이나 만화 등 다른 분야의 작품까지 보시면 퍼펙트겠죠. 저 위의 작품들은
애니입니다. 그리고 작품이 좀 많긴 한데... 시간 문제가 있으시다면 TV판보다는
극장판쪽을 보시면 됩니다. 극장판은 TV판을 대체로 압축해놓은 것들이죠. 극장판이
없는 것도 있지만-_-;; 그리고 퍼스트 건담, Z건담, 역습의 샤아. 이 3작품은 건담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불리우는 가장 중요한 작품이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얘기지만 미소녀풍의 그림에만 집중하시는 분이라면 건담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없으실겁니다. 79년부터 방영된 오리지널 건담들이 현재의 작화와 스타일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고 리얼로봇물 건담은 기동전사 건담이기 때문에 미소녀전사 건담이라는
제목이 아닌 이상 미소녀풍의 작화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뭐 그런 잘못된
감상 방식을 갖고 있으신게 아니라면 건담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으실거라 봅니다.
물론 리얼로봇물 특유의 특성이 있어서 수퍼로봇물 같은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산도 넘어야겠지만... 애초에 작품 본질 자체를 거부하면 그 작품을 감상할 수야
없는 것이니깐요.
2.자쿠계열이랑 건담계열이랑 있는데 자쿠는 악당인가요? 지온계열이라부르던데
사야 및 자쿠 구프이런애들은 어느작품에서나오나요???/
-> 자쿠와 건담은 단순히 MS일뿐입니다. 최근의 시드 같은 작품은 용자물로 거듭나면서
선과 악이 뚜렷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원래 오리지널 건담은 선악의 개념이 모호하죠.
우주세기 건담에는 시드의 키라, 라크스파처럼 정의의 사도, 보살 같은 그런 존재가
등장하지조차 않습니다. 말 그대로 리얼로봇물이라 불리울만큼의 설정이 있는만큼
현실 세계처럼 전쟁의 추악함과 그 속의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는게 원래의 건담이죠.
그렇기에 전쟁에 대해 누가 선이고 악이냐는 없습니다. 자신의 편이 선이고 상대는
악인 셈이죠. 그 판단은 3자인 팬들이 알아서 할 부분입니다. 실제로 지온 공국이 일으킨
1년 전쟁과 아무로 레이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기 시작하는 첫번째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퍼스트 건담)의 예를 들면 아무로 쪽이 선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간단한 문젠 아니죠. 애초에 지구권이 과거 영국과 미국의 식민지관계처럼 우주에 있는
스페이스 노이드와 우주권을 지구의 세력 하에 두고 경제적, 정치적 간섭을 했습니다.
그걸 지온 즘 다이쿤이 독립 선언을 하고 지온 공화국이 수립 되었죠. 그러니 이러한
이념 대립이 있는 것입니다. 그 후 데킨이 지온 공국을 세우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인데..
결국 연방의 고위층과 지온의 머리인 자비가는 서로 각각 꿍꿍이들이 있기 때문에
누가 선이고 악이냐는 없습니다. 게다가 전쟁을 위해 개발된 MS는 그저 기체일뿐이니
연방이 자쿠를 탈 수도 있고 지온이 탈 수도 있죠. 자쿠 자체는 지온의 기체지만 1년
전쟁이 종전된 후 패한 지온으로부터 자쿠가 연방에 넘어가기도 해서 0083 같은 작품을
보면 자쿠를 연방에서 쓰는 모습도 보입니다. 즉 악당이니 뭐니 기체로 말할 수는 없죠.
그리고 사야가 아니라 샤아입니다. 샤아 아즈너블이죠. 건담 세계서 아무로 레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중심에 있는 인물입니다. 본명은 캬스발 렘 다이쿤이고 지온의
친아들이죠. 마스가에 있을 때는 에드워드 마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샤아로부터
이름을 받고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이름으로써 지온군에 들어가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말이죠. Z건담 시대엔 크와트로 바지나라는 이름을 쓰기도 합니다. -_-;;; 샤아는
애니에서는 퍼스트 건담, Z건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즉 가장 중요한
작품에 다 등장하는 셈이죠. 그외 소설, 만화에도 등장하기도 하지만 애니는 저렇습니다.
자쿠와 구프는 사실 기본 이름으로 보면 그러하지만 종류가 여럿 있습니다. 자쿠만 해도
자쿠1, 자쿠2, 자쿠3 ... 이렇게 기본적인 종류로도 존재하죠. 우주세기 전반에 걸쳐
보입니다. 퍼스트 건담, 08소대, 0080, Z, 건담ZZ 쪽에 등장하고 그 이후 시대는 기술력의
발달로 새로운 기체가 등장하고 그러니 뭐 전장에 투입되는 모습은 안보입니다. 구프의
경우는 퍼스트에 등장하는 푸른 거성 란바 랄의 기체입니다. 그외에 08소대의 노리스
팩커드의 구프 커스텀도 있죠. 추가로는 데스티니에도 이들 기체는 등장합니다.
제가 앞서 설명했듯이 데스티니는 패러디, 아류작이기 때문에 우주세기의 자쿠와
구프를 그대로 베껴서 만들었습니다. 다만 자쿠 워리어라던가 구프 이그나이티드라던가
라는 식으로 이름 뒤에 뭐 좀 달아놓고 내보냈을뿐이죠 -.-;; 디자인 아주 약간 손보고...
구프의 경우에는 파일럿인 하이네가 란바 랄의 자쿠와 다르다고! 자쿠와! 라는 대사를
아주 그대로 베끼기까지 했습니다. -_-;
3.만약어떤작품을 먼져볼지 추천해주신다면 무료로 실시간으로 볼수있는곳좀
알려주세요 등업없이 다운말고 실시간감상가능한 까페같은곳요
-> 글쎄요. 판도라 TV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그외에는 저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잘 모르겠네요.
